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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고싶다
정말 기본적인 것들부터, 내 어린시절 기억들부터 시작해서
내가 지금까지 배워온 것들
물리학, 내 자아, 사고의 틀, 나의 모든 지식과 요령들
오랜 시간을 들여 하나로 묶어 정리하고 싶다
서로 연관성이 잘 드러나게 참조도 해주면서
아마 불가능하겠지
점점 더 많은 걸 더 빠르게 배워나가고 있는데
지금도 엄두를 못 내면
내일부터 일기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할까
결혼을 하고 아이를 야무지게 키워야 비로소 해결되는 문제일 수도 있겠다
가끔 그냥 좀 신기하다
어릴적 매년 의례처럼 물어보던 내 장래희망에는
단 한 번도 과학자가 없었는데
그냥 '눈을 감았다 뜨니까' 과학자가 되어있는 것 같다
사실 나 스스로도 얼떨떨한 대학원생이다
내가 여기까지 어쩌다 왔는지
돈 받고 실험하고, 데이터 정리하고, 논문쓰고, 발표하고, 학회출장 다니고...
사실 '과학자 준비생'에 가깝지만 알게뭐야
인생
아무튼
어린시절 가장 오래된 기억들을 떠올려 보면
항상 세상에는 신기하고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았고, 자연은 언제나 너무 아름다웠다
아직도 그런데...ㅋㅋ
복선 참 지독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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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
결혼은 좀 마렵긴하네요
근데 쉽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