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젊은이들 목숨 갈아서 유지하던 나라잖아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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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한창 성장하고 에너지 넘치는 20대초 남자들만 징집해서 강제로 노동력 착취하던 나라잖아
국방의 의무라고 해놓고 국방보다는 온통 공적인 잡일에 헐값으로 부려먹는 나라잖아
군인의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들도 [공정성]을 이유로 공익으로 끌고가서 각종 기관에서 공짜로 부려먹는 나라잖아
여교사들이 "우리는 왜 공익 안줌?" 이러면서 인간을 노동자원 취급하는 나라잖아
의사도 뭐 별거 있겠냐?
본질적으로 누군가는 험하고 힘들고 어려운일을 해야하는데
출산율 개박살 나고 젊은층 줄어들면서
그 험하고 힘들고 어려운일을 정식으로 누군가에게 맡기려다보니 이거 금액이 너무 커지는거지
[공공의이익] 이라는 명분하게 싸게 부려먹으려면 이번 의대증원같은게 정답이겠지
다만 한가지 간과한것은
의사들은 일반인들 생각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었고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었고
더 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고
더 많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는거임.
그래서 현재처럼 "그냥 안해" 라고 던져버릴수 있던거고
그냥 던져버리니 진짜로 안돌아가기 시작했던것.
그놈의 [교육생] 신분인 전공의 인턴이 다 빠져 나가니
병원 매출 확 줄고 그동안 힘들다 어쩐다던 간호사, 파라메딕들 입 싹 닫고 조용한거 봐라
결국 그동안 누가 병원을 먹여살리고 있었냐는 근본적인 문제이다
가부장제를 철폐하자는 페미니스트들은 아빠가 힘들게 밖에서 벌어온돈으로 여성운동을 한다.
아빠가 그냥 ㅈ같아서 일 안하겠다고 하면
"아빠가 되서 그렇게 무책임하게 일 안하면 나는 어떡하냐!!" 짖어댄다
그럼 가부장제를 철폐하지 말았어야지
아빠에게 가부장적인 가정부양의 의무와 책임을 줬으면 가부장의 존중도 해줬어야지
결국 그런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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