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납득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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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이든 이성이든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움..
내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지 않아서인가
나도 남들을 사랑하지 못하겠고 끝까지 믿지 못하겠고
조건없이 누군가를 온전히 믿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도 그런 감정들을 좀 느껴봤으면 좋겠음
동성이 나에게 호의를 보이면
그냥 내가 조금 웃긴 말들을 잘해서 편하게 있는 거고
진짜 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나의 모순에 실망하고 비웃을까 걱정됨
이성이 나에게 호의를 보이면
그럴 리가 없지하고 무시하거나
나의 무엇을 보고 호감을 느끼는 건지
그냥 그 사람의 감정 자체를 부정하고
진짜가 아닐 거라고 나를 모르니까
걍 주변에 이성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 거라고
스스로 그렇게 설명하고 밀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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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여기 호감잇는 사람잇어우우 옵냥아 쏴랑훼~
하긴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 게 납득이 안 가긴 하죠
ㄹㅇ... 내 무엇을 보고? 싶음
보닌 저래서친구 만들기 힘듦뇨
친구 만들어도 끝까지 믿기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