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모고 S1/1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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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송시키고 3주동안 유기한 설맞이 모고를 풀어봤습니다.
아직 하나만 풀어봤지만 느낀 바를 적어보자면 난이도는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실모답게 너무 쉽지는 않지만 어렵지도 않은 작수보다 약간 더 어려운 무난한 난이도같네요. 또 조건 해석이 빡빡하다기보단 해석한 조건으로 어떻게 전개할지가 더 메인이였던 거 같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무난하다고 내가 백점 맞는 건 아님)
* 문항별 후기
1~4 (1p) : 여기야 원래 기초학력테스트 구간이기도 하고 설맞이 모고에서는 숫자도 배배 꼬지않고 정말 개념만 묻는 수준으로 단순하게 줘서 절대 틀리지 않아야하죠 오 근데 ㅆ발 하나님 맙소사 1번을 틀렸네요? 무슨 참사인가 보니까 (1/9)^(-2)를 3^4가 아니라 3^2로 구했더라구요... 1/9 =3^(-2) 명심하겠습니다...
5~7 (2p) : 여기도 계산을 단순하게 쉽게쉽게 줘서 쉬웠습니다.
8~10 (3p) : 여기부터 슬슬 난이도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8, 9는 계산량을 좀 더 높혔지만 개념은 쉬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10번은 풀다가 뇌정지가 왔습니다;; sinax+b의 형태 판단을 sinx를 그리고 여기서 a에 따라 늘리고 b에 따라 올린다는 발상으로 접근하니 문제가 잘 안 풀리더라구요. 천천히 고민해주면 쉽지만 10번의 문항번호대비 쓰는 시간때문에 오히려 생각이 더 꼬이게 되면서 시간을 많이 썼던거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5번보다는 시간 훨씬 많이 씀)
11~14 : 나름 4점 라인대인데 얘들을 한꺼번에 묶은 이유는 10번보다 훨씬 쉬웠기 때문입니다. 11은 계산 문제, 12는 케이스 m 홀짝 2번만 나누면 되고 사실 감각적인 직관으로 바로 풀기도 쉬운 문제였습니다. 13도 계산문제여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P의 위치함수를 Q의 위치함수의 접선의 방정식으로 표현한다는 생각을 못했으면 거의 못푸는 문제였는데 국밥소재로 쓰이는 내용 같지만 이를 바로 떠올리지는 못했어서 조금 위험했습니다(이번을 기회로 머리 속에 확실히 각인). 14도 많이 쉬웠습니다.
15 : 15도 국밥소재로 나와서 쉬웠습니다. 솔직히 공통 객관식은 맞추냐보단 시간을 얼마나 세이브하냐를 묻는 거 같습니다...
16~19 : 여기도 쉬운 구간이지만 19번에서는 구한 이차방정식을 인수분해를 못해서 어영부영하다가 시간을 많이 날렸습니다. 에라모르겠다 근의 공식 박으니 인수분해가 되더라구요;;
20 : 20번의 가장 이상적인 난이도같습니다. 상위권이라면 먹던 맛이라 쉬웠겠지만 일정 수준 이하의 등급대는 헤맬 거 같습니다.
21 : 조건해석은 쉽지만 전개가 중요했던 문제같습니다. m으로만 무지성으로 식을 표현하면 너무 더러운데 이를 m=9/2k로 두면 방정식이 깔끔하게 나와서 가오 부리지 말고 변수 단순화하자가 메인이였던 거 같습니다.
22 : 시간 문제로 드랍 (보지도 않았음)
23~26 : 계산문제입니다. 설맞이팀이 계산 문제들은 대부분 쉽게 주는거 같네요
27 : 문제에서 묻는게 둘레의 길이라는거 잘보고 곡선 길이적분하는 거 까지잘했는데 x^2+1 / x^2-1 적분할 줄 몰라서 못 풀었습니다;; 별쌩쑈를 다해봤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적분이 어려워요
28 : p < 3/2 < q에 r은 짝수인 자연수라는 거는 (가) 조건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나) 조건에 부합하는 r을 찾으면 되는 쉬운 문제였습니다.
29 : 삼각함수 형태 파악이 중요했는데 10번 때와 달리 케이스를 잘 나눠서 삼각함수 극값이 생기냐 안 생기냐로 a나누고 식 정리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30 : 시간이 없어서 시간내 결국 풀지는 못했지만 풀 만한 30번 같습니다. 사설 특유의 가형 30번은 절대 아닌 난이도지만 최근 기출의 30번보다는 어려운거 같네요.
* 점수 및 총평
1번/22번/27번/30번 틀 87점 (3개 못 풀 틀, 1번 풀고 틀)
1컷 81이라는데 이거는 사설모고 특유의 립서비스같고 1컷 85정도가 무난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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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나니까 모든 문제 다 쉽다고 써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