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할 바에 자퇴하고 정시 준비하고 싶은데 어케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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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문과 고2이고 1학년 내신 3.6입니다.
수행평가, 탐구 주제 선정 어렵습니다.
진로도 잘못 정해서 별 흥미도 없고
매번 할 때마다 현타가 옵니다.
어차피 잘 적히지도 않는 것 같고
머리는 왜 이렇게 저능한지 수행은 대충 휘갈겨 제출하고.
도피책은 맞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정 관리, 생기부 계획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하면 되는데
정말 다짐만 하고 의지가 하나도 생기질 않습니다.
제가 조사하고 활동 선정하는 것 하나하나에 따라
서성한에 합할 수도 불합할 수도 있는 건데
이 사실이 버겁습니다.
좋은 대학 가기 위해서 해야 된다지만
미래가 막연하게 느껴지고요.
매 수업 집중하는 척, 열의 있는 학생인 척하며
쌤들이랑 원만한 관계 유지하기도 힘들고요.
짬 날 때는 독서, 보고서 쓰는 법, 생기부 예시 찾아보며
모든 시간을 풀로 땡겨 써야한다는 게 너무 힘듭니다.
진짜 자퇴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는 머리에 들어오는 정보량 때문에 과부하 와서
집에 오면 반등 작용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폰만 봅니다.
여러 가지 번잡하게 신경 쓰다
이도저도 안되느니
차라리 정시 하나에만 몰두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걸 모든 고등학생들이 해내고 있다는 게
진짜… 그냥 제가 ㅈ밥이네요.
모든 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징징글입니다. 전 정시도 수시도 아무것도 못해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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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쎄게 말하면 그냥 수시하세요 정시한다고 사람 안 바뀜 모고 성적이 내신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거 아니면
학교 다니시면서 정시 공부 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자퇴하고 망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봄
자퇴하고 풀로 공부한다?
웬만한 의지력으로는 못 함
그냥 완전히 저 같으시네요 전 결국 못하고 아직까지도 후회하는 채로 3학년이 됐어요 할 수 있으면 하시고 무조건 관리 해주는 곳으로 가세요 전 이도저도 아닌채로 살다가 정신병 왔습니다ㅋㅋ
자퇴생인데 저는 공부는 자기에 맞는 환경에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자퇴를 맹목적으로 강요하는 답변은 아닙니다만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성적도 잘 못받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졸업하고 기대에 맞지않는 대학 갈 바엔 그냥 나 자신을 믿어보고 자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태함이 없으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