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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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식 사민주의 모델은 자본주의의 엄청난 발달 속에서 시작됨
마르크스가 말했던 자본의 집약이 아주 강하게 일어난 상태임
상위 1%가 권력과 경제를 독점하고 시민들에게 아주 평등한 분배물을 나눠줌
신기하지 않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결합했다니까?
사다리 따위 존재하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은 행복함
사실 '사다리가 존재하고 사람들끼리 경쟁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우리는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잘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임
결국 경쟁에서 이기고 있는 사람도 언젠가 한번은 지게 되어 있고, 그러면 슬프고...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고... 우리 사회는 아랫사람들에 대한 지나친 착취를 바탕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더더욱 슬픔...
오히려 사다리가 존재하지 않고 처음부터 경쟁하지 않는 사회였다면 위를 볼 일이 없고, 옆을 볼 일이 없지 않을까.
그런 객관적인 지표들을 통한 비교가 불가능한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누구를 사랑할 지 알고, 마땅히 기뻐해야 할 일에 웃을 수 있고,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할 것을 그렇게 여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인가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음
심지어 북유럽은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회니까 더더욱 그런 가능성이 있음
그 사회모델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뭐든 헬적화가 되면 병신같아지는 게 일상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구 반대편에서 희망을 봤음
더 이상 아이들이 '너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된다'는 말을 듣지 않고,
초등학생들이 잠을 충분히 잘 수 있고,
고등학교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이 아닌 건전한 시민으로서의 마음을 함양하고 약자를 배려할 줄 알며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 될 수 있고,
대학생들은 자신의 금전적 가치와 생산성을 악착같이 증명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비와 인심을 가르치며 노인들은 공경을 받을 수 있는,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가르치는... 그런 사회를 언젠가부터 진심으로 바라왔음
아직 오르비같은 사이트에서 받아들이기는 힘든 말임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몇명만 볼 수 있게 이렇게 글을 씀...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여러분과도 함께 보고 싶어서 오글거리지만 한자한자 눌러담고 있음
빨갱이라고 욕을 해도 좋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함
물론 언제라도 마음이 바뀌어서 혹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마음을 잊지는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음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그렇게 변하더라구요
내일이 되면 다시 공부에 매진할 거예요 아마 탈퇴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고 또 소리없이 돌아오겠죠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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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까지도 그 헬조선의 사다리무새라서 가치관이 좀 다른 것 같지만 ㅎㅎ…. 오늘자 미소연의 인생개론 잘 읽었읍니다저도 사민주의를 이상적인 사회 모델이라고 생각했음
다만 사민주의 모델도 북유럽의 특징때문에 가능하고
국가적 차원으로 보면 동기 부족 등으로 인재 유출이나 발전 저해 재정 부족 등 여러 한계도 존재하는 모델이고
특히 한국은 성장을 필요로 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자본주의가 분명히 맞았다곤 생각하는데..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시민 의식 성장이나 경쟁만을 전부라고 생각하는 문화 등등 사회가 곪아있는 부분도 지나치게 많음
결국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긴 해야하는데 한국에 사민주의가 그랗다고 한들 맞는 핏인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차차하고 정말 그 방향으로 가야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점들이 해결될까?
그러나 분명히 경쟁과 그로 인한 사회적 성공, 성취 등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은 크게 공감하고
스스로도 자꾸 망각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음
그런 주안점들은 시사해볼 필요성이 있다 느끼고
제가 따로 공부를 하거나 하진 않았기 때문에
제 견해가 짧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고 봄
뉴노멀이 오래되고 ai 혁명으로 노동대체를 목전에 둔 지금 더 이상 성장에 눈을 두어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음 해결책이 사민주의는 아닐 수 있지만 적어도 현체제가 답은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신하고... 어쩌면 ai 혁명 이후 기본소득이 이런 문제를 자연스레 해결해줄 수도 있다고 봄
기술발전은 필연적으로 자본집중을 수반하고,
노동자란 계층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서 사회 유지를 위해 일을 하지않고도 돈을 줘야 하는 미래가 온다면 그건 사민주의 사회랑 다를 바가 없으니까...

소연씨 생각 잘 읽었어요 ㅎㅅㅎ전 세상은 원래 야생같은 곳이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고 인생은 탄생과 소멸 전반에 걸쳐서 힘든 게 당연하기 때문에
순간의 기쁨과 안정을 누리는 걸 느낄 수 있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동안 전 나와 나의 주변, 내가 나고 자라고 생활하는 지역만 생각했었는데(황무지 속 살기 좋은 마을같은 느낌)더 큰 걸 보시는 시야가 신선했어요
공부 늘 화이팅이에요 저도 품타 키고 달려야지!
사실 이런 경제 모델도
황무지가 된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행복할 길을 보는 거니까 어쩌면 스케일만 다를 뿐 본질은 같을지도 몰라요
저는 아직 외국인이나 난민에 대해서는 그닥 포용적이지 못한 사람이거든요
행복에 대해서도 공감해요 삶은 고통이죠 그러니까 행복이 더더욱 가치있는 것이고... 그럼에도 저와 당신이 보다 행복속에서 풍요롭기를
지식의 저주
어려운 말 ㄴㄴ
타노스
언제지움 지우고나서 이댓글보지말고
이건 걍 둘 것 같은디
1~5는 오늘 점심처먹고 지움
학교가는길에 잘읽엇는데 이런거 꾸준히좀 연제할생각없나요 블로그같은데라도 ㅋㅋ
꾸준히 쓸 정도로 머가 많은 사람은 아닌데...
이거는 써놓고 어그로 끌릴까봐 지웠는데 읽어볼만해요 댓글에 캡박해놓음
https://orbi.kr/00072426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