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생이라는게 믿기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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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아니니깐.. 이 아니고
아직도 그냥 방구석에서 머리나 벅벅 긁다가
때 되면 시대인재로 출근해야 하는 것 같음
김재훈쌤 수업 들으면서 감탄 한번 해주고
수학 벅벅 풀다 내 실력에 자괴감 한번 느껴주고
국어 실모 풀다가 사설틱한 시험지에 놀라주고
편의점에서 사온 에너지드링크 마시면서
맛 없는 급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아주면서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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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어허 서울대로 가도록
그토록 바라던 삶인데
허망함이 꽤나 밀려오는게 새로워요
진짜 ㄹㅇ 재종가는게 마음 편할것같음ㅋㅋ
사람은 익숙한거를 찾게되니간
난 대학생 말고 소학생 할래
음..
미안.
빠른 사과 좋아요
약간 두려움
ㄹㅇ
다시 적응 잘 하실거예요
난 아직도 안믿김.....
님은 좀 믿으셈...
입시에서 손털고 다른 스텝으로 넘어간다는 게
어색하긴 해요 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국어공부 안하고 있으면 뭔가 어색한 느낌
대학생활 재밌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