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에서 진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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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생일때는 그냥 입결순으로
막연히 의대가 가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근데 어쩌다보니 한의대에 오게 되었고 한자나 한의학 강의를 듣다보면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반수생각이 자꾸 드네요 ㅠㅠ
여기서 만난 분들 너무 좋은분들이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제가 로스쿨이나 다른 메디컬 편입 알아보고.. 자꾸 다른길을 생각해보는건 한의사가 되고 싶진 않은거 같아요
나이가 이제 03인데 아직도 진로고민을 한다는게 좀 현타오고 다른친구들은 한의대에 만족하면서 다니는 거 같아 부럽기도 하네요 ㅠㅠ
과연 다시 반수해서 의대로 간다면 내 적성에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제 성격은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고 여자라 약대가 더 잘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한의대에서 약대로 옮길까 말하면 다들 말리는 분위기라 쉽게 결정도 못하겠어서 여기다가 조언 구하고자 글 올려요ㅠㅠ
1. 의대도 적성을 많이 타는지
2. 내년에 들어가면 24살인데 의대에 잘 적응하고 수련+레지까지 잘 할수 있을지
3. 한의에서 약대로 옮기는 케이스도 있는지
+) 의대나 약대 다니시는 분들은 학교생활이나 진로에 대해 만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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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련 좀 편한 병원 가면 됨. 대신 24살이면 생애근로소득 부분에서는 가성비가 떨어짐.
3. 몰라용
예과때 듣는 전통한의학 강의는 걍 신경안써도 되고 추후 본과가면 일도 도움도 겹치지도 않아요. 그냥 교양과목 수준. 그런 강의는 가볍게 생각없이 들어야지 그 수준의 강의듣고 한의학을 평가하는게 문제입니다. 한의학의 문제라기보단 걍 님이 의대가 가고 싶은 마음이 큰거고 이미 스스로 한의학을 불신학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그정도되면 빨리 다른곳으로 가는게 맞아요. 지방의나 치대급 입결인 경희한보다 입결이 낮은 지방한이 오히려 반수생이 몇배 더 많은 이유가 지방한 학생들 대부분이 경한성적이면 경한은 절대안가고 지방 의치대 갔을거고 당연히 의대에 대한 미련이 많아 그런거지 한의학의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경한학생들 예과수업듣고 반수로 흔들리는 학생들 주변에서 본적이 거의 없는데 지방한 출신인 제 친구 얘기 들어보면 반수고민하는 애들 엄청많다고 하네요. 한의학이 이상하다면 지방의치급 성적으로한의대 온 경한이 압도적으로 더 실망하고 반수해야죠. 그렇치않은 이유가 지방한 학생들이 당연 성적 모잘라서 억지로 한의대 왔으니 남의 떡이 커보이고 그 상실감으로 본인건 상대적으로 더 안좋게 보이는거고 나쁜점만 눈에 들어오는거죠. 저같은 경우 의대버리고 서울라이프가 커서 한의사가 되었지만 웬만하면 의대는 갈수있으면 가시고 치대도 설연치 정도는 제외하고 치한약수는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각각의 문제도 많고 장단점도 명확하다고 봅니다. 한의대 졸업후 개인적인 생각은 의....치한약수 이순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의대를 제외하고 치한약수 어디를 가도 조금씩의 후회는 있을겁니다. 의대든 한의대든 적성에 맞고 안맞고의 문제라기보다 마음가짐의 문제라 봅니다.

매우 정확한 분석인것 같습니다경한이 갖는 잇점이 인서울이어서
지방한과 분위기 차이가 그렇게 나는 걸까요?
2026 한의대 자료
https://blog.naver.com/analysis_81/22375702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