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기출분석은 학생의 몫이 아닌 강사의 역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83934
시험의 기본은 강사에게 방법론을 배우고 이를 체화하여 필요한 점수를 받고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석이라는 과정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요구합니다.
수험생은 국어만 공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효율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분석을 학생이 직접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학생이 분석한다고 해서 늘 유의미한 결론이 도출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강사들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수능 국어만 공부해서 얻는 결론들을, 학생이 조금 깔짝 공부했다고 얻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에게 우수한 해설지나 해설강의 등의 도움 없이 기출만 보라는 입장을 싫어합니다.
뭐 기출은 스스로 10회독해서 깨달음을 얻었네,
스스로 기출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독해력이 쌓인다는 등의 얘기도 싫어합니다.
독해력이니, 깊은 이해니 하는 것들에 매몰되어
소중한 수험생활의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겸손하게 이미 연구된 방법론을 배웁시다.
효율을 고려하든 실력을 고려하든 그게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는 큰 도움이 됩니다.
(잡담 게시글 구독 해제를 권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점심인증 11
어제 밤에도 소고기 먹었는데 오늘 점심도 소고기 오늘은 고모부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
ㅈㅅㅎㄴㄷ...
-
메타인지 잘했죠
-
그저....결승 "전"의타잔...
-
그야 아니니깐
-
뭐지 뭐해야하지
-
헐 4
개 졸리네 ㅋㅋ
-
아싸찐따라
-
1은 몰라도 2는 확실히 뜰거 같은데
-
손풀이는 삼계죽이다 10
사랑니 뺐을 때 본죽에서 삼계죽 시켜먹은 적이 있었음 음식물 닿으니까 잇몸이 그냥...
-
왜 164됨뇨
-
평가원 #~#
-
8주 전에 김과외에서 상담했던 글입니다. 시범과외에서는 20210919,...
-
오르비 7
에 왜 있는지 모르는 사람
-
한 1달만에 오르비와서 입결표 보니까 와.. 제가 원서질 정말 못했구나 생각이...
-
옷가게가 20분 거리내에 즐비한데 그게 왜케 가기가 귀찮냐
-
둘다 S대를 넘어서는 초고교급 SS대이기때문
-
공부나 하자
-
전성오 t 수강중이고 문제는 개념 다 배우고 풀라해서 강의만 계속 듣는 중인데 그냥...
-
적백분들! 4
수학 N제나 실모좀 추천해주세요!
-
꿈이 있는데 6
꿈인 이유가 있는 거 같음
-
혹시 입문 N제 깜짝 대공개하나? 두근두근
-
의 대처법 좀 공유해주세요..
-
두번짼 보태지 않고 훈수만 놓는다면 외쳐걍 썩댓
-
일일이 뒤로 가진 않았을 거 같은데
-
만석 KTX 타야되는데 28인치 캐리어 넣을 데가 있으려나 26인치는 공간이 부족함
-
오르비에 남아있으니까 수능보게 되는거도 있는거같음..
-
근자감 없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게 그런건가
-
가우스 기호 5
걸러도 됨?
-
등비수열 2
어렵게 나온 문제 잇나요
-
난 너를 보면~
-
김상훈 현강 교재 다 사야되나요??? 간쓸개랑 상상이매진 이런 거 ..
-
지금 고1 입학하는데 두달전까지 분수 연산이 안되던 친구였음 초 5부터 해서...
-
오마이깟~
-
짜피 시작한 거 걍 된다고 생각하고 공부할랍니다 미적분 딱대 지금 문제풀러간다
-
머리 조졌다 4
진짜 강남가서 잘라야지
-
경한가고싶다 4
가서 인생을 좀 매꾸고싶어
-
교육부 서열2위랑 평소에 연락하고 밥 먹음 제자로는 제우스 포함 한화에 4명 있음...
-
수능직후 일주일정도 오르비글 정독하고 오셈 진짜 강사들 정신교육 이딴거 다 씹어먹음...
-
말도 어버버하고 학생한테 항상 미안함 마지막 제다이만 잘 가르치고 끝나면 출제진...
-
션티 커리 0
키스타트 독해편까지 끝내고 nf 듣고 키스로직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키스키마...
-
확통입니다
-
표점이 어떻게 1컷 70점에 만점 80점 ㅋㅋㅋ
-
지금 공통 현강 김성호 듣고있는데 목동이라 김현우 들으려면 라이브로 들어야되는데...
-
서울대 몇명 간것밖에 모르는데 난
-
봄냄새만 맡으면 초딩때 생각난단 말이지
-
의대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자랑인 학교 4
대대대 서울대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고등학교 담임쌤이랑 졸업하고 계속 연락 주고받았는데 3수까진 아무 별일 없이...
-
예비 고1때 곱셈공식도 못 외우는 ㅂㅅ이었는데 악깡버해서 쎈,고쟁이 각각 7회독하고...
독서는 기출분석을 어떤식으로 해야하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강사 분들이 다루는 기출분석은 '변하는 것들 속 변하지 않는 것'을 파악하고 실전에서 기시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강의나 독학서 등의 콘텐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어디까지 이해가 망가져도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즉 이해의 하한선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독서 기출을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아무도 강조 안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당전 스스로 보는게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하긴하는데..흠
이게 '대부분의 수험생'을 고려한 거라서 스스로 오답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혼자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보고 배운 다음 그 이후에 스스로 보면됨
재능 없는 애들은 혼자서 백날 봐야 변하는게 없습니다
박광일 선생님의 독서강의와 문학 강의를 보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60분동안 독서기출 한세트 풀고
분석하는 날로 쓰는 것은 무의미할까요?
개념강의다 보니 다 끝내고 할지
아니면 무지한 상태에서 기출 한세트를 풀어보고
분석해보는게 도움이 될지 고민입니다.
저라면 일단 강의 끝나고 할 것 같은데 아마 박광일이 제시하는 가이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분석 말고 정오 판단하는 거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설아 프사는 처음보는듯요

설아 님은 사랑이죠https://youtu.be/iLX29DMrB-4?si=_ieXU4anPq8zVkLU
강윤구T도 님이랑 같은 말하고 김민경T도 기출분석을 왜 학생이 하냐고 말씀하신적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군요
기출의 분석은 효율상 강사가 해도 되지만
기출에 대한 심도있는 공분 스스로 하는게 맞다 생각함
그과정에서 분석도 같이 됨 ㅇㅇ
떠먹여주는거만 먹다보면 탈이 날수있음..
강사는 결국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결괏값을 뽑는존재일뿐..
미래에 뭐가 주어질지 모르잖음 수험생은 모든걸 오픈해두고 다 대비하는게 맞음
그 과정에서 본인이 분석하는 지점도 필요함
그래야 강사가 무리수두는것도 걸러내는거
동의합니다.
혼자하기 가장 어려운 지점이고 그렇기에 숙련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죠
막상 기출지문을 봐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연해지거든요
맞말 시간 한참 남은 고1~2면 모를까 당장 수능쳐야하는 학생들한텐 너무 막연한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