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능 영어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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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연구해왔던 것들을 토대로
수능 영어 지문의 본질이 무엇일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수능 영어 지문은
짧은 학술적 글입니다.
말 그대로 학술적 글이기에
전문가가 지문에서 우리에게 본인의 세상(관점, 특정 주제에 대한 견해 등등)을 알려주죠
그 전문가와 우리들을 비교해보았을 때
누가 더 그 지문의 소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말할 것도 없죠
전문가입니다.
그렇기에 필자의 말은 지문에서 절대적이라는 말이 타당한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생각을 하나 해보자고요.
'절대적인 필자의 말'을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구라 아니고 한 번 해보세요.
1. 사견 다 빼고 읽기
2. 맥락 흐름 파악하는 연습하기
3. 맥락 흐름 파악한 거 가지고 지문 전반적인 핵심 메시지 이해해보기
4. 이해한 지문의 핵심 메시지가 선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해보기
이렇게 하려면 각각 다음과 같은 능력이 필요합니다.
1. 정확한 구문 해석 가능하게 하기 (해석 연습, 어휘 암기 필수)
2. 도입 부분에서 나온 소재 파악 후 어떤 흐름으로 구체화 되는지, 그리고 결론이 어떻게 나오는지 시각화시키면서 구조도를 그릴 수 있을만큼 글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보기
3. 이해한 맥락의 흐름을 보다 멀리 떨어져서 이해해보기. (글의 유기성이라는 게 와닿습니다 이때는)
4. 선지의 함의와 매력적인 오답 선지들이 어떤 이유로 답이 안되는지 파악 (사견 너무 많이 들어가면 오답 선지가 정답처럼 보입니다)
진짜
제가 예전에도 말했는데
정확한 구문 해석이 안되면
사견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주어진 맥락을 봐야하는데
한 문장 한 문장마다 소설을 써버리니
왜곡된 맥락을 가지고 글을 이해하고 선지를 추론하게 됩니다.
그니까 제가
'신문의 편향된 기사는 읽으면 안된다'
라고 했을 때
편향된 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잘못된' 바이브 아닌가? 라고 생각하여
잘못된 기사는 읽으면 안된다라고 이해를 하게 되면
'잘못된'에 초점이 맞춰져 글이 보입니다.
그럼 출제자가 선지에서 '편향된'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검사하기 위해 넣어둔 '잘못된'이라는 표현을 가진 선지를 고르겠죠.
위 예시를 보면
1. 구문 해석 안됨
2. 사견 들어감
3. 소설 씀
4. 오답 선지 고름
이 들어갑니다.
이게 좋게 말하면 '감 독해의 위험'이고
나쁘게 말하면 '엄엄엄'입니다.
공부합시다 여러분.
단어 + 구문 독해 + 문제 풀이 연습
동시에 하시는 게 좋아요
각각 나누어진 분야가 아니라는 점
언젠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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