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충이 인생 망한 썰.tx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80032
내가 교대 다닐 적의 이야기임.
입학하고 보니 반수해서 온 친구들이 많더라.
현역들은 약간 교사에 대한 사명감이 있어서 온 친구들?
어쨌든 우리 학번에 대단한 인재가 한 분 있었음.
무려 고대 서어서문학과에서 반수해서 온 남자애가 하나 있었음.
어떤 술자리에서든 나이를 물어보면 꼭
"고대에서 반수해서 21살입니다." 라며
아직도 안암뽕이 덜 빠진 것 같은 추한 모습을 보였음.
그래도 와 고대하면서 어화둥둥 우리가 띄워줬지. ㅋㅋ
나랑 나이도 동갑이겠다.
좀 친해져서 고대 어떻게 갔냐 물어보니.
학종으로 들어갔다더라.
사실 학종이 평가 기준에 대한 논란이 좀 많잖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문제는 얘가 초수 임용을 떨어진겨.
사실 우리 때 경쟁률이 1.4:1 이랬어서.2
열심히만 하면 붙는 경쟁률이거덩??
근데 떨어진 거임.
그러다가 군대에서도 계속 떨어져,
나이 먹고 나서도 계속 떨어져.
이젠 아예 시험 포기하고, 평생 기간제만 한다고 하심.
어찌보면 요즘 연고대 수준이 많이 떨어진 원인이 수시 같아서
정시 100%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정시 100% 면 선천적인 공부 유전자가 너무 좌지우지하니까,
옛날 학력고사처럼 과목 수를 왕창 늘리고
정답률 2%짜리 현직 2030교사들도 틀리는 핵킬러 문제는 배제하고
단순암기형 문제도 추가하면 좋을 듯.
오르비언 중고대졸님들 생각은 어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특히 국어에서 (이유: 릿밋핏이라는 상위호환이 있음) 456789등급한테도 이걸...
-
왜지
-
엥 뭐야 18
내가 메타 열었나? 약뱃은 일단 이메일 보냄
-
입시에 변명은 의미가 없다 합격증만 남는 거임
-
제발 도와주세요 어삼쉬사는 쉽고 엔제는 넘 어려우면 15
대체 멀해야하나요 ㅠㅠ 기출은 하도 많이 풀어서 풀이가 다 기억남요.. 엔제는...
-
게임이재미있기때문입니다 앞으로 게임을 좀 줄이고 오르비를 늘리도록 히겟음 그리고...
-
일등신랑감 아니노
-
ㅇㅈ어케 함? 15
나도 멋있어지고 싶은데 약뱃은 그렇다쳐도 적백은 어케 ㅇㅈ함..? 도용할수도 있자너
-
기만할거 이거밖에 없음 12
-
무지무지 특별한 날인데 내 생일 날짜
-
물리 실모 22받음
-
공부 정신병 걸리겠다 11
임상 연계되니까 돌아버리겠다 그냥
-
잠깐 책 좀 폈읍니다...
-
솔직히 좀 의심돼요
-
확인용이에오
-
별짓 어그로를 다 끌어도 근처도 못가네
-
슬프다 8
난대체 할수있는게 뭐냐 해선안될것만 하고 쓸모없는사람인데 무서워서 죽지는 못하겠다...
평생 기간제가 가능하나요?
매년 계약하면요~
실제로 그런분들이 있나요
네 학교마다 몇분씩 계시죠~
정시 100% 옳소
-허언증환자-
ㄹㅇㅋㅋ
정신과좀 가보셈.. 진짜 안쓰러움
형님 대학들어가서는 수시가 정시보다 학점 잘나온다는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학 시험이 서술형 메인에 중간기말로 보니 수시러에게 더 익숙한 구조일 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