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국어 선택과목 가이드 (언매 vs 화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91984
[소개 및 성적인증] https://orbi.kr/00071877183
안녕하세요 한달뒤는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선택과목에 대해 질문을 주시기도 했고, 늦어도 지금 시기에는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서 오늘은 선택과목 결정에 다뤄보겠습니다.
저는...눈물이 나지만 옛날 사람이라 화작 + 문법 다 하기도 했고, 지금도 학생들 가르치면서 둘 다 풀고 있기 때문에 각 과목에 대해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들어가기전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고민을 정말 많이 해서 결정하고, 정하고 나서는 어지간하면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언매 선택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인데, '안되면 나중에 바꿔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하게 되면 언매 과목에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성취도를 이루가가 어렵습니다.
흔하게 하는 노력론 같은 말이 아니라, 언매 특성상(조만간 칼럼 작성하겠습니다.) 키메라 같은 잡탕 교과라서 결국은 ‘예시’랑 ‘판단기준’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은 한계를 정해두고 공부하게 되면 ‘아니 이런거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이 들면서 챙기지 않게 되고, 과목 자체의 성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화작을 하다가 6, 9평쯤 표점 차이를 보고 혹해서 '아… 지금이라도 언매런 해야하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매년 많이 계십니다.
중간부터 언매를 시작하게 되면 저런 '예시'들을 다양하게 다루기가 힘들고, 시간상의 제약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내기가 힘들어집니다. 또 표점차이는 6,9평보다 수능에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도 하구요.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정한 다음 우직하게 갑시다.
중간에 바꿔도 되는 경우는 글 마지막에 언급할 딱 두가지 뿐인 것 같습니다.
1. 어지간하면 언매합시다.
언매를 못할 이유가 없다면 언매를 하는 것이 맞고,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글에서 왜 그런지, 또 언매를 못할 이유는 무엇일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과목별 장단점
2.1. 언매의 장점
a. 표점 이득
수능만 살펴 봅시다. 어차피 선택과목 간 차이는 평가원이 수능에서 6,9평에 비해 특별히 더 신경쓰기 때문에, 6, 9평의 데이터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22수능 1등급 컷 화작 82~86 / 언매 81~85
구간으로는 1점씩 차이나지만 만표를 고려했을때 실질적으로 2점차이
23수능 1등급 컷 화작 95~96 / 언매 91
4~5점 차이, 실질적으로 5점차이라고 함(이 부분은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나무위키 피셜입니다.)
24수능 1등급 컷 화작 86~88 / 언매 83~85
3점 차이
25수능 1등급 컷 화작 93~95 / 언매 90~92
3점차이
표점 차이가 일반적으로 3점 정도씩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면 어려운 문제 한 문제에 해당합니다.
시험이 쉬울때는 표점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경향도 있고, 3점이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기 때문에(ex. 145점과 142점의 차이보다 135점과 132점의 비율상 차이가 크기 때문에) 꽤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죠.
또 화작 만점 백분위가 100이 안 나올때가 있는 등의 손해가 꽤 큽니다.
즉, 시험이 쉬울 때는 압도적으로 언매가 유리합니다.
시험이 쉬울때가 아니더라도, 재수 이상이나 혹은 현역이더라도 7월쯤 넘어가면 느끼게 되실 겁니다.
표점 3점 차이는 큰 차이고 '공부해서 3점을 확실히 올릴 수 있는 공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매의 경우 일주일에 4~5시간 정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적정한 공부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 투자로 3점을 확실히 올리는 것은 엄청나게 큰 메리트입니다.
b. 시간 단축
선택과목 체제가 처음 등장했을때를 기억하는 분들이 이제는 많이 없겠지만, 처음에 언매를 선택하는 이유는 표점보다도 '시간단축'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 평가원에서 선택과목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좀 추잡...하다 싶을 만큼의 시간끌기 요소들을 문법 문제에 넣고 있습니다.
평가원의 성선설을 저는 독서보다도 여기에서 더 확실하게 부정하게 되었는데, 22수능 언매 37번 사람과 개이름 섞어서 낸 문제는 난도를 떠나서 악의와 추잡함의 끝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시간 잡아먹게 하려고 별 짓을 다하는구나 싶었죠.
게다가 저는 언어학 주전공에 국어국문 부전공으로 문법적 논의에 많은 관심과 지식이 있는 전공자면서, 수험생 중 저보다 문법을 잘 아는 사람이 없을 만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24, 25 수능의 지문형 문법은 생각만큼 빨리 풀리지는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법 문제들은 기출제된 고난도 패턴이 많아서 정형화된 요소들이 많고, 애초에 평가원이 저런 추잡한 짓들을 문제에 넣는 이유는 구조적으로 언매가 시간 단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런 평가원의 여러 악의 가능한 짓들 때문에 현역 학생에게는 언매의 장점을 '시간 단축'이라고 일반론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수 이상의 학생이고 작년에 문법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점수가 잘 나왔을 필요는 없습니다. 방향은 다시 제대로 맞추면 되니까요.), 여전히 언매에서 '시간단축'은 유의미합니다. 과목 특성상 다양한 예시의 중요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죠.
만약 현역 학생이라도 내신 문법을 열심히 했다면 어지간한 예시들을 다 알고 있을거라(보통 내신 문법이 수능 문법보다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거 생각하지 마라'라고 언급했던 예시인데, 과외학생이 접사 + 접사의 예시로 '풋내기'같은 단어를 알고 있길래 깜짝 놀랐던 적이 있네요.), 시간 단축의 장점이 있습니다.
c. 안정성
언매는 고이게 되면 화작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
화작의 단점에서 언급하겠지만, 화작 파트에서는 오답률이 은근 높은 문제들이 계속해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물론 표본 수준의 차이도 있겠지만 화작에서도 선택과목 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평가원의 악의 있는 시도들이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런 문제들은 현장에서 답이 안보이면 계속 꼬이게 되면서 시간을 잡아 먹고, '화작은 무조건 다 맞춰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서 전반적인 시험 운영에 지장이 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언매는 교과 자체가 한계가 있는 교과라 일정 범위 이상 출제가 힘든 제약이 꽤 있습니다.
그 점을 알고 공부를 잘 해두고, 여러 예시들을 통해 고여 있다면 문제를 틀릴 일도 거의 없고 시간의 변동폭도 크지 않아 안정적입니다.
언매는 수능에서 몇 안되는 '끝이 있는 공부'입니다.
d. 독해력의 상승
이 부분은 너무 사소한 부분이고 태클도 많이 달릴 만해서 안쓸려고 했는데, 저는 일단 이렇게 생각합니다.
영어 같은 경우,아주 높은 수준의 고급독해를 하려면 원어민들도 문법 공부를 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경우에는 암기 위주 공부, 문법 위주 공부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문법 필요없다'라는 생각이 과하게 깔려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장의 기본 구조를 알고, 의미 단위로 분절하는 훈련을 해보는 경험은 국어 전반의 능력 향상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이거 때문에 언매를 할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고, 언매를 선택했다면 얻을 수 있는 소소한 이점정도로 생각해 둡시다.
(직접 가는 길들이 있는데 돌아갈 필요는 없겠죠.)
2.2. 언매의 단점
a. 공부량
일주일에 4~5시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라고 언급했었는데, 저도 교육과정이 바뀐 수능 2달전에 반수를 시작 해본 경험을 돌이켜 봤을때 저 정도의 시간을 못낼 이유도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글의 뒷 부분에서 '화작도 공부해야 한다'라는 언급을 하게 될텐데, 똑같이 '매체도 공부를 해야'합니다. 매체가 화작보다 문제 난도 자체는 쉽긴한데, 공부량 자체는 화작과 매체 간에 큰 차이가 없어서 문법과 합치게 되면 확실히 부담이 화작 선택보다 커집니다.
b. 애매하게 공부했을때 문제점
문법의 경우 공부가 부족할때 큰 불안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언매에서 3문제 이상 틀리게 되면 확실히 화작 선택에 비해 손해를 보게 되는데, 공부가 애매할 경우 수능날에 문법을 우수수 틀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게다가 이는 현장에서 임기응변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죠.
언매를 선택했다면 꾸준히 언매에 시간을 투자합시다.(반드시)
2.3. 화작의 장점
a. 공부량이 매우 적다.
화작도 당연히 공부를 하긴 해야합니다.
은근히 공부 안해서 화작에 대한 정형화된 틀 없이 갔다가 수능날 당황하면서 시간 쭉밀리고, 국어 시험 전체가 망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평소에 문제 없다고 소홀히 하지 맙시다.
많이는 아닌데, 공부를 하긴 해야합니다.
약 12~15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화작 공부는 거의 끝을 낼 수 있습니다.
언매랑 비교하면 굉장히 적은 투자죠.
이 정도 투자로 깨달음을 얻고 나면 실모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피드백만 해도 스스로 해결 가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b. 출제가 정형화되어 있다.
놀랍게도 화작은 국어 과목 중 제일 교과 내용대로 맞춰서 출제되는 영역입니다.
기출이나 실모들의 선지가 매우 정형화된 이유는 교과 내용의 범위 안에서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매우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실모들의 퀄리티도 좋은 편이죠.
화작은 비문학이 아니다
이걸 기억해주세요. 화작의 교과 내용은 '말하는, 글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기에 더 치중해서 문제가 출제됩니다.
즉, 읽는 포인트는 세부 내용이 아닙니다. 선지에서 자주 물어보는 포인트를 위주로 찾아봅시다.
그렇게 하려면 화작의 글쓰는 방식을 공부하고, 기출과 실모의 선지들 중 자주 나오는 선지를 정리해 그 답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찾아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이러다 보면 화작도 시간 단축 + 시험 운영의 안정화가 어느정도 가능해집니다.
화작에서 글쓰는 방식에 대한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교과서를 구해서 보는 것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고 화작 수특을 한번 보세요.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2.4. 화작의 단점
a. 시험장에서의 시간 압박
화작은 시간내에 빨리 푸는게 아주 중요한 과목입니다.
가끔 노베 학생 중에 화작에만 시간을 박고 '제가 작년 수능에서 화작은 1~2개만 틀렸는데, 작수 화작 어려웠으니까 저는 화작에 적성이 맞는 게 아닐까요?' 같은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화작은 정말로 시간을 무제한으로 주면 다 맞출 수 있는 과목이고, 시간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런데 이게 절대적인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 것보다 정형화가 힘들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긴 합니다.
b. 과연 화작을 하면 다 맞을까?
화작을 선택하면 틀리는 순간 손해가 생깁니다.
그런데 막상 '수능'에서의 화작 정답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수능장에서 화작을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생기는 순간 '아 진짜 큰일 났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문법에서 막히면 그냥 버리고 가기가 심리적으로 더 쉬운데, 화작에서 버리는 것은 여러분의 심리상태가 허용하지 못할 확률이 너무 큽니다.
3. 언매하자 + 화작해야 하는 경우
앞에 쓴 것처럼 결국 언매의 단점은 공부해서 극복할 수 있는 단점들입니다.
수험생이라면 공부해서 극복한다는 생각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되네요.
기본적으로 언매를 하되,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는 화작을 해봅시다.
3.1. 5등급 이하 노베이스 학생
지난 칼럼에서 제시한 등급 기준입니다.(https://orbi.kr/00072430844)
5등급이면 사실 하고 싶은대로 해도 괜찮습니다.
화작을 조금 더 권장하고 싶기는 하지만, 다른 과목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게 맞기 때문에 케바케가 좀 심할 것 같네요.
그런데 만약 6등급 이하 성적대인데, 올해 꼭 대학을 가아 한다면 화작합시다.
현재 상태에서는 주 4~5시간의 공부도 독서, 문학 그리고 다른 과목에 박아야 합니다.
자세한 건 바로 위에 링크한 이전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성적대별 국어 공부법1)
3.2. 문법이 안 맞는 학생
선택과목을 중간에 바꿔야 하는 두번째 경우입니다.
이건 지금 생각을 하진 말아주세요.
9월쯤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해봤는데도, 문법이 너무 안 맞는다면 그때 화작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가끔가다 문법 자체가 심각하게 안맞는 학생들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지금부터 '언매하다 안되면 화작해야지'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진입하시면 적성에 심각하게 안맞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문법이 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조건 언매로 수능까지 볼 생각을 하고 공부하다가 9월에 정말 안되겠다 싶을때 바꿔보세요.
3.3. 목표가 높지 않다면
화작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모두가 높은 성적, 최상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목표와 투입할 수 있는 노력의 양을 생각해서 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오르비와 달리 현실에서는 많은 수험생들이 '적당히 공부해서 적당히 괜찮은 대학가기'를 희망하는 것 같습니다.
4. 노베이스 학생을 위한 꼼수(사파 국어)
지금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선택 과목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원주 이투스에서 근무할 당시 예체능 학생들에게 수학 선택 과목을 조언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극노베이스(거의 찍기베이스)라면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그러한 상태가 수능 당일까지 이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에, 칼럼에서는 노베라면 화작을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극노베 상태에서 시작해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차라리 수능에서 언매를 선택한 뒤 문법 문제는 풀지 않고 매체 문제만 푸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물론 매체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공통과목을 풀고 마킹한 다음, 문법 문제는 답안지에서 가장 적게 나온 번호로 한줄로 미세요.
문법 문제를 푸는 대신 그 시간을 전부 공통과목에 투자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화작보다 매체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져서 가능한 전략입니다.
실제로 이 정도 성적대에서는 화작을 전부 맞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공통과목 시간도 대부분 부족합니다.
어차피 뭔가 찍어야 할 부분이 생길 거라면, 공통과목의 한 지문을 찍는 대신 문법 문제를 찍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화작보다 매체가 쉬워서 정답률을 조금 더 먹고 갈 수 있고, 문법 공부량의 단점 없이 문법 표점까지 먹는 방법이긴 합니다.
시험이 아주 쉬울때는 '찍기'를 전제하고 가는 방법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는 있지만요.
단, 지금 시기부터 이런 방법을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글 쓰는 김에 기록해놓는다는 생각으로 써둔 부분입니다.
세줄요약
1. 언매해라
2. 언매 열심히 해라
3. 노력으로 극복해라...?
좋아요와 팔로우는 글을 작성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노담하자 친구들 3
ㅋㅋ
-
지방사는 고3입니다 ㅠㅜ 지방이라 시대인재나 러셀 같은 시스템을 잘 몰라서 오르비에...
-
매주 서킷 2회 프랙티컬 2회 브릿지 전국브릿지 각1회씩 2회 리밋x 1회 좀...
-
24수능,25수능 둘다 지1 1등급임 근데 좀 과탐을 고정값으로 씹어먹고 싶은데...
-
영어주간지 풀려고하는데 어떤거 추천하시나용 ,,, 션티 주간키스 이명학 수능루틴...
-
찍맞 포함 81나옴뇨 으히히
-
진격거 보러 옴 5
돌비시네마 처음와봄 크고 아름답네요
-
씨발 씨발 씨발 5
후.. 수특풀어야지
-
최대한 빠르게
-
그냥 친구들 스토리 보니까 왤캐 부럽죠
-
연대? 4
는 무리. 깔끔하게 포기.
-
확통런 지금 2
고대 교과가 공대도 확통 된다해서 확통런하려는데 지금해도 안 늦을까요?
-
피자 와구와구 1
콤비네이션 최고
-
조짜는 시간에 결석해서 조도 없고 그냥 별 언급도 없는데 안하고 점수 안받아도 되는거죠?
-
저 24수능 찍맞 8점(근데 3등급) 25수능 찍맞 11점(근데 2등급)임
-
미적 89 대충 몇 나올지..보정은 1 같기도 한데 무보정 표본을 모르겠네요 ㅜ
-
https://youtu.be/LVRs_I8Vmds?si=jvWiEdMrzrwCUKdB ㄱㄱ
-
1년은 1
실력을 확실히 올리기에 충분히 길다.사실 딴건 모르겟고 수학은 확실히 그렇단
-
헉나동테달음. 3
흫
-
고3 현역인데 작년에 내신 준비하면서 뉴런 수1 수2 다 들었어서 올해는 문풀...
댓글로 다음 독서, 언매 칼럼 제안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궁금하다' 같은게 있다면 부담없이 말씀해주세요 :)
칼럼 감사합니다
고1 때 문법 공부한 뒤로 한 번도 공부하지 않고 화작만 봤었는데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은건가요?
현재 등급대, 다른 과목 성적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일반론적으로는 지금 시작한다면 괜찮습니다.
칼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언매 화작 선택 관련해서 좀 아쉬운게.. 수학에서 기하를 그냥 죽여버리듯 모든 수험생이 화작을 고르면 언매를 할 필요가 없어져서 시험 난이도가 내려갈텐데..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모두가 화작하면 언매로 고통받아도 되지 않을텐데..
처음에 선택과목 체제로 바뀔때 상위권들이 다 ‘시간단축’ 생각하면서 언매로 가버리면서 표점차이가 벌어져 버렸죠.
지금와서 보면 시간단축 이점은 거의 없어져서 처음부터 다들 화작을 골랐다면…생각이 저도 들긴하네요.
시간단축도 강제로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작수 매체6문제 + 문법 3문제 딱 10분 걸리고 지문형 2개는 쳐다도 안보고 밀어서 1개 맞췄습니다
-> 언매 10분컷 1틀 이만한 가성비 없다 봐요...
이게 화작 10분컷 만점이랑 동급인데 많이 허들이 높죠
나는 초고득점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싶으면 오히려 언매 공부해서 (20분 잡고는 다 풀고 다 맞추는 실력은 필요) 실전에선 10분만 쓰고 그 세이브한 10분을 공통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화작은 심리상 저게 불가능하다 봐서.
2문제 버리기까지는 조금 많이 버리는 것 같긴한데, 화작은 버리기가 심리상 불가능하다 매우 동의합니다.
솔직히 요즘 지문형문법 시간끌기식으로 악랄하게 내잖아요. 그거 걍 버리고 멘탈보존하고 10분컷하고 공통에 몰아주고 그래도 시간이 있다 싶으면 그때 건드려도 되니까... 그리고 제가 평가원 언매파트만 답분포 보니까 2찍1맞 확률 높더라고요
목표 등급따라서 사용해볼만한 전략인것 같기도 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글 잘봤습니당 ㅎㅎ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언매 인강보다는 독학으로 하고싶은데 컨텐츠 추천 가능할까요?!!
언매 독학은 너무 험난한 길이고 컨텐츠도 좋은게 잘 없긴 합니다.
오르비 북스에 나랏말쌈 이 책이 정말 좋은데,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컨텐츠인지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앗 2학년 때 내신을 이미 하긴 했어요! 나랏말쌈이 개념기출 다 있어서 좋다고 하던데 한번 풀어봐야겠네용
수특 언매는 필수일까요??
아 노베가 아니시면 나랏말쌈으로 공부하시면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저와 상관없는 책입니다.)
수특 언매는 저는 무조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닫화작은 10-12분컷인데 언매가 너무 안맞으면 그냥 화작해도 될까요? 목표는 메디컬이긴 합니다
화작 다 맞는 상태로 이미 그정도 시간 완성해두셨으면 화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 다른 과목 상태에 따라 드릴 말씀이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수학 고정 96 영어 1~2 과탐 1~2 정도입니다!
언매로 고점 욕심 한번내보는게 어떨지 권해보고 싶네요.
언매 어떤부분이 많이 안맞으셨나요?
작수 화작 다 맞긴 했는데 언매 해볼까요
아예 노베임요
언매 내신에서 하다가 완전 망하고 모의고사도 언매 두세개씩 틀려서 걍 화작 했는데 올해 국어가 너무 쉬워서... 망함
화작은 다맞은것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긴 해서 그 부분도 알려주셔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언매를 추천하긴 합니다.
저 보통 처음풀때 8분 걸리고 나중에 검토 5분해서 총 13분~15분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작수 성적은 원점수 89입니다(독서론 1틀 문학 3틀 독서 1틀)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언매하고싶은데 언매 너무 어렵고 기억도 잘 안나서 멸망했던 기억만 있는지라... 무섭네요 뭔가 언매한다는게
검토를 5분씩이나 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언매가 확실히 의미 있어지는 성적대이긴 해서, 정말 너무 안맞는게 아니라면 언매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걍 화작 독서론 독서 문학 순서로 푸는데
다풀면 시간이 15분 정도 남아서요
이시간에 이제 화작 실수도 많이 나오니까 한번 봐주고
앞에 헷갈렸던것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이러죠 보통
그리고 왠만하면 저도 언매 하겠는데.. 언매 내신때 너무 안맞는데도 꾸역꾸역 했다가 낮4 받고 선생님한테 따로 불려가서 니가 4등급 받을 애가 아닌데 왜 이랬냐면서 따로 상담까지 받은 기억이 있는지라.. 너무 안맞긴 하더라구요.. 근데 올해 컷 보면 무조건 극복해서 언매하는게 맞는 거 같아서 너무 고민이에요
고3 현역입니다. 고1 내신때 문법성적이 잘 나오는 편은 아니었지만 아예 문법을 놓아버린 정도는 아니라서 노베는 아닙니다. 문법하고 잘 안맞는 성향도 딱히 아니고 문법공부를 나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영수 과목의 성적이 3,4등급을 진동하고 있어서 다른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필요했고, 현역인지라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 그냥 화작을 선택하고 지금까지는 언매 공부는 아예 안했습니다.
혹시 지금 시점에 언매를 개념강의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언매를 시작하기에 늦은 시점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시점은 전혀 늦은 시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언매 개념강의를 5월초까지 끝낼 수 있다면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베가 아니라면 저는 언매를 좀더 추천하고 싶네요.
언매 단점에 운빨도 있지 않을까요? 24수능처럼 지문형이 그렇게 나와버리면 공부한 것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수준인데
2024 수능 지문형 문법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나온 것과는 별개로 대부분 내용을 알고 있긴 해야했다고 생각됩니다.
또 처음 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언매 지문형 문법 같은 경우에는 알던 내용 / 처음 보는 내용 / 처음 보는 내용의 예시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해가면서 읽는 게 기본적인 태도가 되어야 하기에, 공부한 것이 무용지물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의 영역은 버릴 문제를 선택가능한 언매에서 좀 더 컨트롤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이 됩니다. 악랄한 문제가 많아야 2문제 정도 출제되기는 하니까요.
국어를 딱히 약점이라고 느낀 적은 없는데요..
수능에선 정확히 1컷 걸쳐있는 실력인 것 같은데 상반기에 국어 유기해도 될까요? 아니면 이매진같은 월간지로 하루에 하나라도 푸는게 좋을까요 약점인 수학 영어 잡느라 지금은 따로 안 하고 있어요
아 이 질문은 고정적으로 백분위 100나오는 분이 질문했어도 똑같이 대답했을 것 같습니다.
절대 상반기 유기하면 안됩니다.
국어는 안보면 실력이 떨어져요.
0과 1의 차이가 가장 큰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이매진 같은 월간지라도 하나씩 푸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럴 시간도 없다면 기출문제 분량 나눠진 문제집이라도 조금씩 풀고 계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고뱃 달고 계신 걸 보니까 목표 대학이 꽤 높으실 것 같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도록 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
국어가 4-5정도 나오고 언매 개념을 내신으로만 본 수준이며 탐구 과목은 개념 시작을 안했는데 이건 무조건 화작이 맞겠죠?
4에 가까운지 5에 가까운지에 따라 조금 답변이 달라질 수 있긴 한데,
과탐 하시는 거면 무조건 화작
사탐 하시는 거면 둘다 고려 가능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