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퇴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16371
안녕하세요. 평반고 다니는 고2입니다.
자퇴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1.
1학년 내신은 3.6이고
고2 겨울방학 공부에 미진했기에
2학년 성적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과를 쓴다 한들
정시 준비해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2.
학종을 써야겠죠.
생기부 준비하기 너무 힘듭니다.
세특 주제 선정할 때마다
지능이 높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3.
선생님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매 수업시간 집중하고 잘 듣고 있는 척
질문이 있는 척 성실하고 열의 있는 학생인 척
매번 가식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에 회의를 느낍니다.
위에 말한 것들은 부차적인 이유일 뿐이고요.
제일 큰 이유는 제가 새학기에
모종의 이유로 학급 친구들과 척을 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냄새가 나는 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자퇴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지만
이미 공공연하게 낙인 찍혀
제가 대놓고 돌려질 때
앞으로 여기서 버틸 수 없겠다는 느낌이 들고
더 이상 교실에 발을 들이지 못하겠습니다.
핑계일 수도 있고요.
정시 공부의 좋은 점은 공부 이외의 요소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모르겠지 그분은 교과서 예전 정승제쌤보다 더 강조하신걸로 기억하네요
-
계획 대로되는게
-
잼 같은 거 안 발라도 걍 그 자체로 맛있네
-
정석에서는 2차방정식 근 문제 나오면 이거 강조했는데 시대가 바뀌었나
-
고모부가한약 넣어주신다는데 이거 효과 체감하신분 있나요?
-
오늘 산 책 6
원래 체스 책을 사려고 했는데 5만 원 넘기면 이런 굿즈를 준다길래 참을 수 없어서...
-
internal server error가 거의 두 달째 그대로인데 ㅋ
-
얼탱
-
교과서 왜이리 싫어함? 10
그럼 도대체 그 수학 강사들 개념서 출전이 어디일거라고 생각하는거임? 죄다 강사...
-
Ez영 환경 윤리 다들었다고 20분째 오르비허고 있는디 맞나 이거..
-
1회 쉽다가 2회어렵다가 3회쉽다가...계속 반복인뎅.. 그건 그거고 문제는 넘 좋음
-
언미생지 95 100 1 42(95) 44(98)
-
자는건 신경 안쓰는데 다른 공부하면 발작하심뇨
-
한 주에 수업으로 까이는 시간이 6시간 정도 되네요.. 아래는 눈치주는 선생님들인데...
-
많 네
-
ㅈ반고생의 날먹 열등감이 꽃피는 시간임뇨
-
이게 나은것같다... 조금씩 외모 고치고있어요 근데 안경은 아직도 못벗음요 렌즈는...
-
100% 운 맞나여?
-
이지영 강의력 고트 사담 많아서 스킵컨 필요 권용기 쟈미 고트 근데 강의 시간이 쓸데 없이 존나김
-
평가원 기출이고 범바오가 한 5월말에 올릴거 같아 먼저 올림 수능장에서 가장 변수...
-
시험지 사이즈 1
A4보다 시험지 사이즈가 더 불편한데 나만 그런가
-
타임어택 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 글 제대로 이해 못한 상태에서 넘어가고 중요한 문장...
-
정시 의대 8
죤나 기쁘던데 공중제비 한 3바퀴 돌았음
-
개형 추론에서 아무 개형이나 그려서 조건 맞는지 판단해보고 안되면 ‘왜 안되는지?’...
-
[교과서]? [교꽈서]?(장음 무시)
-
저 열심히 공부할게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덕코 주세요 0
네..
-
약국 병원 지원금 금지법 통과됐을 때,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 사라진 거 아님?...
-
선양소주 맛있나 3
함 먹어볼까
-
이동준 프리즘 1
이동준 프리즘 난이도 어느정도임? 엔제임? 아님 섞여있능거?
-
지2 특징 5
평소에 풀었던 가장 쉬운문제가 수능때는 가장 어렵게나올수있음
-
원래 마더텅을 풀던 중이였는데 현우진쌤 시발점 들었을때도 깨닫는게 많았고 해설강의를...
-
적당히 신나고 좋구만
-
정정함: 커뮤하는 몇몇 의대생의 사회적 지능 박살난 모습이 사람뇌리에 박혀서 찐...
-
물리 공부할게요 1
트리스타나 하면서 점프 뛰면서 포물선 낙하 공부 함
-
평반같은데(학군지아닌서울) 5등급제라 1등급못받으면 ㅈ되는데...
-
걍 그사람이 특정될만한걸 안 올리는데 아주옛날에 걔친구한태 연럭온적있어서 이걸...
-
나이제한 차기 전에 일본워홀 가고싶다
-
각종 술자리에서 10시 좀 넘어서 퇴장해야되는 처지가 좀 슬픈데 혹시 가끔씩...
-
99점 4번은 4
놀리는거냣..
-
헤어스타일 아무나 하면 어울리기 힘든가…?
-
군의관시켜줘 뿌애애앵
-
아직 5점이나 남았다
-
치대에서 반수 7
제가 치대생인데 의대 목표로 반수한다면 그 이유가 의대가 입시1황이고 부모님이...
-
예과2년하시고 현역으로 가세요 저도 공보의한다는 친구들 그냥 군대 데리고 갔음 지금...
-
연세대 정시 최종 점수 결과 어디서 보나요? 학과별로 점수 공개 된거요.
-
정권교체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 쪽 의료 브레인이 누구일지 궁금하네요. 2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는 김용익 전 의원이 이쪽이었는데,과연 이번에는 어떤 사람이...
-
댓달면 덕코드림 36
액수는 내 마음
잘 지내보는게 최선이긴 하나
정말 못버티겠으면 자퇴해야죠.
대신 자퇴하고 열심히 살 자신은 있어야 할 거 같네요.
확실히 학교를 안가면 사람이 나태해져서.
솔직히 당장 내일 학교 가는 게 두려워 일단 자퇴를 하고 싶네요. 동기도 계획도 없이 자퇴하면 꼬라박는 것도 맞지만..
근데 지금 당장 속에서 폭발하는 감정 때문에 냅다 자퇴 때려버리면 후회하실 수도 있긴 해요.
작성자 분의 상황을 정확히 몰라서 이렇다 할 조언은 제대로 못 드리지만 자퇴는 언제나 신중히 하는게 맞죠.
만약 하실거면 검정고시 보셔야 하니까 올해 안엔 결정하셔야겠네요.
굳이 님 배척하는 애들과 친해지려 하지 말고 다른 새로운 친구를 찾아서 그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보세요.
일단 보류하고 좀 더 다냐보셈
저 정말 비슷한 이유로 자퇴했는데 비추합니다... 자퇴 후 인생은 더 힘들지도 몰라요 마음은 나아지나 다른 어려움이 많이 생깁니다
저는 평반고 내신 주요과목 1.4에(총 1.7) 소논문을 비롯한 활동을 정말 많이 해서 학종도 상위권이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면학 분위기 미형성과 각종 기싸움으로 인해 정신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이 자퇴했습니다. 평생을 내신 공부만 했던터라 정시 공부는 하는 법도 몰랐고 그렇게 1년을 통으로 놀다가 지방대에 재학했어요. 여러모로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수시는 정말정말 좋은 카드예요. 생각보다 1년 금방 지나갑니다.
차라리 전학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