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이 진짜 수능 얼마 안남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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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그 느낌이 뭔가 좋은듯...
공기도 좋으니 밤 하늘의 별 반짝이는 거 바라보며
제발 수능 잘보게 해주세요 빌고
친구들이랑 매점에서 최후의 만찬하면서 노가리 까고
재수때 진짜 자살하고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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