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 과목별 특징(장단)에 대한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38925
대분류1 (역사/윤리/지리) : 암기의 비중이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단순 암기에 대한 능지가 떨어진다면 선택을 피해야 할 과목, 역사>윤리>지리 순으로 암기량이 많고 그리 높은 사고력을 요하진 않으나 암기과목 특성상 등급컷이 상대적으로 높음
대분류2 (일반사회) - 암기의 비중은 낮으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추론, 단순계산 등 사고력을 요하는 과목, 금머갈이라면 다소 쉽게 1등급을 쟁취할 수 있으나 50점을 받기엔 상당히 까다로움, 대분류 1에 비해 ‘킬러’파트의 구분이 명확한 것이 특징
역사(세계사, 동사) - 역덕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높3까진 가성비가 좋은 과목이나 높2 이상부턴 가성비가 최악으로 수렴하고, 1등급 블랭크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상위권 입시생들은 선택을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됨
윤리(생윤, 윤사) - 가장 대중적인 과목, 그러나 말장난이 심해 실력에 비해 점수가 안나올 수 있고 ‘실수’할 확률이 가장 높은 과목, 본인이 실수가 잦고 불확실한 것이 싫다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사료됨.
지리(세지, 한지) - 본인이 안 해봐서 모르겠음
사문 - 일반사회 중 가장 메이저틱한 과목, 일반사회이기 때문에 윤리과목보단 개념이 명확하지만 ‘문화’와 관련된 학문이기에 같은 일반사회 과목인 경제/정법보다 추상적인 개념이 다소 많이 분포하고 있음. 기능론과 갈등론 등 윤리스멜이 나는 개념들이 있기에 개념이 단순명료하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과탐st 사탐을 원하는 사람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음, 또한 도표의 경우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필요로 하기에 고정 1등급을 만들기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정법 - 정말 딱딱 떨어지는 명료한 개념을 가지고 있음, 본인이 법에 관심이 많고, 뉴스를 많이 봐서 정치에 대해 잘 알고있다면 1등급 날먹이 가능한 과목임, 특히 선거구와 삼권분립의 경우 뉴스에서 정말정말 자주 다루고, 총선 때 뉴스를 잘 봤다면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석,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구 관련 개념도 이미 유베이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뉴스 좀 봤다 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면 좋음, 일반사회 특성상 개념이 다소 어렵지만 개념이 어려운 만큼 문제는 개념이 어려운 것에 비해 쉽게 출제되니 고정 높2 까진 개념만으로 도달할 수 있음, 본인이 뉴스로 선거 관련 지식이 있어 선거구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고정 1등급이 정말정말 쉽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정치/법학 관련 베이스가 전무한 학생은 1등급까지 도달하는 데에 상당히 어려움
경제 - 사탐 중 고정 1등급을 만들기에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과목, 윤리/지리/역사처럼 1등급 블랭크 등 외부변수가 가장 적음과 동시에 정법-선거구, 사문-도표처럼 특정 킬러파트가 없어서 개념과 기출만 돌리면 충분히 고정 1등급을 만들기 쉬운 과목임. 다만 숫자계산이 좀 포함되어 있어 타 과목에 비해 타임어택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2~3등급이 목표인 사람은 개념이 어려우니만큼 경제를 할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판단됨, 그치만 본인이 1등급이 목표고, 국수의 낮은 성적을 사탐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커버하고 싶다면 경제를 파는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 경제를 공부한다면 국어 경제 지문에서 생각보다 큰 효용을 낼 수 있음, 경제의 기본 원리가 수요와 공급인데, 이 개념에 익숙해지고 채권/주식/옵션 등 경제에서 찍먹수준이라도 경험해 본 것이 큰 도움이 됨. 그러나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걍 접어야 함, 경제는 호불호가 굉장히 크게 갈리기에 본인과 잘 맞는다면 악명(?)과는 다르게 정말 쉽게 1등급 날먹이 가능하지만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면 300시간을 투자해도 개념이 이해가 안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에 잘 생각해서 선택하면 좋을 과목.
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케보심?
경제에 관해선 칼럼도 써보고 싶은데
아직 응애 07이라 수능에서 만점 받고 쓸 예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히히
-
월세는 보통 부모님이 내주시는게 일반적임??
-
재밌어보이고 멋있어서 동경했던 내 꿈이 막상 현실은 각종 정신적 문제 + 사회적...
-
이미지 선착순 10명 11
나한테 써줘
-
@ㅅㅍㅇ ㅍㅅ
-
그정도로 유동인구가 많다고? 뷰봇을 넘어선 검색봇 의심도 생김
-
사문 개념 강의 들으려는데 기출이랑 병행해야하나요? 3
이형수 커리 타는데 개념 - 도표 - 기출 이순서로 커리 알려주는데 그냥 이 순서로 들으면 되나?
-
괜히 기대하게됨
-
고대생분이였는데 개이쁨 연고티비 디아보다 이쁜듯 공부도 잘하는데 이쁘면 안되는거 아니냐
-
제 풀떼기들이에요
-
대화안함
-
집사님이랑도 친해져서 요즘은 걔네 엽사도 공유받음
-
으흐흐 나도 이제 사이드뱅 근데 비대칭이라 결국 미용실 가야할것같은게 킬포임.
-
본인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n제를 푸는게 좋음 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푸는 문제가...
-
미안해요 6이면 좋은거에요 ㅠㅠㅠㅠㅠㅠ 4부터가 진짜에요 ㅠㅠㅠㅠ
-
학교 가는거 너무 무서워..
-
흐음......
-
작년 봄까지는 트위스터 박스라는 메뉴가 있었던것같은데 가서 맨날 먹으니까 어느순간...
경제가 안정1을 받기 좋다는건 동의하기 힘들긴 함
외부변수가 가장 적고 킬러파트가 없어서 고정 1은 타 과목에 비해 쉽지 않나요?
제가 테셋 보고 주식 5년 정도 하면서 파생상품까지 건들어보다가 경제공부 한 거라 체감이 다를수도 있음요
고정 1이다가 수능날만 미끄러진 사례를 수도없이 많이봄 올해 수능 2개 틀린 문과러 두명 아는데 둘 다 경제 하나씩 틀리기도 했고
ㄷㄷ 아무리 경제가 개념이 명확하고 타 과목에 비해 덜 추상적이어도 방심하면 안 되겠군요
절대적인 난이도가 다른 사탐에 비해 높으니까요
고정 1 경제라.... 오히려 변수가 가장 큰 축에 속한다 생각해요
경제 수능 2번 응시했습니다
공부하고 모고만 쳐본 실전경험은 없는 범부라 제가 잘 못 인지하고 있었나보네요
시험장에서 어? 한번 할때마다 한문제씩 날아가는 경험을 2년동안 겪었습니다
경제 고정1 윗분들 말씀대로 동의하기 어려워요 44점 정도까지는 뽀록터지면 50나올수 있지만 1뜨던 사람도 한번 말리면 극단적인 경우 40초~30후까지도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