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디컬 갈까 싶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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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컴퓨터 공학에 대해
그렇게까지 엄청난 재능이 있진 않아서
뭔가 잘 할 수 있을까? 가 고민이여서
그냥 약사딸깍해야지 했는데
나라 꼴 보니까
컴공간 다음 미국으로 떠나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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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딱 이생각으로 컴퓨터과 가서 약대 준비하고있는데 아직도 본문처럼 생각하시나요? 저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서 대화 나눠보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