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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고 일하고 칼럼 쓰고 사람 만나고
정신없이 사는 중입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붕 뜨는 시간이 생겼어요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국어 공부 관련 질문이면 더 잘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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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똑똑하네
인강 누구 들으셧어요?
유대종 강사님 언매총론 들은 적 있습니다
그 외에는 가끔 기출 해설 찾아보는 것 외에는 거의 들은 적 없네요
언매는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한가요? 언매올인원 듣고 기출 푸는데 개념보다 심화 확장되는 지점이 많은 것 같습니드아
언매는 문제 많이 풀어보는 것이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냥 많이만 풀기보다는 복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설 언매 N제 한 세트를 풀이하였다고 할 때
지문형에 나오는 개념이 생소하다면 이를 체크해두고 복습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점점 아는 것이 많아지고, 생소한 개념이 지문형으로 출제되어도 그 안에서 아는 내용의 비율이 높아지며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애매한 3~4등급(인강 완강은 해봤는데 문학 독서 선택 가리지 않고 전부 조금씩 틀리면)은 뭘 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시간이 부족하여 한두 지문을 날리는 것보다
시간 내에 다 풀기는 하는데 정답률이 낮은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틀린 문제들에 대하여 고민해 보셨나요? 논리 과정이 틀리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시간에 쫒겨 대충 풀이한 문항들이 틀리는 것인지 파악해 보세요
전자의 경우, 기출 문제를 풀이하며 잘못된 사고를 교정하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후자의 경우, 손가락 걸기 훈련과 문학 주제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통해 운영 연습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지 못하니 이정도밖에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답변 감사합니다. 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쓰다보니 급하게 풀고, 그러다보니 맞을 문제도 틀리는 경우도 있었고, 여유롭게 풀면 시간이 부족해서 한 두 지문을 날리거나 했습니다. 피램도 했었고 마닳도 했었는데 기출을 다시 천천히 보는게 낫겠죠?
네, 기출은 몇 등급이든간에 국어 학습의 전 과정에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넵 감사합니다
비문학에서 중요 정보만 잘 뽑아내는법이요…!(밑줄치는법 등등…)
비문학에서 중요 정보를 뽑아내는 법이 궁금하시다는 것은
아마도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문을 읽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 그리고 문제를 풀이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지요
전자의 경우, 지문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여 세부 정보에 목메지 않는 훈련, 다시 말해 지문의 중요 줄기를 먼저 잡고 빠르게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첫 문장 읽기입니다
지문을 무작정 읽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각 문단의 첫 문장(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끝 문장도 함께)들을 먼저 빠르게 훑으며 이 지문이 나에게 어떤 것을 설명하고 싶은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문의 큰 흐름을 먼저 잡은 다음, 그 줄기에 살을 붙여나가듯이 지문을 읽어내는 것이에요
이때 명심할 점은, 세부 정보를 하나하나 외우려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문학과 달리, 비문학에서는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자의 경우, 손가락 걸기 훈련을 통하여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합니다
국어 시험의 225개 선지를 모두 판단하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 됩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의 국어 시험에서, 제시된 선지들의 절반 정도만 판단합니다
많은 손가락 걸기 훈련, 그리고 틀려 보면서 사고를 교정하는 학습을 통해
자신있게 선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히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더 질문하셔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음식히히 이런 질문 조아
전 파스타같은 양식도 좋아하고
한식도 좋아하지만
회나 초밥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특히 연어를 좋아해요
하루 스케줄이나 방학때 세운 계획들 크게 밀리면 복구 어케하나요
일단 밀렸다는 것을 걱정하고 고민할 시간에 다시 계획을 세웁니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는 시간 자체도 시간 낭비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다시 세운 계획은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뭔가 이 방법대로 공부하면 분명 오를거같은 시그널을 받았어요…..
글을 진짜 말 그대로 '잘 읽고' 싶은데 이건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까요? 국어 독서 영역에서 피지컬을 진짜 많이 기르고 싶은데 어떤 연습을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25수능 백분위 82였습니다..!
제 국어학습총론 칼럼 1편을 참고해 보시고 다시 질문해 주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독해 피지컬 자체를 향상시키는 일종의 모래주머니 훈련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있습니다
내신 베이스 없는데 수능 언매 선택하는건 미친짓인가요? 문학 비문학 둘다 자신 있습니다
아예 문법 노베이스라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과목의 학습 상태나 질문자님의 학습 능력에 따라 다른 부분이니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고1 고2 학력평가 기출들 보면서도 수능 기출과 같은 생각을 해야되나요?
일관적인 사고로 훈련하는 것이 당연히 좋으나
일부 교육청 기출의 경우 평가원의 논리보다 과하거나 결이 다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몰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기준은 평가원 기출과 수능입니다
언매 백분위 96에서 99,100을 받으려면 뭘 해야할까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어떤 부분 때문에 백분위 99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언어와 매체에서 시간을 오래 소모한다면 언매를 보충해야 할 것이고
이상하게 문학에서 꼭 몇 개씩 틀린다면 문학의 선지 판단 기준을 더 확실히 다져야겠지요
더불어, 1등급 내에 들어와있는 수준이라면
점수를 안정화하고 최대한 많은 문항을 맞혀내기 위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에 있어서는 시간 단축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간 단축은, 중하위권 분들께 말씀드리는 시간 단축과는 다릅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한두 지문을 날리지는 않으실 테니, 이제는 확실치 않게 판단한 문항들을 검토할 시간까지 확보해야 하는 것이지요
제 경우 대부분의 사설 모의고사와 평가원 시험에서 평균적으로 13분 내외의 시간이 남으며 해당 시간에 다시 생각할 문항들을 풀이 과정에서 선별해 놓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최대한 검토하여 정답률을 높입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더 과감하고 예리한 손가락 걸기
그리고 문학에서의 독해 시간 단축
이에 대해서는 추후 작성할 상위권을 위한 칼럼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 매일 꾸준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고 할 때 백분위 90 목표로 한다면 하루 몇 지문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 저는 김승리 선생님의 문학 풀이법인 '문제와 선지를 보고 지문을 이해한다' 로 문학을 풀고 있습니다. 정답률은 90퍼정도로 괜찮은데 이게 수능에서도 먹힐지 의문입니다. 선생님께선 이 풀이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선생님의 칼럼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먼저 백분위 90을 목표로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공부할 때의 목표는 높게 잡으셔야지, 백분위 90을 목표삼으면 실전에서 백분위 90이 나오기 힘들어요
하루 기출 한 세트 분량정도는 소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어지간히 국어를 사랑하지 않는 이상 그 이상 공부하기 힘들고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마다 가르치는 나름의 방법이 있는 것이고
국어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제 경우는, 독서의 경우 문제를 먼저 읽어 물어보는 깊이를 파악하지만
문학에서는 문제를 먼저 읽지는 않습니다
<보기>와 작품 제목, 첫 줄과 마지막 부분 등을 바탕으로 어떤 주제를 가진 작품인지 파악한 다음, 그에 맞게 읽어나갑니다
수능 문학에 등장하는 주제는 생각보다 범위가 좁기 때문에
익숙해진다면 매우 빠르게 읽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상위권을 위한 칼럼으로 다룰 생각입니다
칼럼 잘 읽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학과 어디십니까나중에 시간되면 천식이나 같이 드시죠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