이런 국어 지식들 궁금한 거 또 있으신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20255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나가던 40대 아재의 폰을 열어봤더니 갤러리에 예상치 못하게 봇치짤 있다고 생각하니까 살짝 웃김
-
덕코주세요 10
-
왜냐면 이 '자꾸'란 말은 '잡다'에서 왔거든요. '자주'와 비슷하게 생겨서...
-
(∩ ᐛ...
-
이동준 선생님 듣고 싶어서 대기 걸어놨는데 라이브 반으로 듣거나 시즌2부터 들을 수...
-
04년생 여자고 현역 2023수능 65477 이번 2025수능 54445...
-
인생 첫 미팅도 나로 인해서 마무리가 망하고 과제도 자바 억까당해서 1분지각하고...
-
비호감 딱 두 명 있대 두비두밥 어떻게 두 명이나? 두비두밥
-
https://youtube.com/shorts/7kp04HmHzkA?si=o9K-K...
-
언매 2틀 95인데 1컷보단 높겠죠 ?
-
이번 3모 3만명도 안될 거 같은데(작년 3모 4만명) 그것도 상당수가 화2라 4모...
-
병신이 많지…?
-
많관부
-
유튜브프리미엄 싸게 이용할 방법 알려주실 분~~
-
대체 왜????
망고하다 / 자몽하다
이쪽 썰 풀어주실 수 있나요. 자몽하다는 찾아보니까 한자어라 누가 봐도 거짓짝인데 망고하다도 그럴 것 같아서요. 그리고 블로그 같은데서 포도하다 호박하다 대추하다 같은 한자어를 포도 호박 대추랑 엮는 거 개패고 싶은데 정상인가요.
'망고하다' 역시 과일 mango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수정증보조선어사전(1938)에 '망고'가 '연을 날릴 때에 얼레의 실을 다 푸는 것.'로 풀이되어 있는 걸 보아 적어도 19세기 말이나 20세기 극초반까지 '망고'를 소급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 시대에 '망고'라는 과일 자체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 있을 것이며 근본적으로 의미를 연관시킬 수가 없기에 우연히 동음이의어가 된 것입니다.
네 그런 단어들을 과일과 엮는 것은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