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vs이과 논쟁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4028
고훌, 연훌도 아니라 이제 걍 문이과 싸움까지 등장하는 건가요? 참내....
먼저 문과분들, 이과도 대학가기 힘듭니다. (제가 이과공부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과 수학 범위 진짜로 미친듯이 많아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언어와 외국어를 할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과분들도 연고대 갈려면 정말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과탐같은 경우도 3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 푼다고 합니다
과목의 특성상 이과분들이 대학가기 위해서 엄청난 공부량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과분들, 모든 문과가 수학이 싫고 못해서 문과로 온 게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 수학이라는 과목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과학보다는 사회가 좋아서 왔고 그러면서도 나름 수학을 계속 활용하고 싶어서
작년에 무리하면서까지 상경계열에 지원했다가 삼수한 것입니다.
여기 있는 분들 대부분이 수학이 싫어서가 아니라 문과 공부를 하고 싶어서 왔을 거에요
어떤 학부모님에게 문과라고 했을 떄 그 분이 '수학못해서 갔구나'라는 반응보이면 정말로 짜증 많이 납니다
그리고 사회탐구 걍 외우면 된다고 무시하시문 분들, 사회문화 교과서 달달 외운다음에 사회문화 시험지 한번 보세요
외운 걸로 다 되나. 역사과목은 걍 외우면 된다고요? 1학년 때 봤던 국사교과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표현이 있는지 외워보실래요?
이과분들 공부할 거 많은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과도 이과한테 무시당할만큼 공부할 량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제가 문과다보니 이과 공부에 대해서 정확히 몰라서 문과 쪽에 좀더 치우친 거 같긴 하지만
제가 쓰고 싶은 거는 문과와 이과는 단지 다를 뿐이지 똑같이 존중받아야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문과의 학문에도 이과의 지식에 기반해서 창안하는 경우도 많고 그 역의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 계신 대다수의 분들도 다들 저보다 뛰어나니까 이런 사례가 많은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진짜로 유치하게 문과vs이과니 이런 거 하지 맙시다
우리나라에서 연고대가려면 문과든 이과든 정말로 치열하게 공부한 것이니까
몇몇분들 정말 이러지 맙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팩하는중 4
끙.. 불편해
-
아작 깨물명 부드러운 빵과 부드럽게 씹히는 설탕코팅 이빨시려운정도의 당도를 불닭과 먹고싶은 밤이군아
-
아오 옯붕이들아 4
아오
-
고1 고2때 더 열심히 하고 고3때 진짜놀던데 근데 대학은 나만 못가더라 그니까...
-
아이디어 미적분 수열의극한1,2강 고2마더텅 독서 2지문 정법 헌법재판소 기출 25문항풀이
-
건물주인줄 알았어
-
고3 생활도 재밌습니다 22
07여러분들 이제 고3되신다고 걱정이 많으실거 저도 압니다 고3이라고해서 막 학업에...
-
사야할 게 좀 있음뇨 신발이랑 책이랑 뭐뭐 해서
-
기초체력 진지하게 부족해서 하루에 30분이라도 유산소할건데 언제할지 고민중임
-
도넛은 안먹어봤는데
-
시발점 수1은 삼각함수 도형 빼고 다 들었습니다(도형은 노베 공부한다음에 들을...
-
하 개강해.. 2
학가싫
-
나만 그런가..
-
꿈에서요
-
출처 누구임 들어만 보고 정작 원본 출처를 모름
-
요야소비 vs 아도 누가 순수음력 더 높음
-
이제 막 지하철에서 오르비하고 야동보고 다 해도됨?
-
저 주에 4번정도 헬스장가는데 저녁밥을 어케할질 ㄹㅇ 모르겟어서 현미밥에...
-
묽고->[물꼬]인데 자단 먼저 일어난가카면 ㄱ 시작 어미 앞이니까 [물고]자나여...
-
난 b코마치임 카나쟝 진짜 미친듯이 귀엽다 진짜 미칠거같음
-
몸이 무거워요
-
속보) 난 리 난. N .페. 이 대. 란 요. 약 0
https://m.site.naver.com/1Abu2
-
고3만큼 이미 앞날 정해진 시기도 없는데 뭘 그리 다들 가오 못잡아 안달인지
-
너넨 공강 3
https://www.youtube.com/watch?v=8vAouplPQsc 난...
-
영어 4~5등급 수준인데 3등급 목표로 또선생 vs 션티 vs 이영수 누구 듣는게...
-
장발 도전!
-
눈팅한 개잡주 오늘 프장때 400~500퍼 오름
-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
-
낼 등교 몇시에 함? 14
전 9시인데 8시에 하는 학교도 있는거같아서
-
간간히 들어올게요 덕분에 즐거웠어요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새학기 되시길
-
처음보는 친구한테 할 수 있는 제일 심플한게 맞팔할래? 맞죠?
-
작수 19틀 47점인데 개텍 끝났는데 n제 퀄 ㄱㅊ은거 있나요 기출도 거의 완.
-
원래 여기가 가장 어려운 단원인건가... 앞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확 어려워지네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언어추론 “저는 의대 갈 예정인 사람인데요?“를 현실에서...
-
이제 진짜 잔다
-
몇시에 잘까?
-
메가패스 내일되면 더 비싸지나요?
-
풋내기들 훗(2월 24일 개강한 사람)
-
여름방학때쯤 다시 오려나..
-
여기 뒷배경이용
-
미적선택이고 26수능 1 목표입니다 작수 백분위 87이었습니다 작수...
-
XDK복권 문의 2
지금 저거 풍선 눌러서 복권으로 25만 딸확률 얼마나 적나요
-
국어 인강 질문 3
독서는 김승리듣고 문학은 유대종을 듣고싶은데 좀 미친짓인가요?….
-
얘들아 고마웠다
동감입니다. 절대 수학이 싫어서 문과 온게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연고대가려면 문과든 이과든 정말 치열하게 공부한 것이니'
무슨 대통합이론같군요..
문과분이 이과분들의 치열한 노력을 인정해주시니 저희도 인정합니다.
옳습니다 .... 다른의미로 서로 어렵고 서로 비교하기 힘들까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