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평 SN 독학기숙학원 들어가시는 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31858
장점
-밥이 맛있음.(진짜 맛있음: 양평 최고 맛집)
-선생님들
학습 담임 선생님, 생활 담임 선생님 둘로 나뉘는데, 본인이 딴짓 안하는 학생이라면 생활 담임 선생님께서는 본인에게 잘 맞춰주시고, 편의를 봐주심. 학습 담임 선생님 또한 멘탈 케어에 상당한 도움이 됨.
-훌륭한 학원 시설들 및 숙소
헬스장(기구들도 많고 꽤나 최신형인 듯하다), 화장실 등 시설 상태가 아주 좋고, 주기적인 청소로 매우 청결함.
-사회와의 단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지리적으로나 학원 특성상 사회와 아주 단절되어 있어 갖은 유혹들과 외부 요인들로 인해 집중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추천함.
-자기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공부 계획, 공부 페이스
자신의 페이스에 맞는 공부를 할 수 있음. 예를 들어 다른 과목들은 상태가 괜찮은데 수학만이 부족하다면 수학만 하루 종일 수학만 공부할 수 있음. (본인이 그랬다) 또, 본인은 1시간마다 쉬는 타입이었는데, (사실 이는 학원이 정해놓은 쉬는 시간이랑은 아주 다르다) 이를 존중해 주심. (물론 이도 딴짓 안하는 사람에 한하는 것 같기는 하다)
-자유로운 모의고사 응시
수능이 가까워지면 거의 매일 자체적으로 모의고사를 볼 수 있도록 고사장을 열어줌.
-독서실 자리나 방 이동
불편하다고 하면 대부분 잘 바꿔주심.
-자료
자료 원하는 것들 학습 담임 선생님께 부탁드리면 (물론 있는 자료라면) 잘 뽑아서 주심.
-고양이
귀여움.
단점
-학원 입소 기준 사실상 없음
제 기억으로는 홈페이지에 작년 수능 성적을 본다고 했는데 안 보는 듯함. 따라서 다양한 지역에서 온 다양한 성적 분포대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음.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의 변경
사실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한 번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걸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지만 첫 번째 단점 때문에 좀 다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보니 숙소 구성 인원 안정이 시간이 걸린 것 같음. (물론 성적 컷이 높아진다고 서로 성격이 맞는 친구를 만날 확률이 꼭 높아진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3월달에 들어갔는데 더 이상 유동 인원 없이 고정 체제로 바뀐 게 거의 9월 다되서였던 것 같음.
-다소 느슨한 제제
아마 첫 번째 단점에서 파생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가끔 가다 보면 딱 봐도 너무 시끄럽고 공부보다는 얘들끼리 몰려다니며 낄낄대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얘들에 대한 제제가 힘든 듯함. (뭐 특별하게 잘못한 게 아니면 학원에서 쫓아낼 수가 없으니) 물론 선생님께서 강제로 퇴원시키는 학생을 본 적은 있지만 사실 이런 얘들을 못 들어오게 애초부터 성적 컷을 제대로 본다면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지 않았을까. 본인은 개인적으로 이런 얘들 때문에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 생각해보면 왜인지 모르겠지만)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음.
-모두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
첫 번째, 두 번째에서 파생되는 현상이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모두’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까지는 아닌 듯했음. 한 50대 50 정도랄까. (물론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의 목소리가 커서 그렇게 체감한 것일 수도 있고, 제가 생각하는 ‘열심히’의 기준이 다른 것일 수도)
-사탐 선생님 없음
과탐 선생님만 있음.
-방이 조금 작음
5-6평 정도 되는 방에 4명이서 잠.
*그런데 올해 이사한다고 해서 올해는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총평
"자신이 마음만 있다면" 공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환경인 것 같음.
team 07 화이팅~ 내년에 대학에서 봅시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꼭 복전해야지 4
4점대 학점도 만들고.. 모두의 목표겠지만요
-
[픽! 고양] 15년째 이어지는 자사고 신입생 병영체험 2
(고양=연합뉴스) 육군과 자율형사립고등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신입생 병영체험이...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좀 인지도 올라가거나 하면 협찬이나 체험단도 가능하던데..
-
죽는줄 벌떡일어나서 숨 몰아쉼
-
나만 밥먹은 직후에 집중하기 힘든가,,, 밥먹고 한 1시간은 집중하기 너무 빡센데...
-
남르비만 와보셈뇨 13
다시 가셈
-
그냥 잘생긴거임? 아님 내가 재수해서 미미미누처럼 잘생겨보이는 거냐…
-
진짜 아무짓도 안하고 이런식으로 꾸겨진게 왜이리 신경쓰이냐
-
코트 새로사야지 15
베이지색으로
-
이글을 적는 이유는 일기 느낌과 저와 같이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애매하게...
-
1학년 땐 붙었는데 군대갔다 다시 갈려니 떨궈졌서...
-
SIUUUUUUUU
-
근데 내가 말했자너 너희도 똑같이 드러눕고 26 뽑지 말자고 한다고 그래도 이젠...
-
걍 읽고 걍 보기선지 대조해서 감독해로 되는대로 푸는 느낌인데..
-
재밌었음 방에서 제일 먼저 뻗어버린건 아쉽긴한데 방치기 다닌애들 말로는 우리방이...
-
딱! 1분만 4
집중해서 들어봐~
-
수시 6떨
-
생각함 경기불황이고 자시고 70년대생들 싹다 밀려나가는데 어떻게든 채용하지 않겠음?
-
높과 중에 약대를 제외하면 의치+주요공대 전부 남자가 훨씬 더 많은 반면 점수가...
-
ㅅㅂ단국대 예비 10번대인데 개지잡대 예비 40번대 입갤 ㅋㅋㅋㅋㅋㅋ 3
ㄹㅇ 추가모집은 운빨이네
-
나는 장수말벌 0
오르비에서 오래 살거야
-
미적 3틀 28 29(계산) 30 원점수 100으로 올라가려면 뭐 해야 할까요?
-
게이글 쓰는 이유가 뭐임?
-
요새도 스카 0
자리 좀 비우면 욕먹음? 걍 집가서 책 가지고 오려고 하는데
-
여자 상고 > 은행원트리 거의뭐 16렙 카사딘급 왕귀
-
21페이지 수특 독서 자기장 문제인데, 2번 문제 답 해설에는 자기력이 합쳐지면서...
-
헉
-
좀 친해지면 요도 살짝 빼고 그러는게 젤 좋나 흐으으음
-
지방대 4년졸 학점2.7로 취업하며
-
생1이랑 생2 고득점맞는게 생2공부가 나름 본인이랑 잘맞는다면 생1고득점 맞는거랑...
-
친해지고 나서야 반말하지 그것도 쉽지는 않음
-
가져가지마라
-
우웅
-
난 겨울이라 그런가 2~3일?
-
‘토익980, 차석졸업 충격의 서류 탈락 ’ 안정빵이라던 공대 마저 취업한파 [세상&] 21
반도체 불황·중국 저가물량 공세로 기업들 휘청 “문과보다 취업 쉽다했는데” 공대...
-
너넨 +1 할거다
-
오랜만에 사탐이나할까 국수 한다고 사탐 잠시 유기했었는데
-
존댓말 하면 서로 불편하니까 말 놓으라 하면 바로 반말 찍찍 뱉었는데 이럼 좀 싸가지 없어요..?
-
제 닉네임 밝히기 싫어서 닉네임 안물어봄
-
백분위 99면 원점수 96점일까요
-
매년 가장 뿌듯한 순간..
-
02년생이고 자퇴 후 일하다가 공부하려는데 수학과외 받으려함... 그래서 그런데...
-
신입생들을 위한 GPT 무료 사용법 & 프롬프트 팁 0
대학생이라면 아마 살면서 한 번쯤, 아니면 하루 종일 GPT를 쓸 것입니다. 저도...
-
이거 뭐 800 가라는거냐
-
나름 방학때 국어공부 열심히 했는데 사설 모고 풀면 5등급뜨네요. (컷이 좀 높은거...
-
프사를 바꾸니 1
오르비가 다르다
-
전남대 수의대가 2
나군인가요?
-
또 2027년에 갑자기 원점보다 더 뽑겠다고 할 수도 있나요? 그냥 이제 고정하는...
-
얼버기 6
4시까지 잘랬는데 깨버렸네ㅜ
-
굿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