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1378339]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3-06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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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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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본론부터 말하면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요 조금만 하다가도 

집중력 깨지고 유튜브 보거나 딴거 합니다 저도 제가 너무 싫고 혐오감들고 미칠것같고..근데공부가 진짜 너무 하기 싫어요 

안하고 지금 이러는 것도 스스로한테 화나는데 집중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우선 계속 이랬던건 아니었어요 고2 2학기 전 자퇴를 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관리형 독서실 하나 다니면서 24.12월 초까지 열심히 했어요 근데 제가 장이 안좋아서 화장실을 자주 가고 도시락을 싸가는데 점심 저녁밥도 매번 차게 먹고 여러가지 문제로

버스타고 다니던 관독을 끊고 집앞 스카 다니면서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두 달 정도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근데 2월이 되고 3월이 좀 넘은 지금까지 너무 풀어지고 

안하던 게임을 하고 좋은대학 간 사람을 끊임없이 부러워하며

정말 개망생을 살고있습니다 정말 이러고싶지 않은데  집중력이

너무너무 약하네요.. 어느순간 갑자기 망가진것같습니다


평소 잘하던 국어 수특독서 평가원지문 그리고 문학에 무엇보다 강했고 다맞고..그랬는데 지금은 아까 수특지문 하나 골라서 

풀었더니 글자가 너무 깨지고 독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문제 풀때 지문 다시 왔다갔다..현타와서 

책 닫았습니다


정말 예전의 저는 커리 하나 잡으면 하루 매일 하나이상은 

들어서  2주컷 완강하던 저였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싶고 

원래 나는 공부길이 아닌것같고 그러네요 근데 모순되게 

명문대를 놓지못하고 망상이나 하고 있고.. 죽고싶네요


그래서 하루는 어떻개 보내냐면 아침 8시에 일어나 씻고 스카가고 밥 먹으러 집 와서 점심먹고..나가기 귀찮아서 뻐기다가

저녁먹고..그러고 뒤늦게스카가고 이런식입니다 진짜 개망생이네요 저도 제가 이렇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정말 어떡하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진짜 이러다가 큰일날것같다 라는느낌을 지금도 어제도..계속 느끼고있습니다 근데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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