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질문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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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러 가거나
조교 혹은 과외 선생님께 질문을 할 때
어떻게 질문해야 성적이 오를까요?
퀄리티 좋은 문제의 해설을 풀로 듣고
풀이 전체를 이해했더라도
다음에 같은 문제를 마추쳤을 때 맞출 자신이 있나요?
단순히 해설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서
잘하는 사람의 설명을 듣는다고 해서
내가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대부분 질의응답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풀이
아니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요구합니다.
질의응답을 통해 나를 바꾸고 싶다면,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자신의 풀이를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선생님이나 조교 분께서 학생의 풀이를 보면
정석적인 풀이와 다른 점을 설명해 주실 것이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실력을 수월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이 어떤 점 때문에 풀이를 진행하지 못했는지
어떤 점이 부족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등
학생의 문제점들을 바로잡아 주실 겁니다.
성적을 올리는 과정은
"잘하는 사람 따라하기"가 아닌
"나와 잘하는 사람의 차이를 좁혀 나가기"입니다.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푸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푸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변화할 수가 있으니까요.
혼자서 풀 수 있는 문제라도
확실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풀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더라도
개념을 풀이에 제대로 접목하지 못했거나
비효율적으로 풀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작업은 혼자서 하는 것이 가능은 합니다.
내 풀이를 스스로 되뇌어 보고
정석적인 풀이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내 자신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공부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질문을 할 때는
본인의 풀이를 소개하고
보완할 점을 요청해 보세요.
답변해주는 온라인 조교 입장에서도 편해요.
질문받은 모든 문제의 풀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적 흠결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작성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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