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야=_= [143088] · MS 2006 · 쪽지

2011-01-29 02:41:29
조회수 543

재수생 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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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작년에 재수생이었던 사람입니다.
지금 취르비중이라서 별 오그라드는 얘기 다 나오는데
그냥 한마디 해드리고 싶네여 ;;;;;;;;;;;;

아 방금 아빠랑 쇠주하는데
아빠가 갑자기
"작년에 재수하면서 많이 느꼈지?"
하는데.....................ㅋ.........
작년에 재수하면서
아 진짜 재수안한놈들은 철이 안들어서 상대도 못하겠따
뭐 이런 주의자였습니다 ㅋㅋㅋ
혼자 재수하면서 진짜 이런저런생각도 짱마니하고
혼자 성숙하고있다고 자화자찬까지하고 =_=;;
내 고통 현역칭구들은 못겪었을꺼야하면서
제 고통 과대평가도하고
여러분들도 재수해보면 알겠찌만
삼수는 뭐 말할것도 없겠죠 ;; 전 일단 재수까지 했으니
근데
원하고 괜찮은 대학에 수시로 덜컥 붙어버렸습니다.
말그대로 재수성공인 셈이죠
그러니까 제가 재수때 겪었던 고통이나 고뇌들이 무엇이었는지 다 잊어먹었네요
그래서 아빠말에 대답도 못했어요 ㅋㅋ
역시 결과가 중요한겁니다

흠..제말의 요지는 뭐냐하면요
재수할때 힘들어도
제 이야기를 생각하시고
열심히 한만큼 잘 되면 고통이고 뭐고 진짜 나중엔 암것도 아니란걸
아세요
할때만큼은 열심히하구요
그냥 격려하는 말입니다 화이팅이에여

아 여기다가 써야되나 재수생동에다 써야하나 =_=;;
분간이 안가네
근데 여기 사람이 더많은거 같아서 여기다 써요.
작년에
"이 시점에 공부안하면 재수망하나요?"
이런식의 질문글도 올리고 무슨 재수학원갈까
열심히 고민도하던게 생각나네요

힘내세여!!
그깟 1년더하는거 뿐인데 ㅋㅋ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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