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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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복하는 자가 되었으며, 긍정하는 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나는 오랫동안 분투했으며, 예전부터 축복을 위해 손을 비워놓는다는 의미에서 분투하는 자였다.
그러나 이것이 나의 축복이다. 모든 사물 위에 그 자신의 하늘로서, 둥근 지붕으로서, 하늘빛 종과 영원한 안전으로서 있을 것. 그리고 축복하는 자는 복되도다!
왜냐하면 모든 사물들은 선악의 저편에서 영원의 샘으로부터 세례를 받기 때문이다. 선과 악 자체는 오직 어중간한 그늘이고 축축한 슬픔이자 끌려다니는 구름일 뿐이다.
내가 ‘모든 사물들 위에 우연이라는 하늘이, 순수함이라는 하늘이, 우발성이라는 하늘이, 오만함이라는 하늘이 떠 있다’고 가르칠 때, 참으로, 그것은 축복이지 죄악이 아니다.
‘우발적인 것’,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귀함이며, 나는 모든 사물에 이것을 돌려주었고, 나는 만물을 목적에 속한 노예 상태에서 구원하였다
선과 악이라 불리는 낡은 광기가 있다. 이제까지 이 광기의 수레바퀴가 예언자와 점성술사 주변을 맴돌았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예언자와 점성술사를 믿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이렇게 믿었다. ‘모든 것은 운명이다. 너는 반드시 해야 하고, 그러니 마땅히 해야 한다!’
이제 다시 사람들은 모든 예언자들과 점성술사들을 불신하였다. 그리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이렇게 믿었다. ‘모든 것은 자유다. 너는 의지하므로, 할 수 있다!’
오 나의 형제들이여, 이제까지 별들과 미래에 관해서 오직 망상이 있었을 뿐, 알려진 것은 없다. 그리고 이 때문에 선과 악에 관해서 오로지 망상이 있었을 뿐, 알려진 것은 없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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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47인데 쉬다오니까 개념이 세부적으로 많이 증발된느낌 드는데 매개완 다시 ㄱㄱ?
와 이거 3페이지 읽고 덮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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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덮으셨네요차라투스트라는 끄투할때밖에 안썼는데
Übermensch
그니까 저걸 니체를 대충 알고보면 상징들이 쫙 보이면서 이해가돠는건데
생짜로 놓고보면 대가리 터질 수 있음..
특히 2번째 글의 맥락을 보면 감탄이 나오죠
왜 망치를 든 철학자인지 감이 잡히는 대목이라 생각함
4부에서 독수리,뱀,거지 등등이 다시 위버멘시로서 존재하지 못하고 차라투스트라를 숭배하자 홀로 동굴을 떠났는데 차라투스트라 본인도 사실 홀로 서질 못함을 깨닫자 위버멘시로서 존재하기 직전의 상황이죠
운명론저 ㄱ 시각만 보ㅇ 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