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DontKnowMeSon [1232714]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03-01 14:25:25
조회수 488

수능, 노력만으로 극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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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영역이 어디까지인지도 각 과목 별로 얘기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어떤 입시 전형의 어느 구간대부터는 재능의 영역이다'라고 얘기를 해주셔도 좋구요.

TMI를 하자면
부모님 특히 제 어머님은 노력만으로 남들보다 그 시기가 늦다하더라도 성적상승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만 시간의 법칙과 비슷한 결로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노력하고 달려왔음에도 성적을 받지 못한 건 '너가 부족하지만 부족한 만큼 남들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하지 못해서 그렇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꾸 '현역 때 게임하고 노는 시간에 공부했으면 넌 그정도 성적은 아니었을거다'라고 말씀하시고요

여러분들의 진중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저도 극복하고 싶습니다. 어떻게든. 그 대가가 어떻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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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지?? · 1264971 · 8시간 전 · MS 2023

    노력 역시 재능입니다

  • 순대렐라 · 1358343 · 8시간 전 · MS 2024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8시간 전 · MS 2023

    모든 일에는 재능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재능에 밀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도 터무니없는 생각 아닐까요. 그래서 그 영역이 누구에게나 다르게 다가오겠지만 그 얘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노력도 안 된다고 노력 안하겠다고 생각해야할까요? 그냥 하는거죠. 부족해도...

  • 한수지?? · 1264971 · 7시간 전 · MS 2023

    적당히 자기객관화를 하는 게 좋다고 봐요.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요즘 메타인지에 관심이 많은 거 같아요. 다만 한계를 너무 규정짓는 것도 좋은 판단은 아니라고도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 설1사범 · 1359347 · 7시간 전 · MS 2024

    전 정시 연고공부턴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설1사범님은 그럼 그 목표를 이루신건가요.. 자기자신이 이룬 목표가 당연한게 아니라는 걸 인정하시나요 궁금합니다

  • 설1사범 · 1359347 · 7시간 전 · MS 2024

    아뇨.. 제 목표는 메디컬이라 아직 못 이뤘는데 .. 제가 똑똑하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여기서 더 머리가 안 좋았다면 이정도도 못 받았을것같더라구요..

  • 설1사범 · 1359347 · 7시간 전 · MS 2024

    노력도 어느정도 재능이라고는 생각하지만(기질차이도 좀 있는것같아서요..) 다시 올해 공부시작하면 노력을 해보려고요.. 100프로를 쏟았냐하면 절대아니라서요

  • 설1사범 · 1359347 · 7시간 전 · MS 2024

    그나마 노력이 극복할수있는 재능의범주인것같아요.. iq는 딱 찍혀있으니

  • 곰돌이 괴롭히깅 · 999642 · 5시간 전 · MS 2020

    iq몇나오시나요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던 터인데...
    저는 '최선을 다했다'라는 것 자체의 논의가 조금은 무의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은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노력과 내 안의 자질, 재능들을 가지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인간인데
    그럼 자신이 여태 노력하고 죽도록 시간을 투자해왔던 것들이 어쩌면 그 과거를 되돌아보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다시 그렇게 노력하고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쩌면 또 가능할 수 있는거고(그렇게 발전했으니까), 어쩌면 그것보다도 더 노력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거듭날 수도 있는거고요..
    그렇게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라는게 가장 수험생활에서 갖추어야 할 태도인 거 같습니다.
    너무 재능을 경외시하지도, 무겁게 생각하지도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 함께 힘내봐요

  • 설1사범 · 1359347 · 5시간 전 · MS 2024

    맞습니다 근데 실패를 통해 노력을 어떻게하면 더 잘하고 마인드셋을 어떻게 하고 실천할지릉 배웠다면 좋은 경험 아닐까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7시간 전 · MS 2024

    수능 한국사 빼고는
    다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국어 수학 탐구에서 자신이 재능이라고 뼈저리게 느꼈던 과목이 있나요? 그 벽은 어디라고 생각하셨나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7시간 전 · MS 2024

    전 국어+ 투과목 과탐이라고 생각합니다.

    벽은 사람마다 다 재능이 다르기에 다른 것 같습니다.(전 국어는 2컷, 투과목은 1컷이 벽)

    국어는
    모두가 20년동안 써왔기 때문에 한순간에 바뀌귀도 쉽지 않을 뿐더러

    제가 문학 독해력이나 단기 기억력이 안 좋아서 벽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탐은
    타임어택 면과 자료 해석, 계산이 모두 재능인 것도 있지만
    표본이 너무 높아서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이 더 체감이 되네요

  • 경성약 27학번 · 1319936 · 7시간 전 · MS 2024

    (+) 제가 환각을 남들보다 더 많이 해서 국어를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저도 국어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 대체 뭐가 재능의 영역이고 어디가 노력의 영역인가 잘 분간은 되지 않지만(독해력이 솔직히 본질적으로 무엇인가 의문이 많이 드네요)
    과탐은 작년에 공부하고 성적을 받아들였을 때 재능의 영역이 너무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우리의 부족함을 계속 찾아나가고 그 부분에 대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윗 댓 빌려 질문드립니다.. 국어 수학 탐구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한계가 어디셨는지 궁금합니다.

  • 물리학과가의예과를뛰어넘은가능세계 · 1250028 · 7시간 전 · MS 2023

    제 대답은 1도 도움 안되시겠지만 그래도 대답해드리자면 저는 국어 문학이 어려웠습니다 운문은 이걸 이런식으로 공부한다고 어떤 의미가 있지? 싶었고 산문은 제가 글자 읽는 게 느린데 너무 길어서 답답했어요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문학을 읽고 내면화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인간이었는데
    그 사고의 틀을 내려두고 '교수님이 작성하신 보기와, 또 정답선지들을 보고 어떤 의도로 그 작품을 우리에게 제시문으로 제시했을까'에 대한 생각을 따라가는 건 여간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수능 국어는 여전히 그 해법이 명확한 것도 아닐뿐더러, 분명 각자에게 최선의 해결방안은 존재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 성적파탄자 · 1052197 · 7시간 전 · MS 2021

    철저하게 재능인데 재능임을 인정하고 도전하는 게 시험같아요 그 작은 가능성을 보고? 그게 어렵다는 걸 알고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인정한다는게 저에게는 어렵고 힘겨운 일이었는데, 저도 님의 짧은 댓에서 그 아픔을 잠시나마 느끼고 갑니다..
    부족하니까 더 노력해야 하는거고, 노력이라는 것 자체도 재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그냥 하는거죠 그렇게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고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바라보며 달려가야 하는 거 같아요

  • 성적파탄자 · 1052197 · 7시간 전 · MS 2021

    언젠가부터는 모든건 다 운이다 <라는 한 문장을 믿음처럼 지니게 되었어요 글작성자님이 정시로는 못간 연대를 논술로 붙은 반면 누구는 그 반대일 수 있어요 누구나 운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 세상은 몇 개의 운에만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정시를 잘하는 학생은 그 쪽에서 재능을 타고난 운이 컸던 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예체능이든 공부든 저는 다 재능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진짜 하고 싶다고 생각한 방향에 맞춰서 발을 옮겨야죠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6시간 전 · MS 2023

    저도 그래서 비단 수능 뿐만이 아니라 편입, 유학 등 많은 길이 열려 있다는 걸 뒤늦게 인식하고 있어서... 제가 원하던 목표가 진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인지, 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꼭 수능으로만 해결 가능한 목표와 위치인지 계속해서 고민중이에요...
    저도 제 노력과 재능을 부정하고 싶지도, 과대평가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어서 이렇게 발버둥치는거 같아요...
    진솔한 얘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하기를 · 1300001 · 7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애매합니다. 만약 사람이 30수를 해서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으면 그건 노력으로 극복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시기와 시간이 제한된 조건에서 진학해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N만 늘려서 가능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이 현실과 다소 동떨어질 수 있습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도 맞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생각보다 평범한 인간이다'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예외적이고 특별한 것을 내 안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이런 실패의 상황에서 타개해나가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지만 그 부족함이 대체 무엇으로 구체화되는가에 대해서 반추하고 찾아나고 있습니다..

  • 난빌 · 1343313 · 7시간 전 · MS 2024

    재능 x 노력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그럼 난빌님은 재능과 노력 중에 무엇을 더 크게 사나요
    난빌님의 배경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재능의 영역을 크게 체감하시는거 같은데... 당사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난빌 · 1343313 · 7시간 전 · MS 2024

    정량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재능에도 언어적 재능, 수리적 재능, 메타인지적 재능, 학습적 재능 등 수많은 종류의 재능이 있고
    노력도 단기적으로 폭발적으로 노력할수도 있는거고, 긴 템포로 장기적인 노력을 가져갈수도 있고..

    그래도 재능은 양극단에 있는게 아니라면 수능판에선 극복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수능 만점자정도의 재능이나, 공부는 많이 해도 인서울도 못하는? 수준의 재능은 좀 궤를 달리하긴 하죠

    하지만 그정도 수준이 아닌 재능 차이는 남들이 8시간 공부할 때 5시간만 공부해도 비슷한 효율을 내거나, 진도를 더 빨리 뽑아낼 수 있는..? 정도 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 생각은 본인이 정말 크게 우수하거나 크게 뒤쳐지는게 아니라면, 재능에 목메기보던 좀 더 본질적인 부분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하지? 그럼 내가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뭐가 있을까?

    전 이런 접근방식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 사실 그런걸 혼자 생각해내고 명확히 파악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재능의 영역일수도 있긴 해요 ㅋㅋㅋㅋ.. 그래도 네.. 너무 스스로를 재능이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마시고, 노력도 정말 공부를 많이 하는것만이 노력일까?를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스스로의 문제점이 뭘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고안해보는게 노력일수도 있어요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6시간 전 · MS 2023

    맞아요... 딱 읽으면서 생각나는게 정규분포곡선이네요...
    아무튼 제 부족함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는데, 언젠간 그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가지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해보고 있네요
    책, 유튜브 영상, 칼럼 등등 많은 곳에서 그 실마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저도 극복하고 싶어요.. 정말 진심으로

  • Chanelle · 1312651 · 7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연뱃 달고 재능 없다고 하는게 조금 이상하긴 한데

    수능은 어느정도는 노력을 통해 극복이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함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저는 수능으로 연대를 들어간게 아니라, 논술로 입학한 케이스입니다..
    수능은 3번이나 응시했는데 그 성적대에는 발끝도 못미치는 성적을 계속 받아서요...
    그래서 수능이 노력인가 재능인가, 내가 대체 왜 부족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며 요즘 살고 있습니다..ㅎㅎ

  • Chanelle · 1312651 · 7시간 전 · MS 2024

    그 논술이 더 재능아닌가요ㅋㅋㅋ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절대로 기만하려고 이런 글 올린게 아닙니다. 이 점을 명시하고 얘기하겠습니다.
    그럼 애초에, 과학논술에서 요구하는 능력에 대해 생각하고 그걸 쓸 줄 아는 인간인데도,
    탐구 성적이 왜 오르지 못했고, 국어 성적도 큰 변화가 없는거죠?
    그 둘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논술과 수능인가요..?

  • Chanelle · 1312651 · 7시간 전 · MS 2024

    제 경험상 재능은 있는데 수능실력이 낮다면, 학습 방식의 최적화가 안 이루어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학습방식이 나에게 있어서 최적의 학습방식일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된다 이말씀이신거죠?
    그렇다면 그런 도움은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조언을 받아나가는 게 좋을까요... 꼭 그게 남의 도움이 아니더라도 제가 제 안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Chanelle · 1312651 · 7시간 전 · MS 2024

    제가 님 상황을 하나도 몰라서 조언은 어려울거 같아요. 저보다 님 상황 더 잘 아시는 분께 조언을 구해보세용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7시간 전 · MS 2019

    최상위권/최하위권 모두 많이 지도해봤습니다.

    최상위권 예시로는 평가원모 1~2틀 학생들부터(정시 의예합 학생들)

    최하위권 예시로는 일명 쌍9(국9등급 영9등급) 학생들이나 웩슬러 80 학생까지요.

    목표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노력만으로 상위권에 진입하기는 힘듭니다.

    노력, 지능, 방향 삼박자 모두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2등급 받는 데에 대단한 지능은 필요 없겠지요.

    하지만 너무 낮은 학습 지능으로는 2등급도 힘들다는 그런 맥락입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7시간 전 · MS 2023

    저의 배경을 다 알 수는 없으시겠지만
    공부량을 유지했음에도 (오히려 25수능 대비때는 시간을 더 들여서 공부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23수능 1등급 24수능 2등급 25수능 3등급을 받았는데
    이런 건 공부방향에서 어긋난게 컸다고 봐야할까요??
    타 과목에 대해서도 궁금한게 많지만.. 영어 강사님이신거 같아 영어 관련해서 여쭈어 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6시간 전 · MS 2019

    직접 상태를 봐야 정확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방향이 어긋났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1등급을 찍어 봤다는 것이 꼭 옳은 방향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영어는 절평이라 얼마든 거품이 끼기 쉬운 과목입니다.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6시간 전 · MS 2023

    뭐가 대체 문제인지, 뭐가 부족한지, 어디서부터 생각을 시작해야 할지도 이제는 모르겠네요..
    자기객관화도 저에게는 너무나도 벅찬 일인 것만 같아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6시간 전 · MS 2019 (수정됨)

    1등급에 필요한 기준을 제시해 드릴 테니 본인이 부합하신지 한번 자가점검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1. 시중 단어장을 시리즈로 제대로 외운 적이 있는가?
    → 워드마스터 시리즈로 치면, 워드마스터 중등 3권 +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 + 워드마스터 수능 2000까지. '최소한' 이 정도 단어장들을 모두 꼼꼼히 외우고 복습을 돌렸거나 or 이 정도 단어장에 상응하는 어휘력이 받쳐주고 있었는가?


    2. 수능 지문이 90% 이상 정확하게 읽고 이해가 되는가?
    → 많은 분들이 해석은 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몇천 명을 유선상담해 본 제 경험상, 보통은 그냥 해석부터가 이상한데 자신은 맞게 해석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90% 이상이더군요. 수능 지문을 대하는 태도가 '대충 이런 말 하는 것 같은데요'가 아니라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라고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국어로 치면 적혀 있는 한글 지문조차 엉망으로 읽어놓고 그 상태로 문제를 푸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국어를 그렇게 푼다고 하면 다들 기겁하실 텐데 영어는 왜 다들 그렇게 하시는지, 또 왜 그래도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으시는지 저로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3. 유형별 논리학습을 끝마쳤는가?
    → 기파급 영어편 / 이솔루션 / (구) 시그니처 등 유형별 논리를 가르치는 기출분석서를 '제대로' 학습을 끝마치셨는가? (이런 교재는 완벽하게 학습하려면 사실 2번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4. (이건 조금 별개이긴 합니다만) 국어는 3등급 이상 나오는가?
    → 애초에 국어가 안 되면 영어 학습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뿐더러, 어떻게 어떻게 영어 실력을 높였다 한들 독해력이 안 돼서 3번의 논리학습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수능영어 1받으려면 국어도 3은 나와줘야 합니다.


    위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핬다면 제 입장에서는 1등급을 못 받아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안정 1을 받으려면 위 내용들은 모두 끝내야 합니다.

    영어는 문제만 많이 푼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아니, 과목 불문이죠.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공부가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가 담고 있는 경험치를 제대로 얻느냐가 문제풀이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단순히 문제를 풀면 공부를 한다고, 공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 내란수괴윤석열 · 1286122 · 7시간 전 · MS 2023

    대부분은 공부 방법과 양이 문제인데,
    표본 수준이 높을수록 결국 재능이 중요합니다
    Ex. 수학가형, 과탐 등등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6시간 전 · MS 2023

    그렇다면 개정 전까지의 26수능, 27수능에서는 점점 더 재능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바인가요

  • 내란수괴윤석열 · 1286122 · 6시간 전 · MS 2023

    과탐 고르면 당연하죠

  • TheyDontKnowMeSon · 1232714 · 6시간 전 · M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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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돌이 괴롭히깅 · 999642 · 5시간 전 · MS 2020

    무슨 과목이 힘든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