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이렇게 뚜드려 맞아도 여전히 의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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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늦은 나이(20대 중후반)에 약대를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를 목표로 도전하는게 맞나 싶네요
의대 도전이 맨땅의 헤딩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정도로 해볼만은 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정갈등(필의패, 증원 등)이 없었으면 그냥 도전했을듯한데
이렇게 대국민적으로 뚜드려 맞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너무 어려운 길을 택하는건지 심히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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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몇학년?
2학년입니다
네 그래도 의대입니다
2학년 정도면 트라이해도 될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만 필의패 통과시에는..확답 못드립니다
필의패가 확실히 크리티컬하군요
뭐지이거아까전에본거같은데
ㄹㅇ
착각입니다
필의패 통과되면 ㅈ되는거긴해요
ㅠ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꿈이면 해야죠
역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로스쿨 가세요
문과쪽은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 대부분이 수험생이고 끽해야 20대 초중반 학생인데 솔직히 의미있는 답변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분야를 잘 알아도 어렵기도 하고요
동의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요..ㅎㅎ
약대 졸업하고 차의전 가신 선배님들 한학번에 2명정도 계십니다 치전도 좀 있구요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의대는 이제 저물어가는 배입니다. 그런데 약대 보다는 나을 거 같아요. 미국에서 아마존 파마시, 힘스 앤 헐스 이런 플랫폼들이 기존의 약국들 틈바구니 사이에서 선전하는 걸 보면 약을 파는 행위는 많이 대처될 거라 생각합니다. 의사는 로봇이 뭔가를 대신해준다거나 진료를 대신 해주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전문직을 굳이 해야할까 싶습니다. 현재 필의패에서 밀고있는 인턴 2년제, 개원허가제 통과된다면 아마 의사가 되어도 개원이 어려울것이고 그렇다면 기성 의사들의 병원에 묶여 봉직의 생활만 전전하던가 대학병원에 남아서 일해야겠죠. 나이가 많으셔서 솔직히 내신을 잘 받으실 것 같지는 않아요. 본인 체력에 맞게 죽을듯이 공부해도 평균정도 겨우 한다고 치면 내과 가실겁니다. 나이 고려한다면 세후 800-1000이 보장된 40대를 보내게 되실겁니다. 내시경 좀 배우겠다고 펠로우까지 한다면, 그리고 군대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진지하게 40대 중반 진입할때쯤에 800-1000을 벌겁니다. 만약 현재의 정원 5000명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레지던트 to또한 가장 많이 필요한 내과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이고 내과는 정말 많이 무너질겁니다... 현재 소아과 전문의 페이가 형성되는 세후6-700선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힘들게 의대가서 힘들게 평균정도 하면 월6-700, 현재의 정부정책이 많은 부분 통과되지 못한다는 이상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월1000 ? 그닥 좋은 삶은 아니지 않나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이 나라에서 안정적인 고소득 직업은 점점 없어지는군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가 봤을때 대기업이 이제 새로운 안정적인 고소득 직업입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의 50대 초반 퇴사율을 찾아보시죠. 거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임금 피크제 도입 이후 50대 중후반에 많이 잘리던 대기업 직원들이 이제는 자신의 연봉을 20%정도 삭감하고 그냥 60세 정년까지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억대 연봉을 받으며 회사만 열심히, 일만 열심히 하면 60세까지 다닐 수 있는 직장은 이제 대기업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의 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이 되어서 매니저급(차,부장급)만 되어도 기본금이 1억을 넘고 보너스까지 합치면 2억을 넘기기도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약사보다는 생애소득이 이제는 많을거고 앞으로도 한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삼성, SK, 현대와 같은 기업들은 그 위치를 계속 유지하며 노조가 막강한 기업들이라 임금은 계속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세상이 이렇게 변하네요...ㅎㅎㅎ
저라면 의대 절대 안갑니다
20후반이면 최소 9수하고 가는거고 지금도 엄청늦은건데 자기객관화하고 포기해야죠
메디컬은 6수부턴 뭘하고가도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