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특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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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과 달리 고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미국은 사기업은 물론이고 시장상황이 안좋으면 의사,검사도 해고가 돼요.
근데 한국은 비정규직이라는 그림자가 있지만 고용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근데!!! 컴공은 한국에서도 굉장히 불안정해요.. 요동칩니다.
일방적으로 짜르진 않는데... 권고사직이 너무나도 자주 일어나고요...
절망적인건, 권고사직으로 칼춤한번 시원하게 추고나서 새로운 인력을 안뽑는다는겁니다.
몇년전엔 이러한 이유로 사람을 더 뽑아달라, 충원해달라는 요구가 먹혔는데
요즘 소위 ai라 하는 소프트웨어 때문에 그 요구도 씨알이 안먹히기 시작했어요.
전 갠적으로 대한민국 설,카 컴공을 미국의 mit,caltech과도 비빌정도로 아주 뛰어난 학부라 생각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정말요.
하고싶은 걸 해야하는 건 어느세대에서나 진리지만 요즘드는 생각은
'하고 싶은 것이 컴퓨터공학이라면 하고싶은 걸 바꾸는 것도 고민해봐라' 네요...
많은 고민 해보시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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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혹시 설카 중 하나를 다니고 있고 박사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비추천하시나요..?
여기 몇몇 학생분들이 얘기하시는것처럼 학부는 힘들고 대학원가면 괜찮다 그런 건 아닙니다. 취업한파에서도 잘하는 학부생들은 초봉이 저게 맞나 싶을정도로 받고 가는 사람도 있고요. pk박사출신중에 취업은 했는데 연구분야랑 완전 상관없는 곳에서 씩씩 거리며 일하시는분도 많습니다. 목표가 박사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말그대로 연구를 하는 '학자'가 되는 루트인데요. 순수물리,천문학도 박사를 할거라면 전 추천하는바입니다. 다만 '산업계'나가서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박사는 전 비추천합니다. 호락호락한 길도 아닐뿐더러 지금 박사받고 나오시는 분들도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전 사실 박사유학을 가는 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는데 10년 사이에 cs가 너무 발전해서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뛰어들어도 될 지 고민입니다… 유학이 어렵다 어렵다 말만 들었지 피부로 느끼지 못해서 고민되는 것 같습니다…
박사유학이 꿈이었던 이유가 학위취득 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 비추천합니다. cs박사는 그 정도 각오(?)로 들어가기엔 지금 레드오션을 넘어 시체더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뒤집어져도 phd만큼은 '학문' 그자체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네 학문 자체에 대한 관심이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도 이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연구하는 동안 굶어죽지나 않을지 걱정해야하는 분야라 선택이 망설여지는 것 같네요
그러시다면 당연히 교수직을 노리셔야하고, 교수가 된다면 뭐... 굶어죽을 걱정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떤 분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