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ANG UNIVERSITY [1323207]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3-05 1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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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간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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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정보들을 작업 기억에 유지하려고 하면
뇌가 정보를 버려요.

첫 문장을 읽고 그 문장을 기억하려고 한 상태로 두 번째 문장을 읽으면
두 번째 문장도 제대로 처리 못하고 첫 문장도 제대로 처리 못하고
그냥 읽긴 읽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는 상황이 돼요.
=
무언가를 계속 기억하는 상태도 작업 기억에 부담인데
거기에 글을 읽는다면 개부담 완전 부담.
(= 글을 읽는 과정을 대충 설명하면 앞에 단어들을 계속 작업 기억에 유지하고 문장이 끝났을 때 그들을 조합해서 의미를 구성하는 무의식적인 과정이 일어나는데 작업 기억에 무언가 들어가 있으면 용량 초과)

결국 지문의 내용을 계속 작업 기억에 유지하려고 하지 말고 재인 전략을 잘 세워야 함.

어쨌든 선지를 보고 지문의 내용을 재인할 수 있기만 하면 되니까.
읽으면서 다 외우는게 아니고 재인 단서를 뿌리는거임

다양한 읽기 방법이 있는데 방법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읽는 방식과 재인 방식을 일치시켜야함

예컨대 납득하기 방식으로 읽는다면 선지를 판단할 때에도 납득하면서 판단해야함.
Ex.
지문 :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 어쩌구 저쩌구~
생각 : 그치 옛날에는 지구 밖에서 지구를 볼 수 없었으니까~ 그럴 수 있지 (납득)
선지 :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
판단 : 옛날 사람들은 지구 밖에서 지구를 볼 수 없었으니까 그렇지 않았을까? -> 아 맞아 지문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

"지구가 평평하다"를 계속 기억하면서 읽는게 아니라
납득하고 버리고 선지가서 재인하는.
물론 꼭 선지 판단뿐만 아니라 지문을 읽으면서 관련된 내용이면 재인하면서 읽을 수 있음.

혹시 당신! 너무 많은 정보를 유지하려 하지 않나요?
읽기 습관을 돌아봅시다.

아 이건 내 뇌피셜이 아니라 인지심리학 서적을 바탕으로 작성함.
T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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