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힘들어하는 자사고 학생들에게.tx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72393
오늘도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
오늘은 자사고 선배로서 형이 잔소리 좀 해볼게.
결론은 수능 적당히 봤으면 점수 맞춰서 대학 가는 게 낫다야.
뭐,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재수 삼수 한다고??
그거 정말이니? 아니면 주변 친구들과의 비교질 때문에 하게 된 선택이니?
너희들은 너희 자신을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하니?
그거 오만일 수 있어.
형도 자사고 나왔다.
고대 유물 수능 인증했지만은 그게 반에서 한 7등 정도였고.
수능 만점도 종종 나왔던 고등학교임.
당근 나도 고딩 땐 그저 대학만 잘 가면 인생 끝나는 줄 알았지.
근데 주변에 친구들 인생을 쭉 보아하니
넘사벽급으로 뛰어난 애들 몇명 빼곤 그밥에 그나물이야...
왜 그런 애들 있잖아.
옆에서 보면 와 얜 천재다 싶은 애들.
그런 애들은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뭐 수능 등급 쫌 안 나온다고 너무 고통받지 않았으면 싶다.
그냥 아~ 중학교 때까진 내가 공부 잘하고 똑똑한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그냥 평범에서 조금 잘하는 거구나' 정도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그냥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가재, 게, 붕어로서 행복할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
왜 다들 용이 되려고 아둥바둥. 능력도 없으면서 용인척 하려고 하지?
나도 중딩 때까진 전교권에서 놀다가 자사고 가서 밀리니까.
아~ 난 머리가 좋은 게 아니라 쓰레기 학군지 중딩들보다 조금 열심히 했을 뿐이구나. 생각이 들더라.
이거 못 받아들이는 애들이 자사고 허언증 빌런 되는 경우 다들 본 적 있을 거임. ㅋㅋㅋㅋ
뭐 내가 수능 찍은 거 다 맞고 서울대 갔으면 행시나 로스쿨을 갔을까??
아니라고 보거든.
솔직히 리트에서 벽 많이 느껴지더라.
근데 또 한번 풀어보고 135 이상 나오는 애들이 있어.
이런 애들하고 나랑 비교하면서 자기학대는 그만하렴, 얘들아.
서성한 중경외시 문과는 9급 발사대 맞으니까.
뭐 건동홍에서 서성한 중경외시 가려고 재수 삼수 하지 말고.
특히 법조인 희망하는 학생들.
일단 작년 리트 언어이해랑 추리논증 시간 재고 한번 풀어봐.
아마 다들 대가리 깨질텐데. 이게 생각보다 ㅈㄴ 어렵거든.
수능국어가 선녀라고 느껴지면서 갑자기 법조인이라는 꿈이 덧없이 느껴질 걸?? 쳐다도 못 볼 나무라고 느껴질 거임.
그만큼 어린 나이에 꾸는 진로는 그냥 허망한 것임.
초딩들이 대통령 되겠다랑 별 차이 없어.
공인중개사 라는 자격증도 어린 나이에는 다들 무시하는 경향이 큰데.
민법 ㅈㄴ 어렵다.
세상엔 만만한 게 하나도 없고.
수능이 그나마 제일 쉽다, 진짜.
근데 여러분은 그것도 절절 매잖아요.
그러니 수능이라는 통과의례를 적당히 넘겼으면 대학 때 더 열심히 해보셈.
그리고 제발 좋은 사설 자료에 목숨 걸지 말고, 기출이나 한번 더 보셈.
연대 가서 자의식 비대해지고, 띵가띵가 쳐놀다 백수된 친구.
외대 재학 중에 7급 붙어서 곧 사무관 승진 앞두고 있는 친구.
제가 볼때 대학 4년이 갑절로 더 중요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강 들으면서 마지막으로 기출 정리 하고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
입시는 멘탈 게이지 싸움임 빨리 접해서 기만 빨릴려는거 아니면 입시판 일찍 들어와서...
-
오르비언들 나땜에 관뒀기 때문임
-
지문 자체를 디시식으로 뇌내 치환해서 읽음 예전에 이런 글 보고 재미로 따라하다가...
-
배고프다 3
집으로가자
-
이건 매우 위험하다
-
작년 재작년 수능 풀어보니까 국영 과탐은 괜찮은데 미적이 자꾸 삑사리가 나네 가산점...
-
국어 탐구 잘보면 될거 같은데... 원래 꿈은 높게 잡는거니깐 ㅎㅎ
-
점심저녁때는 오르비를 들어올필요가
-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의 우울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거임
-
내 몸에 반미세력이 침투한게 틀림없음ㅇㅇ
-
. 3
-
오노추 18
어릴때 힘들때 더팻랫 노래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Nft 0
Ntf Etf Eft
-
탄핵 기각 인용 이걸로 덕토 판을 크게 벌려줬을 텐데 아쉽구만
-
미적 수특1강 (2회독째) 영어 대의파악 4문제 독서검더텅 2지문...
-
쟈1지밀크 8
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푸딩
-
내프사 귀엽지?? 10
-
더는 공부하기가 싫어서요 진심으로 좋은말 써주면서 같이 으쌰으쌰 하자는 의미로
-
과외 3
평일 3일동안 하루에 2개 토요일 1개 일요일 3개 일주일에 총 10번 수업하네요 달달하지만 힘들다
-
본인 ㅈ됨 3
내신과목 6개 내신파이터. 1달 공부 후 6모, 1달 반 공부 후 9모 2달 공부 후 수능 ㅅㅂ
-
내일부터 다짐 7
1. 손 뜯지 말기 뜯고 싶을때마다 물 마시기 2. 졸리면 스탠딩 책상 가기 3....
-
이제 안하면 진짜 큰일날거같아
-
사주세요
-
덧셈 뺄셈에서 자꾸 삑나냐 ㅅㅂ
-
내일졸사찍음 1
내일풀메한다 ㅇㅇ
-
는 모르겠고 47점맞아서 기분좋음
-
피자/순살 치킨 무조건 먹는다.
-
3모=~수능 인거 알지만 재미로
-
쓰면서 이표정 나옴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오르비언들을 위해
-
속으로반가워함
-
5월 한 달 동안 이러고 살 것 같은데 일정표 훈수 좀 부탁드립니다
-
요며칠 너무 우울해서 공부 좀 덜 빡세게ㅡ햇는데 오늘 야자때 오랜만에ㅡ빡집중해서...
-
재수생인데 영어를 20년 내내 놓고 살아서 영어가 아예 노베고 단어만 좀 외워져있는...
-
논술 이번에 최저 신설이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경쟁률 좀 줄려나요? 개인적으론...
-
다들 공부하느라 고생했어요 이제 저랑 놀아줘...
-
수능 끝나고 나한테 고마울거다 얘들아
-
이것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 이성 보는 눈높이가 쓸데없이 높아짐ㅠㅠ
-
잇올 끝났어요! 7
오늘 진짜 맛있게 공부한거 같네요 빡공 약속지켰습니다 이제 놀래요
-
올오카 오리진이 아니라
-
옛날에는 저기서 국수 바뀌었었음
-
이신혁 ㅋㅋㅋ 2
택배비 한번 보내면 750만원 든다던데 또 다시 보내나보네
-
국어 6등급이고 노베입니다. 김승리 오리진 다듣고 지금 올오카 theme4...
-
내일은 월급 날 25
갖고 싶은 거 말해 언니가 사줄게
-
“미인계 우려”... 美, 중국인과 ‘연애·성관계 금지령’ 5
미국 정부가 중국 주재 정부기관 직원들에게 ‘중국인과 연애 및 성관계 금지령’을...
-
퇴근 0
앗싸엘지이김
오
ㅆㅇㅈ
글 작작퍼와라
내가 쓴 겨.
그럼 천재가 되면 되는건가
그런건가요
3줄 요약 좀
관록이 느껴지는 아주 좋은 글이네요....
점점 좋은글 쓰고 있네.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