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재수학원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26265
기숙독재학원에 입소한지 2주 좀 넘었습니다
처음 입소하고 적응도 안되고 힘들어서 이틀까지는 룸메랑 같이 울고 울다 잠들고 그랬습니다
그 이후에는 룸메랑 서로 의지하면서 버텼구요
근데 그 친구가 퇴소하고 나서부터 의지할 사람도 없어지고 입소 초기로 돌아간거 같이 느껴집니다
계속 혼자 다니면서 밥도 잘 못 먹고 공부 할 때 중간중간 너무 힘들구요..잠도 1시간 동안 뒤척이다 잠 들구요..
그 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들을 해소하지도 못해서 계속 답답함만 느끼고 이러다가 번아웃이 크게 올까봐 두렵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시간이 약이다 조금만 더 버텨봐라 너무 집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면 나오는게 낫다 이러시는데
정신적, 심리적으로는 나가는게 맞는 길 같지만 나가면 작년처럼 수면패턴이 다 망가징까봐 그걸 잘 지킬 자신이 없습니다
여길 버텨서 여기 있을 때처럼 수능까지 공부해야 재수를 성공할거 같은데 멘탈적으로 너무 힘들 때 어떻게 해야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기먹자 고기 2
-
토마토소스가 잔뜩 올라간 치즈피자 파파존스를 애용하는편(소스많이옵션)
-
수학 공부법 2
수1.수2 격일 n제가 낫나요 아니면 매일 반반 n제가낫나요? 미적은 매일조금씩하긴합니다
-
ㅈㄷㄴ 2
ㅁ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요?”…‘6일 황금연휴’ 기대감에 시끌 1
5월 예정된 ‘황금연휴’를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
결심해ㅛ다 1
오늘 나는 고수가 된다
-
대형 이런것도 아닌데 어렸을때 900원이었는데…
-
킬러도 없애주고 AI 교과서도 만들어주고 다 해줬잖아!!
-
아 자살마렵네 3
노트북으로 카톡으로 임티 보냈는테 소리 안꺼놔서 그대로 송출됨 하필 앞자리라...
-
이러면 독재를 왜 끊은거지 아
-
갑자기 귀찮아졋어.내 할꺼나 해야지
-
김기현 풀커리 타려는데 기코에서 행동영역 같은 거 알려준대서.. 좀 탐나는데 그래도...
-
게딱지는 말도 못하고 독서 세지문 다 난이도 쉽지 않은디 컷이 왜 이모양?
-
수학 공부법 2
수학 과외하는 3년 동안 옆에서 푸는 과외생 어떻게 쉽게 설명해줄지 바로 생각나는...
-
과외비 네고해달래 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
-
큰일난듯
-
ㅈㄱㄴ
-
나는 무식하다.
-
딱 내가 풀 수 잇는 상한급의 어려움인 듯
-
누가 더 유명하고 안유명하고 1타2타 그런거 없이 완벽히 체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저도 1월 초에 독학기숙 입소해서 첫 룸메가 건강상의 이유로 퇴소하고 세 룸메도 건강상 한 달 가까이 휴원해서 혼자 버티고 있는 중인데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것도 못 버티면 대학은 어떻게 가나, 이걸 버텨야 성공한다, 밖에 나가면 공부 안될 텐데 같은 생각하면서 버티다 보니 점점 무감각 해지더라고요. 시간이 약이라는 게 맞는 말 같아요. 가끔씩 미친 듯이 우울하거나 그럴 때는 그냥 메가스터디 캐스트나 오르비 보면서 기분전환하고 산책도 더 길게 하고 그러네요. 힘내세요 성공해야죠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