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위삼 [1207646] · MS 2023 · 쪽지

2025-03-09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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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차분법 지문 어떤 선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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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도 6평 14번 5번선지에

'스노는 수원이 바뀐 주민들과 바뀌지 않은 주민들 사이에

공기의 차이는 없다고 보았을 것이다' 라고 나와있는데 이것이 윗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선지인 근거 중 뭐가 더 합리적인 것 같은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스노는 이중차분법을 사용하였으므로 '공기의 차이'와 같이 변화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중차분법이 근거하고 있는 평행추세 가정의 충족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시행집단과 비교집단 모두에서 그 차이가 없다라고 보았을 것이기에 5번선지가 적절함.


B.스노가 1854년에 콜레라로 인한 사망률 변화를 비교하면서 이중차분법을 쓴 건 맞지만 지문에 "그는 두 수도 회사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런던의 '동일' 지역 주민들에 주목했다."라고만 나와 있으니 스노가 이중차분법을 '처음' 사용한 해당 실험을 설계할 때 부터 '공기의 차이'를 변화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를 고려해서 일부러 시행집단과 비교집단에서 공기의 차이를 없애려고 '동일'지역에서 시행집단과 비교집단을 잡았는지는 지문에 있는 정보로는 확실하지 않은 구석이 있고 그냥 스노가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몰라도 <스노님, 선생님이 하신 실험에서 수원이 바뀐 주민들과 바뀌지 않은 주민들 사이에 공기의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없다고 보십니까?>와 같은 인터뷰를 한다면 당연히 없다는 답을 할 것이므로 5번선지가 적절한 근거로 그냥 '동일지역이니까 공기의 차이 없겠지 ㅋㅋ'와 같이 생각하는 편이 좀 더 낫다.


A,B 둘 다 제 생각이긴한데 둘 중 어떤게 좀 더 나은거 같으신가요...? 이유와 함께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슴지다.


추가로 전 이 문제를 처음 풀 때, 그냥 '공기의 차이가 왜 없다고 봐? 아 평행추세 가정에 대해 이해했는지 묻는 선지구나 ㅋㅋ 아 근데 만약에 공기가 다른데 그냥 다른게 아니라 막 콜레라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정도가 다른 공기면 어쩔건데 ㅋㅋㅋ 적절하지 않다고는 못하겠는데?' 와 같이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푸는 방식은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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