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초콜릿 상자 [1349529]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3-11 23:18:29
조회수 175

짧은 연애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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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름이었음


썸녀(A)랑 멘토멘티 하는 중

보고서 쓴다는 같잖은 구실로 매주 화/목요일은 

1시간 일찍 만나서 같이 등교


어찌저찌 하다 언제는

A가 디엠을 보냄



















”나 너랑 같이 안가는 날은 친한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걔가 앞으로는 부모님 차 타고 간다고 해서 같이 못 갈 것 같아. 

ㅇㅇ아 너만 괜찮으면 우리 월화수목금 같이 갈래?“ 






알겠다고..





하려고 했으나

원래 같이 등교하던 중학교 짱친을 저버릴 수 없어 거절함





나도 나름 순정이고 진심이었기에,

이후 월화수목금 등교메이트 대신 

월화수목금 하교메이트로 자리잡게 되었고, 

깨지기 전까지, 심지어 그날까지도

시간이 허락하는 날이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매일 같이 가려고 노력했음


다음 편에 계속



rare-코코 rare-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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