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 너무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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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집독재 했어서 강제로 공부하게 한다는 그 억압적인 분위기가 너무 적응이 안됩니다
사람들 많은거 싫어하는데 한 관에 700명이 넘게 있다보니 갈때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환경이 바뀌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집중이 안되고 잡생각이 너무 나는거 보니 브레인포그가 온듯합니다
작년엔 브레인포그 왔을때 운동 시작 하니까 괜찮아졌었는데
학원 통학이 50분이 걸려서 운동 할 시간도 없습니다
멍청해진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게 너무 고통스럽고 이게 평생 개선되지 않아서 이렇게 쭉 살아야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거기다 좀 많이 자고 싶은데 평일엔 7시간도 못자서 너무 피곤합니다
노장학이라 자취도 불가할거같습니다
노장학이라 매우 큰 금액인데 2주를 통으로 날려버리니 너무 죄책감들고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만 듭니다
이게 적응이 안된건지, 아니면 재종이랑 아예 맞지 않는건지
구분이 안돼서 무작정 그만둘수도 없고 너무 힘듭니다
삼수 선언도 제가 했고 재종 가고 싶다고도 제가 했고 부모님도 작년에 집에서 공부하던 모습 보고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셨는데 이러는거 보면 너무 한심합니다
주변에 괜히 안좋은 얘기 하고 싶지도 않고 부모님 걱정시켜드리긴 싫고…
간절함이 없는걸까요? 아니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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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집독재로 원하는 결과를 받지 못하셨을거고, 결국 그 이상의 성적을 받으려면 그정도 어려움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할수록 리턴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2주가 지나도록 적응이안된거면 조금 심하긴한데.. 일단 한달만 채워보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웬만하면 스테이를 추천드리구요.
통학 및 운동 못하는거때문에 너무 힘드시면 차라리 기숙학원은 어떠신가요. 어차피 돈쓸거 그냥 확실하게 쓰는거 추천드립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부모님도 지원의사가 확실하면 확실히 지원해주실거에요
네ㅠ 저도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이건 결이 다른 힘듦이라 더 심하게 힘든거같습니다
일단 어떻게든 버텨봐야할거같네요
기숙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가 재종도 적응 못했는데 기숙 가게되면 적응은 더 힘들거라 생각해서 접어뒀습니다
다른곳은 등하원 스케줄 조정이 가능한 곳도 있대서 제가 다니는 곳도 가능하면 조정하고 운동 조금씩 할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따로 말씀드리는건 어떤가욤. 재종은 아니고 기숙학원 얘기인데 여학생들 체력 딸려서 중간에 주기적으로 낮잠자러가는애들 많았어욤. 재종이면 1시간일찍 집에간다거나 해서 보충하시는게
네네 그렇게 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