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올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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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잇올 짝사랑 글이 엄청 유명했었다던데.. 그 심정을 이제서야 이해하게됐네요. 대구에서 잇올 다니는 남학생입니다. 2월 초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처음 왔을때부터 한 여학생이 유독 눈에 계속 들어왔습니다. 같은 자습실을 썼고 탈색을 해서 그런지 눈이 계속 가더라구요. 제 자리가 그 학생의 옆모습과 뒷모습이 보이는 자리였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게 뭔지 알았어요.. 몇주뒤에 검은색으로 다시 염색을 하고왔는데 정말.. 정말 예뻤습니다.. 곧 개학이라 현역들이 많이 빠지는데도 2월 말까지 안나가는걸 보고 n수라는 확신이 들어서 안심하고 수능 전에 말 한번 걸어봐야지 하고있었는데 오늘 2월 28일에.. 그 친구가 짐을 싸서 나가버렸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이름이라도 알았더라면.. 학교라도 알았더라면.. 그 학생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없습니다. 덕분에 공부하러 가는게 힘들지않았었는데.. 우연히 학원에서 마주친 순간 하나하나가 좋았었는데.. 이제 다시는 못본다고 생각하니까..ㅠ 그 친구가 이 글을 볼 확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정말 그 친구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ㅠㅠ 대구 사시는 분들 본인이 아니시더라도 혹시 주변에 잇올 다닌 친구가 있다면 이 글 한번만 보여주세요ㅠ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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