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몇 문장들](아포리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78111
수정 및 추가)
누구나 아프고 힘들어도 됩니다 우울해도 되죠 하지만 “우울“이라는 단어,키워드 안에 자신을 가두며 자신의 성장을 포기하려고 하고 방치하려고 하는 태도는 아닌거 같아서요. 저도 쇼펜하우어의 입장이 다소 과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깊게 생각해보면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쉽게 말해서 공부 스트레스받고 정말 힘들죠. 그렇다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도 않고 입으로만 나 어떡하지,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우울해, 스트레스 받아, 죽을거 같아 라고 말로만 하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이것을 방치하고 그런 사람으로 자신을 낙인 찍어 버리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책 내용만 딸깍하고 올려서 제 생각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고 오해를 불러 일으킬거 같아 죄송하네요.
제 진심이 조오오오 금이라도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질문 3
수학 기출책 살라고하는데 마더텅 자이 한완기 머가 젤 나을까여
-
어이없네 17
내가 남르비라고 생각하는 이유 ㄱㄱ
-
블루 오브 레전드 ㅋㅋㅋ
-
남들이 뭐라해도 난 나니까...
-
냄샤 너무좋은데 지금 쓰는 핸드크임 많이 남앗고 무엇보다 잘 안바름 향기원툴
-
자살
-
마크 재밋나요 7
안해봣는데 하는 사람이 꽤 많은거 같네요 나도 해볼까 고민중
-
진짜임
-
친구랑 고3때 학교 피구 리그전 영상 보는데 개추억이노
-
ㅠㅠ 하고 나올걸
-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대떡 가나요
-
https://youtube.com/shorts/FC1tlFJsxMc?si=eKN2x...
-
정답은 대입과 동떨어진 변호사 회계사 밖에 없음ㅇㅇ
-
배성민 워밍업 플러스 어떤가요? 쎈이랑 병행하고 수분감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
문학론 23 24 25 26 강기원 라이브반 수강 윤성훈 불구의 명강 28 29...
-
여르비 더 있나?
-
진짜 후자가 더 취업잘되나요
-
수1은 모르지만 수(하) 내용을 아는 분들을 위한 글 2
안녕하세요 학생에게 도움을 최대한 주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이번 글은 수1...
-
오르비언 = 남르비 20
Q.E.D.
-
여붕이는 실존할까 10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붕아 으흐흐
-
삼행시 맜깔나게 해봄 19
운 띄워주세요
-
Srt왤케비싸 2
ㅜㅜㅜㅜㅜㅜㅜㅜ
-
공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공부외적으로 케이스에 대한 부담감이 더큰거같아요
-
둘중 혹시 제본해도 ㄱㅊ을만한거 있을까요.. (제가 돈없는 삼수생이라서ㅠㅠ 그래도...
-
질문 몇가지만 하고싶어서용
-
풀었던 문제 다시 푸는거 의미 x?
-
이동준쌤 저스트 수1 상 하 가격이 얼마에요??
-
...
-
정법 처음 해봐서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는건지 여쭤봅니다 우선 최적t 개념완성...
-
혹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N제추천해주세요 0
드릴 말고 13,4,5 21,2번 정도의 n제 추천해주세요
-
O pássaro mais cedo acordou. 0
Em muito tempo, acordei cedo.
-
ㅈㅂㅈㅂㅈㅂㅈㅂㅈㅂ
-
앞으로 어원 글 같은 거 쓸 때마다 나만의 태그를 걸든가 해야겠다 3
너무 뻘글만 싸네. 나 어원/문법 글 때문에 팔로우하신 분도 몇몇 계시는데... 아...
-
꼬깔콘에 화력이 ㄷㄷㄷ
-
메디컬 정시 면접 10
떨어질 확률 큼뇨?? 성적이 되도??
-
우울하면 2
울면(우울면) 드세요
-
우울증 이유는 6
대게 능력보다 높운 목표를 잡아서 그런거 같아요
-
구 구성에서 온 '-겠-'이나 '-었-' 같은 어미라든가(그래서 중세국어 시절에는...
-
현역 잇올러분들 5
짐 다빼고 가셨는데 이제는 안오시는건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
실제로 수험생활하면 정신 상태가 진짜 너덜너덜해지거든.. 겪어봐서 더 잘 알 거...
-
유#브 퉁퉁구구 정주행 ㅎㅎㅎ
-
광화문·여의도 탄핵반대 집결 경찰추산 12만…촉구집회도 시작 9
3·1절 서울 도심 두 목소리…대규모 반대 집회·野5당과 시민단체 촉구 집회 경찰...
-
내일 올라가는 애들은 없으니까 진짜 나밖에 없어 나밖에
-
뭐하고 살지 0
ㅈㄱㄴ
-
일단 내가 잘못하고 깨졌는데 아직도 미련이남아 너 없이 한학기는 보내보려 하지만...
-
언미물1화1 98 100 1 50 50으로 연의7칸뜨고 예비1떨 경희의 듣기로 현역...
-
진지하게 다이아보다 마스터 애들이 더 못하는 듯 암베사 골렘에서 매복 난동 집행...
아포리즘하면 니첸데
니체는 생전 건강이 좋지 않아(특히 위장) 긴 글을 많이 쓰는 대신 아포리즘을 많이 지었죠(물론 책도 많이 쓰긴함) 거의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아포리즘중 하나인 신은 죽었다 를 니체가 지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죠 그래서 니체관련도서를 찾으면 니체가 남긴 아포리즘에 관한 책이 많습니다
맞아요 대표적으로 웨버멘쉬가 있죵
위버멘시와 영원회귀 등등 니체는 재밌는 주장을 많이 한 철학자이죠
저격글 ㄷㄷ
ㅈㅅㅎㄴㄷ ㅈㅅㅎㄴㄷ
캬
와 진짜네...이거 울 엄마도 그러는데 내가 옮음
이거 무슨책이에요? 읽어볼래요
앗 아포리즘인가뇨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입니다
감사합니다
쇼펜하우어가 현대사회에는 잘 맞는 부분이 많죠
맞아요 예전에는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라면서 많은 비판을 받은 염세주의 철학자이지만 요즘시대에는 뭐 찰떡이죠
독일 철학자들 수능 끝나고 읽어봐야겠네요...재밌을 듯요...
독일철학 강추드려요
넵 칸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백종현 교수님 저서 책들 쭉 읽으시면 됩니다
넵 감사합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한이유는
아무것도안해서그럼
저도 겪었었고
근데 진짜 우울증은 좀 다른 경우죠
그쵸 근데 요즘 우울이라는 단어를 너무 함부로 쓰는 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전 정확히 반대 입장임
패션 우울이고 나발이고 본인이 우울하다 느끼면 우울한거임.. 뭐 우울한거에도 기준이 있을까요
오히려 이런 시선이 사람들을 더 옥죌까봐 그렇네요 전 그냥 우울하면 바로바로 정신과 가고 그랬으면 하는데
ㄹㅇ
결국 철학적으로 이래라저래라 해봤자 우울은 엄연한 질병이죠
저희 교수님의 말을 빌리자면, 우울증은 마치 마음의 감기와 같은 거고, 우울증이 단순히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생긴다고 하는 건 감기 바이러스의 존재를 부정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어요
누구나 아프고 힘들어도 됩니다 우울해도 되죠 하지만 “우울“이라는 단어,키워드 안에 자신을 가두며 자신의 성장을 포기하려고 하고 방치하려고 하는 태도는 아닌거 같아서요. 저도 쇼펜하우어의 입장이 다소 과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깊게 생각해보면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쉽게 말해서 공부 스트레스받고 정말 힘들죠. 그렇다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도 않고 입으로만 나 어떡하지, 공부
가 너무 힘들어서 우울해, 스트레스 받아, 죽을거 같아 라고 말로만 하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이것을 방치하고 그런 사람으로 자신을 낙인 찍어 버리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책 내용만 딸깍하고 올려서 제 생각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고 오해를 불러 일으킬거 같아 죄송하네요.
제 진심이 조오오오 금이라도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우울증 호소인이 아니라 진짜 우울한데
우울해서 힘들다고 느끼면 우울증인거지뭐ㅋㅋ
저는 조금 다른 입장이긴 한데… 우울한 걸 굳이 참을 필요는 없지만 우울한 걸 더 키우지 말자는 견해예요
저 역시도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함을 과거에 겪었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우울증 약 복용까지 했었지만 이제는 완치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우울하면 우울하다고 말을 해야합니다. 가까운 친구에게 말하는 편이 제일 좋지만 부담스럽다면 이런 곳에 쓰는 것도 괜찮다 봅니다. 위로해주는 말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다만 여기다가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전혀 안 되죠. 약 복용해야합니다. 불안이 말도 안 되게 밀려온다면 약의 복용을 받고 일단 생각을 가라앉히고, 그 이후에 생각의 회로를 바꿔야합니다.
우울증,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저 말이 오히려 더 장애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네요… 그치만 저도 한 가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래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라는 명제의 자각입니다.
좀 말이 횡설수설하고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우울한 걸 티를 내도 되지만 그 과정에서 우울이 더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자신이 덜 우울해지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근데이게 사실 별것도 아닌데 자꾸 우울하다가말하니까 힘들어지는 사람도 있고 진짜 힘들어서 우울한사람도있고. 여기서 별것도 아니다에 기준은 전적으로 당사자 개인에 주관적인것으로 신경안쓰면 안쓸수있는것... 그리고 이게 전자인지 후자인지 구별할수있는 방법이 타인에게는 없음
ㅈㅅㅎㄴㄷ
우울한게 안우울하고싶다고 사라지는게 아닌데요…
이런글은 오히려 위험한 글입니다.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식의 말투로 말하면
상대방에게 책임을 무는 형식이 됩니다.
도대체 왜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없나요?
여태까지 고생했다.
삶을 이제 절대적으로 보는 연습을 해보자
이렇게는 못하나요?
저는 심리학과 지망생으로써
철학자들은 너무 냉철하게 말한다 생각합니다.
우울증 겪어보고 쓰시는글임?
위에 난빌님 댓글에 답변 달았어요 너무 과격하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좋은 의미로 쓰고한 글이였습니다
무슨말인진 알겠는데 요즘 생각보다 정신적인 이슈 많음..저도 제가 불성실한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스스로가 싫어졌는데 알고보니 성인 adhd 의심되는 거였음 (남들보다 그런 끼가 확실히 있고 진단은 좀 두고봐야됨)
본인만 힘든건 아니지만 본인이 남들보다 모래주머니 차고 사는걸수도 있으니 다들 스스로를 잘 돌보세요
호소인이라는 표현이 좀 거친듯
우우 우울해~하는 분위기가 맘에 안 들 수는 있다만
다들 자기만의 문제가 있는걸요
정신과 의사도 신중하게 대하는데 이런 글이 바람직한가요?
지나친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자... 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셨던거 같은데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