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반수 시절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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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보낸 적이 있네요.. ㅋㅋㅋ 올릴 감은 안 되지만, 지금은 정말 가깝게 지내는 선생님이셔서 창피를 무릅쓰고 올립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전 참 인복은 많은 것 같아요 이 문자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초에 사람을 많이 안 사귀긴 하지만 좋은 친구들과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고, 부모님도 정말 존경할 만한 인품을 가지고 계십니다. 당신들의 부 또한 감사히 생각 요즘엔 알바를 하면서 여러 인간들을 만나는데,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걸 느끼곤 합니다. 무엇보다 누추한 제 재능에 감사합니다! 게다가 출판사를 둔 외조부 밑에서 자랄 수 있어서 참 감사해요.
사실 공부를 잘하는 혈육에 열등감만 느끼며 살아 왔는데, 제 재능을 발굴하고 또 앞길을 그려 나간다는 게 참 보람차고 신기하네요.
음 결론이 뭐지
아무튼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 음... 그간 써 왔던 일기나 블로그, 메모 등을 차근차근 모아 정리해서 책을 내 볼까 합니다. 올해 안에는 나올 것 같네요. 홍보 아님 욕심 없이 기록을 모으다 보니, 저라는 인간이 새삼 신기하고 또 재미있더라고요. 모두 올해 초에 세우신 계획이 이뤄지길 바라 봅니다. 배부른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즐기면서 살아 봐요. 곧 봄이 오니 말입니다! 맥락이 엉망잔칭이지만 주절주절 남겨 봅니다. 3월도 잘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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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이시네
캬
그쵸.. 안주 삼아 다시 읽어도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