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 국어 23번 관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14547
관조 맞나요? 보면서 눈물흘리고 난리치는데
한발짝 떨어져서 차분하게 보는 관조는 아니지않나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잠 쏟아질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자는 개운하게 피로회복 할 수 있지만...
-
우선 저는 중앙대학교 안성 디자인과를 재학중인데요 현재 학과에 대해 잘 맞지않아...
-
독서(0) - 독서론도 꽤나 생소했고 지문들이 다 빡빡해서 시간을 많이 썼네요...
-
순/진 이라는디 이거 단서를 어디서 잡아야 하나요…….
-
살까말까 고민 중인데..
-
과탐런 조언좀 3
생지였다가 생윤사문으로 사탐런했다가 학교에 좋아하는 애 생겼는데 걔가 선택 과목이...
-
1. 반수반 학생들은 반수반 학생들끼리 새로 반이 만들어지나요? 2. 제가 수능...
-
시간이 많잖아 좀 일찍 보내라고 ㅅㅂ 남 때문에 내 수업 퀄이 떨어지는게 너무 화남...
-
김기현 커넥션 샀는데 이미지 n티켓 풀고 들어가는 게 나을까요? 4규 이해원 다 풀었습니다!
-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기...
-
내가 누군지 뭘 하는지 물어보지 말아 girl
-
추천하시나요? 2~3등급 목표입니다
-
심찬우 노베질문 2
심찬우 쌤 커리 들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조언해주세요
-
슬프지 않은 그리운 정서도 현대시 선지에서 물어보나요? 4
답이 5번인데 슬픈게 아니라 그리운거라는데 이 차이를 자주 묻나요?
-
아침 ㅇㅈ 0
부대찌개와 아침술 ㅋㅋㅋㅋ
-
Hello Everyone, My name is Ryan from Centum...
-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당
-
하...
-
님들 손절할때 8
장문으로 화난거 다말하고 손절함 아님 걍 조용히차단함
-
미치겠네..
-
군적금이랑 모아서 할부로 질럿는데 카푸어인가
-
군적금이랑 해서 할부로 질렀는데 ㅁㅌㅊ?
-
1등급컷 92 2등급컷 75 91과 76이 같은 실력으로 평가받는 개X 같은 사태...
-
길고 긴 낮과 긴긴밤의 연속을 살아가는 거예요. 운명이 가져다주는 시련을 참고...
-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 자료 추천 및 질문 대비를 위해 시중...
-
실수 선분 문제 7
우선 0과 1사이의 실수갯수와 0과 2사이의 실수갯수가 같다고 한다. 선분을 이루는...
-
뭔가 수월하게 풀리는 느낌? 작년엔 내가 수학을 못해서 드릴5가 많이 어렵긴 했는데
-
진짜 개간단한거 여쭤볼거 잇는데 댓글좀 진짜 개간절하고 개급함
-
무슨 일 있었나
-
짐 못 자서 살짝 예민해짐
-
대학생분들은 이번 주도 잘 버텨봅시다....
-
건너편을 갈 때 횡단보도 말고 다른 수단이 있다는 거임 ㅈㄴ 뭔가 특이함. 근데...
-
그냥 평행이동으로 생각하고 미지수 잡고 미분 2번 딸깍 하면 답 나오는거 아님?...
-
극단적 새로움 9
ㅁㅌㅇ
-
아침 머 먹지 3
개 큰 고민...
-
그냥 빠르게 한번 다돌리고 다시보는게 좋나용 아니면 계속 복기하면서 가야하나요
-
한의대오지말고 0
이재명의 시대가 온더
-
카페 들어갔는데 0
전여친이 알바생일 확률 . . 잘 지내나
-
우하향곡선에 평균내면 한 5점대 나올텐데
-
재밌었는데 이걸 대학 통학용으로 타야하니 진짜 힘들고 짜증남 ㅠㅠ
-
에이어빼고 어려웠던 부분 ㅇㄷ엿나요 궁금해서 물어보는거 전 읽을 때 당시 연계...
-
ㄷㄷ
-
서울 온 김에 한국 최고층 건물 가 보려 했는데 야발 가격 보니까 ㅈㄴ 살벌하노
-
TV토론 내내 얼굴 벌갰던 이준석.."긁혔냐" 반응에 직접 밝힌 이유? 1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대선 첫 TV토론회가 끝난 후...
-
김기철t 0
김기철t 종강선물 뭐였나요?
-
요근래 학생들 중간고사가 끝나 과외를 많이 알아봅니다!!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
머리아픈데 6
출석 일수 보니까 진짜 유급당할까봐 집에 못가겠음
-
영어로 하면 best drive ㅋㅋㅋㅋㅋ
지문이 뭐였는데용?
들판에서 으어 충만하다 하는시요

뭔지 모르겠어요,,막 으어 비어있는데 충만하다..사진보여드릴까여???
관조는 화자의 감정이 있으면 절대 성립안합니다.
김기현쌤님의 말씀을 믿겠습니다
관조 아닌거 같죠 저도 화자가 들판에서 감정이 너무 들어나있는데 이게 어떻게 관조의 공간이야 하고 5번했는데
저도요..5번이 100퍼인줄알았어요
저도 처음에 감정이 드러나면 무조건 관조는 틀리다고 배웠어요...근데 다른 쌤 문학 개념어 강의를 다시 들었는데 감정이 드러났다고 해서 관조가 틀린 것은 아니더라고요! 감정이 조금 보이더라도 결국엔 절제해서 대상을 관찰하고 비추어봐도 관조라고 할 수 있다고 다시 배웠어요. 시에서는 구절 하나하나가 다 작가의 의도가 반영되었기 때문에 화자의 감정과 무관한 구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관조의 정의가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봄'인데, '고요한 마음'과 관련지어서 생각해보더라도 특정 대상에 의해 감정이 유발되더라도 그 감정을 절제하면 관조라고 보기도 해요. 예를 들어 09수능 <나뭇잎 하나> 28번 문제만 봐도 화자가 삶에 대한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에 대해 평가원은 이 시는 관조적 자세가 맞냐고 물었고 그 선지는 옳게 처리되었어요. 깨달음도 감정적 상태이기에 감정이 드러나면 관조가 틀리다고 볼 수 없다는 방증이기도 한 것 같아요... '관조 = 감정 절제'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아요. 그 시를 보면 화자가 고요한 분위기 속에 있지만 정작 들판은 화자가 벅참, 그리움, 텅 빈 충만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화자는 그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감정을 절제해서 들판의 여러 대상물을 관찰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관조가 전혀 아니라고 볼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해서 관조라고 확신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와.....저 이거 돈내고 배워야하는거 아닌가요..?? 감사하dwu24니다
아니에요...근데 이 문제가 사설이기도 하고 관조라는 것이 감정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원래 판단하기 너무 힘든 개념이기도 해서 웬만하면 그럴 때는 관조와 관련된 선지는 유보하고 다른 선지를 확실히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넵!!!명심할게요
3덮 국어 100인데 저도 그리생각해서 5번 골랐다가 다시보니 3번이 넘 아닌거같아서 바꾸긴했어요
저도 님이랑 똑같이 생각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저도..
와 강아지고양이님 100점이시라니..역시의대
혹시
3번이 더 틀렸다고 생각하신 이유는
지문에서 다 비웠다했고 전체적으로 만족감이 느껴져서 인건가요??? 저는 왜 3번이 눈에안거슬렸을까요..흐어
네 정확히 그렇게 생각했어요
처음에 그 글 분위기?같은거 이해안가서 5번 고르긴했는데 그 세트 다풀고나서 좀 헷갈렸던 문제들 다시 봐보니 3번이 확실히 틀린말같아서..
강고님의 사고과정 따라가겠습네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