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하니의 책 리뷰 3편- 소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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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하니의 책리뷰 3탄은 바로 소년이 온다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광주를 전후로 한 역사나 정치, 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몰두한 것이 특징입니다.
소년이 온다는 인간 행위의 양면성을 해명하기 위해 5.18 항쟁의 기억을 집합적 개인들의 이야기로 재구성되었습니다. 독자들은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구체화하는 5・18항쟁의 기억에 대해 지각하도록 강제로 초대받습니다.
독자로부터 깊은 애도의 감정을 끌어내면서 독자를 공유기억의 공동체에 참여하게 이끄는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 시대를 살던 생생한 10대들의 고통의 몸부림은 글에서 그치지 않고 날아와 독자들의 깊은 마음 속으로 파고들어 많은 감정을 느끼게해줍니다. 너무 힘들어서 책을 덮을정도로 끝까지 못읽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실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살아보지는 못했어도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볼수있는 계기가 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유명한 구절을 남기고 마무리 해볼게요.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팜하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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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하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