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가희망이다고뽕 [1376595] · MS 2025 · 쪽지

2025-02-28 23:48:45
조회수 347

정시가 그렇게 어려운건가요?(나름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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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정신차려서 열심히하고 있는데 요즘 약간 다시 풀리네요 방학때 뉴런시냅스 공통 미적 커리 다 따라가고 수학은 수특 거의다풀고 국어는 사설이감좀풀어보고 기출공부랑 일클래스 들렀고 사탐은 거의안함요 영어는 영유출신이라 고정1 안해도됨


어릴때부터 지원 개많이받아서 어릴때는 존나 천재소리 듣다가(본인도 그냥 자발적으로 초등학교때 열심히함) 코로나 터지고 중1때부터 게임하고 맨날 공부하는척 딴짓 연애까지해서 중학교 학원은 대치동도 조금 가긴했는데 부모님한테 공부하는척만 하고 그냥 대충 개념정도만 듣고 가방들고 왔다갔다… 자사고 가면서 정신차려야지..수시로 간다고 마음먹었으나 일이년 대충 공부하면서 수시좃망..부모님도 제 내신보고 충격먹으시고 약간 전 수능으로 간다고 큰소리치지만 속으로는 집에 부모님이 사준 문제집들이랑 다녔던 학원들 생각하면 너무 죄송해짐


제가 입결 꽤 높은 서울시 지역자사고라 거기서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사점대후반인데( 국영수는 좀더 높지만 )모고같은경우는 수학 영어는 학평 내내 1이였고 국어는 모든 모의고사가 다 3이였습니다 일단 수학은 방학때 제대로 돌리면서 좀더 좋아진거 같긴 하고 국어는 깨달은거같은데 성적은 계속 요동치고 그래도 처음으로 일등급도 받아봤는데 (물론 사설 ㅋㅋ)


요즘 유튜브 공부영상 많이 보는데 자꾸 재필이야기도 많고 정시는 답이없다는 말이 많이보이고 노베는 뭐 이렇게해야된다 안된다 어렵다 는 말이 많은데 사실 노베라는게 어느정도를 말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부모님한테는 무조건 고려대간다고 큰소리 쳤지만 현역으로 서성한 낮은문과만 가도 존나 행복할거같은데 그래도 남은기간하면 가능하겠죠…(긍정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긴글죄송)


재수는 진짜 절대 하기 싫은 성격이라…빨리 대학가서 놀고싶..죄송합니다.. 오늘 공부하다가 갑자기 정시영상보고 현타와서 처음으로 들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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