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vs이과 논쟁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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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훌, 연훌도 아니라 이제 걍 문이과 싸움까지 등장하는 건가요? 참내....
먼저 문과분들, 이과도 대학가기 힘듭니다. (제가 이과공부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과 수학 범위 진짜로 미친듯이 많아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언어와 외국어를 할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과분들도 연고대 갈려면 정말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과탐같은 경우도 3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 푼다고 합니다
과목의 특성상 이과분들이 대학가기 위해서 엄청난 공부량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과분들, 모든 문과가 수학이 싫고 못해서 문과로 온 게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 수학이라는 과목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과학보다는 사회가 좋아서 왔고 그러면서도 나름 수학을 계속 활용하고 싶어서
작년에 무리하면서까지 상경계열에 지원했다가 삼수한 것입니다.
여기 있는 분들 대부분이 수학이 싫어서가 아니라 문과 공부를 하고 싶어서 왔을 거에요
어떤 학부모님에게 문과라고 했을 떄 그 분이 '수학못해서 갔구나'라는 반응보이면 정말로 짜증 많이 납니다
그리고 사회탐구 걍 외우면 된다고 무시하시문 분들, 사회문화 교과서 달달 외운다음에 사회문화 시험지 한번 보세요
외운 걸로 다 되나. 역사과목은 걍 외우면 된다고요? 1학년 때 봤던 국사교과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표현이 있는지 외워보실래요?
이과분들 공부할 거 많은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과도 이과한테 무시당할만큼 공부할 량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제가 문과다보니 이과 공부에 대해서 정확히 몰라서 문과 쪽에 좀더 치우친 거 같긴 하지만
제가 쓰고 싶은 거는 문과와 이과는 단지 다를 뿐이지 똑같이 존중받아야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문과의 학문에도 이과의 지식에 기반해서 창안하는 경우도 많고 그 역의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 계신 대다수의 분들도 다들 저보다 뛰어나니까 이런 사례가 많은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진짜로 유치하게 문과vs이과니 이런 거 하지 맙시다
우리나라에서 연고대가려면 문과든 이과든 정말로 치열하게 공부한 것이니까
몇몇분들 정말 이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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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절대 수학이 싫어서 문과 온게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연고대가려면 문과든 이과든 정말 치열하게 공부한 것이니'
무슨 대통합이론같군요..
문과분이 이과분들의 치열한 노력을 인정해주시니 저희도 인정합니다.
옳습니다 .... 다른의미로 서로 어렵고 서로 비교하기 힘들까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