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는 신중히 해야하는 건 맞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41998
학교생활이 너무 힘든데
자퇴를 하지 말라고 하는 주변인들 말 듣고
학교 꾸역꾸역 다니는 것도 안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방금 위에 말한 게 제 케이스인데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힘들어하면서 많은 트러블이 있었지만
학교 계속 다니면서 졸업했고, 결국 좋은 추억은 없네요.
물론 같이 웃고 떠들던 친구들 몇명과는 잘 지내긴 하지만,
이게 꼭 고등학교에서만 누릴 수 있던 거였는지는 모르겠어요.
과거처럼 고등학교친구가 평생친구고 오래 볼 친구고 소울메이트고 이런 시대는 지났으니
검정고시를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길로 나아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자퇴에 워낙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 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이라고 도태되는 게 아닙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기회비용 이런 거 다 따져서.
* 저는 학교를 계속 다니며 시간을 허비하고 꾸역꾸역 졸업한 케이스라 제가 좀 자퇴에 열려있는 편이라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감안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리를 천천히 피할 수 없는 수능으로 인도하는, 멈출 수 없는 시간의 흐름입니다.
-
진짜 명강연이었음
-
1. 뉴런 양이 방대하고 잔가지가 많은거? 결국에 우진쌤의 대표강의이고 미출제...
-
귀칼 잼써
-
3번이 답인데 양자 효율이 소자의 특성, 입사광 파장에 따라 결정된다고 언급...
-
올해 수능 어카지 진짜...
-
난 상승장빨 물로켓이였던거임..
-
TSLL이라 손해는 2배
-
잘계요 2
얼버잠
-
지인선 풀이 6
ㅇㅇ
-
강대 정규반 3
지금 3월편입 모집중인데 4월~5월쯤 들어갈수있는 방법은 없나요?
-
움켜쥐려고 하면 안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물을 움켜쥐지 않습니다 버둥대며...
-
귀찮다고 대충 쓰지말고 제안서랑 자기소개 챗지피티로 돌리거나 다른 사람꺼 베껴오자...
-
본인 호감도 2
투표좀
-
이미지 써드려요 90
짧고 간단하게 써드려요 처음 뵙는 분은 글 목록 보고 첫인상 써드릴게요 진짜 짧게
-
스블 난이도 1
어느정도인가요? 고2 모고 기준 1~2 진동하는 수준인데 들을만 할까요?
-
고2 매월승리 0
괜찮나요?? 모고 1-2 왔다갔다하고 다행히? 올오카 안밀리고 하고있고요,.....
-
현재 ㅇㅈ 6
-
미장 눈팅하면서 옯비하는거구나
-
민증을 찾으려고 cctv를 요청하는데에도 민증이 필요하고 보고싶었던 영화를...
-
기차지나간당 3
부지런행
-
으어 잘잤노 1
으어
-
https://orbi.kr/00072216927 (1)편은 위 링크에 있습니다...
-
3월례 끝나고 4
웃으며 싱글벙글 오르비를 킬 수 있으면 좋겠다
-
다들주식하는구나 1
난 못하겠다
-
주식 2주 변화 19
내돈 어디감?
-
주변여자들을 잠재적여친으로 보게되는 관점부터 고쳐야함
-
시발련들아왜안떨어지는데
-
좋았던거 뭐있으셨나요???
-
16e는 절대 사면 안되는거 맞죠??
-
라고할때살걸 1
엔비 야발련아!
-
조정장에서도 주가가 안 떨어져 ㅅㅂㅋㅋ
-
이제 고1 올라갑니다. 국어 인강 커리를 학기중에는 따라가는게 빡세겠죠? 그냥...
-
생윤 장점 10
인생사는데도움됨 특히 유교와불교는... 내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함 내 좌우명...
-
한번쯤 어 하고 여자로 보이는 순간에 강하게 꽂히면 갑자기 한동안 불편해지고 고장나고 어색해짐
-
좋은 곳 진입해서 손실 복구해보자
-
나만 짝사랑하면 5
절대 못다가가겠고 그러나 그 사람이 다가와도 차갑게 대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
오늘 결산.. 6
1층 복구 허..
-
어떻게 대해야(다가가야) 할까요? 이전 글에 과외를 해도 되는지 고민하고 있다는 그...
-
국어공부 3
국어 공부 앞으로 계획 어떻게할지 도와주실분 계신가요?ㅠㅠ
-
. 6
.
-
사랑은 맛있다 5
정말맛있나
-
옛날사람들 계정만 바꾸고 거의다 살아있는것같네 아 ㅋㅋ
-
저 ㅈㄹ 났는데 다른사람은 어떨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짐
-
여기도 있나.. 하 들어가고싶다
-
괜히 기대하게됨
-
서로에게 안좋을건 없잖아요? 잘자용
그냥 자퇴박으면 뭐 할지가 고민이라
본인의 명확한 진로가 없고 대입을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면 수능준비해야죠
그래서 올해 준비하고 있는데 막상 의욕은 없네요
진짜 뭐함? ㅋㅋ 능동적이지도 않고 뭐 주도하는 성격도 아니고 학교 안다니면 또 히키코모리짓 하다가 30대 되고 병신도태한남 될텐데 아
학교 다니면 달라지나요?
학교 다니면 학교 다니는 병신도태한남히키코모리더라구요
걍 학교 안가버리고 학고 받고 휴학한거라 ㅋㅋ 걍 인생이 답이 없음요
흠.. 좀 정리해서 다시 말 ㄱㄱ 공감 어느정도 되긴 함
솔직히 재수 때 운좋게 기대한 것 보다 월등히 좋은 대학을 갔는데,
대학 가서 배우는 것도 별다를 게 없고(근데 사실 이것도 핑계인게 걍 게으른거임)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이라 친구 사귀려고 노력했으나 외톨이로 학교생활 보내고,
룸메이트랑도 싸우고,
걍 최악의 대학생활을 보내서 대학 간다고 달라질 것 같지가 않음.
애초에 지금 공부하는 것도
대학 급간 올린다는 목표도 있다만은
나라는 사람 자체를 바꾸는게 가장 큰 목적이라
근데 2n년동안 병신같이 살아온 관성을 이겨내기가 힘듦.
본인이 잘 알고 있네. 바뀌려면 지금 상황에 편하게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불편한 상황에 뛰어들어가셈.
쉬운거 없음 당연히.
사람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활동도 해보고 해야지. 집안에 있으면 달라지는건 없음
뭐 정답은 정해져있지.
근데 내가 과연? ㅋㅋ 모르겠다 그냥 사실 이젠 반쯤 포기한 상태야

각자의 사연이 있는법이니까요 충분히 이해합니다그 웃고 떠들던 친구몇명을 사귀기위해 학교가있는거라생각함 전
다른 곳에 갔더라도 다른 인연으로 맺어질 수 있는 사이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차피 대학도 찢어질 확률이 높은데 다른 환경에 처해지다 보면 자연스레 멀어지죠
그래도 아무런 이유없이 친해질수있는 마지막장소니까...소중히여겨야지
글쎄요.. 대학 동기들도 대부분 20대 초반일텐데 이때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채로 만나진 않는 거 같네요
그 한둘 친구가 소중합니다...
생각보다 중요한것일수도 있음
ㄹㅇ 지금 생각하면 걍 고1때 내신 박자마자 자퇴를했어야..
고딩때 있는듯 없는듯 왕따도아니고 은따도아니고 친한애들 몇명이랑 놀다가 대학 갈라지니 다 연락도 안하고
존나 의미없음 추억도없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