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논술반수 고민 총정리 (고3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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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3회합격자, 연상논술입니다.
진짜 열심히 준비한 칼럼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결론부터 적자면, 논술반수는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카드입니다.
* '지금 바꿀 수 있는 것'(학부)와 '나중에도 할 수 있는 것'(석사, 취업 등)을 생각해보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 지금 여러분 나이 때에만 바꿀 수 있는 학부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서성한 재학생이 아니라면, 정시준비까지 무조건 같이 준비하세요.
* 논술만 하고, 최저만 맞추겠다는 마인드는 위험합니다.
아래 목차를 읽고, 본인에게 맞는 부분으로 찾아서 읽으시면 됩니다.
하이라이트인 '반수생'의 경우 맨 밑에 있습니다.
[목차]
I. 고3의 경우
II. 쌩재수/쌩삼수의 경우
III. 반수생의 경우
III-1. 반수를 하는데 중경외시 이상이다.
III-2. 반수를 하는데 중경외시 미만~경기 상위권 이상이다.
III-3. 반수를 하는데 경기권 미만이다.
I. 고3의 경우
- 논술은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당연히 베스트는 1~4월입니다.
- 다만, 목표를 세 가지로 나누어서 파악해봅시다.
1. 목표가 연대/고대 라면?
- 지금 시점에서는 학원 테스트를 좀 받아보고, 객관적인 조언을 들으세요.
- 많은 논술학원 선생님들이 실력테스트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연고대 논술만큼은 글빨이 없으면 '지금 시작해서는'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 테스트를 받아봤더니 좀 괜찮다, 싶으면 지금 바로 연고대 논술을 시작하세요
- 테스트를 받아봤더니 별로다, 싶으면 일단 접어두고 6평까지 정시준비를 하시는게 낫습니다.
- 고3은 보통 최저 못맞춰서 떨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2. 목표가서성한+이대라면?
- 성대 논술은 연고대보다는 '상대적으로' 할만합니다.
- 본인 글빨이 대한민국 수험생중에 그래도 상위 20% 안에는 드는 것 같다,
- 혹은 대충 모의고사 성적이 한 3-4등급대는 나오는 것 같다
- 싶으면 5월 ~ 7월에 시작해도 크게 늦지는 않습니다.
- 그게 아니라면 여기도 어려우니, 최대한 빨리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3. 목표가 중경외시 라면?
- 문제가 개쉽습니다. 서성한에 비해 난이도가 확떨어집니다.
- 그래서 중경외시가 목표라면, 제 경험상 학생 수준에 따른 유불리는 크게 없습니다.
- 최대 9월정도에 시작해도 논술합격이 가능합니다.
- 심지어 수능 끝난 후에 파이널만 잠깐 들어도 붙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 불안하다면 일찍 시작하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II. 쌩재수생의 경우
1. 기본적인 마인드셋
- 무조건 정시로 중경외시 이상을 가겠다는 마인드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 다만,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11시간정도의 순공을 꾸준히 유지하세요
2. 목표가 연대/고대 라면?
- 쌩N수생은 그냥 연고대를 목표로 하시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므로, 바로 시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연고대는 그냥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게 제일 유리합니다.
3. 목표가 서성한+이대 라면?
- 쌩N수생은 6평을 보고나서 결정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 쌩N수생은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 논술에 시간을 쓰셔도 됩니다.
4. 목표가 중경외시 라면?
- 뭐 9평끝나고 하든말든 알아서 하세요
- 개쉽습니다.
III. 반수생의 경우
- 반수생은 지금 다니는 대학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3-1. 반수를 하는데 중경외시 이상이다
- 최저 없는 논술을 노려보셔도 좋습니다.
- 다만, 중경외시 학생이 아니라면, 최저없는논술을 노리는건 에바입니다. 3-2번으로 넘어갑시다.
- 연대를 준비하는 서성한중경외시 학생들은 따로 수학공부를 좀 해주는게 좋습니다.
- 확통기준 3등급정도는 되어야 연대 수리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 초창기 연대수리논술은 엄청 쉬웠기 때문에 수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수리논술이 그때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나름 어렵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서 학점을 잘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적어도 4점대는 유지하세요. 문과 기준으로 4점대는 하루 한시간만 꾸준히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3-2. 반수를 하는데 중경외시 미만~ 경기 상위권 이상이다/ 지거국이다.
- 최저없는 논술만 노리지 마세요, 절대로!
- 최저 없는 논술에만 도전하는 것은 미친짓입니다. 카드를 한 장 날리는거라고 봅니다.
-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경쟁률때문에 합격을 기대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 그래서 중경외시 학생들이 아니면 웬만하면 최저없는 논술만 노리는게 아니라 정시를 파야됩니다.
- 최저 있는 논술로 가야 하는데, 잘하는 과목 서너개 정도만 딱 골라서 최저 맞추고 논술공부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보통은 국어 영어 사탐을 선택하죠.
-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수학을 못하면 연대 논술은 조금 어렵습니다. 다른곳을 노려야겠지요.
- 물론 정시공부도 모든 과목을 열심히해서, 높은 성적을 챙기는 것이 언제나 베스트입니다.
- 3-1에서와 마찬가지로 학점은 꼭 4점대정도로 챙겨둡시다.
3-3. 반수를 하는데 경기권 미만이다.
- 경기권정도에 다니고 있지만 69평은 나름 잘본 적이 있다면, 최저 있는 논술을 노리면서 국영탐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학점관리와 논술공부에 올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하지만 솔직히 경기권 미만이면서 6,9평조차 잘 본 적이 없다면 반수를 권하지 않습니다. 입시에서 미련을 버리고, 학점관리를 열심히 해서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겠다면, 정시 및 학점공부에 올인해야 합니다. 이 라인부터는 반수로 논술공부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재수를 하는겁니다.
- 모든 것을 걸고, 하루에 10~12시간씩 꾸준히 투자하면서 반수가 아니라 재수를 하셔야 합니다. 애매하게 하면 시간만 버리게 됩니다.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보세요. 진짜 열심히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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