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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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5년 1월 2일 ~ 2025년 2월 28일
학년: 예비 고3
학원: 알려줄 수는 없지만 규모가 꽤 큰 학원
1월 2일~1월 4일
윈터 극초반. 진짜 올해는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간다는 마음을 갖고 시작. 학교와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에, 독서실, 급식, 수업 등 모든것이 다 새로워서 재미있었음.
1월 6일~1월 14일
이때까지는 아직 열정이 제대로 살아있었을때. 아마 부모님이 강제로 보내시지 않고 내가 (공부 열심히 하려고) 가겠다고 해서 그런것 같음. 오히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덜 힘들다고 생각. 이때는 ㄹㅇ 윈터 극후반 되면 실력이 진짜 많이 오를줄 알았음.
1월 15일~1월 27일
예전에 비해 약간 무리하게 공부해서 그런가 감기가 걸려서 고생했지만, 아직 열정이 불타오르던 시절이라 그냥 참고 윈터 가기로 함. 그러나 제일 힘들었던 기간중에 하나로 남음. (아마 감기 때문인듯...)
1월 31일~2월 9일
설 연휴때 집에서 쉬(지않고편하게공부하)면서 약간이라도 체력을 회복함. 그래서 덜 힘들었기 때문에 일요일 선택자습때 한번 가보기로 했는데 그건 큰 실수었다 다음주에 그냥 너무 지쳤음. 그 이후에도 일요일날은 안감.
2월 10일~2월 25일
그냥 많이 힘들때도 있고 조금 힘들때도 있고 실력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안오른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온갖 생각에 빠지면서 이제 열정은 거의 사라짐. 그런데 고3인데 지금 안하면 내년에 해야되기 때문에 하기 싫어도 계속 하고 있음.
2월 26일~2월 28일
윈터 극후반. 그냥 공부하기 싫었음.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한것 같지만 실력이 올럈냐? 그건 아직 잘 모르겠음. 그러나 확실한건 윈터를 안 간 가능세계랑 비교해서 실력이 많이 오른 것 같음.
나는 그냥 필수 자습시간에만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멍때리거나 아이패드가지고 놀거나 그랬는데(근데 공부하는 애들도 있음) 하루에 보통 10시간 정도 공부시간이 나오는 것 같음.
내년 윈터스쿨의 경우 2025년 말 기준 예비 고3(08)한테는 추천. 수능 전 마지막 겨울방학인데 윈터 없이는 너무 뒤쳐지기만 할 것 같음. 그러나 예비 고2 이하(09 이하)한테는 비추. 당장 올해가 수능인것도 아닌데 그래도 방학때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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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