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야매 사설과 기출의 차이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30117
결론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똑바로 읽었을 때 정리된 내용이 선택지에 그대로 있거나/선택지를 통해 도출 가능하면 기출,
난 열심히, 잘 읽었는데 선택지 근처도 못 가겠으면 야매 사설
이 맞습니다.
조옷같은 주제 문항의 대표 주자죠.
하지만, 'This is clearly a case of what ~~~, or the tendency of words under....'를
중심으로 두고 나머지 내용을 정리했다면?
그래서 정리된 내용이 '광고 내 단어의 새로운 뜻' 정도였다면?
2번 바로 나오죠. 1번은 애초에 글렀고...
얘도 그냥 'Before the web' 보고
아 web 전과 후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자... 생각한 후
쭉 읽으면서, Journalism에 web이 도입된 후 older stories에 접근이 용이해짐으로써
이러저러한 효과가 생기는구나... 정도로 정리했다면?
1번이죠 뭐. 볼 게 있나...
selfie가 self-portrait를 계승했으므로
self-portrait와 selfie의 공통점인 'showed to others the status of the person...'만 잘 정리했더라면
5번 가는 것에는 무리가 딱히 없었을 거고,
만약 'signature of the new era'까지 잡아냈다면?
그냥 5번이 뚝 떨어지죠.
근데 야매 사설은?
제가 솔직히 최근 5년동안 주제 문제 풀 때 선택지 접근 못했던 적이 없었는데,
그냥 접근 자체가 안돼요. 뭔 내용인지도 모르곘고... 기껏 읽어냈더니 선택지는 엉망이고...
이게 대부분 큰 착각을 하고 있어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현역때 6모 24번(200624)번의 정답으로 학교에서 난데없는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죠.
저는 그냥
sport에서 racial and ethnic 관련 사안에 대한 challenges가 계속된다는 내용 아닌가? 1번이네 ㅋㅋ.
하고 넘겼었는데
다들 저한테 한소리 하더라고요?
영어는 추론이라느니 뭐니... 그러니까 정답이 5번이라느니 뭐니...
그때는 그냥 문제만 잘 풀 때라 'ㅄ들 뭐래'란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결국 제가 맞았죠.
지금 보니까 더 병신같네요. 다들 그때는 왜 까불었는지...
아무튼, 그렇게 저한테 까불었던 친구들 대부분이 1등급이었습니다.
1등급이라고 해서 평가원이 원하는 독해를 똑바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근데 보통 야매 사설은 1등급 여러번 받았던 학생들이 만들죠.
그 학생들은 나이가 보통 어리다보니, 자신감이 넘칩니다.
내가 최고고, 남들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하죠.
하지만 문제를 어떻게 만드는지는 제대로 모르니까
- 사실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과서, 문항 평가 요소, 유형별 강조요소 등을
다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 그냥 본인의 생각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문제를 만들죠. 문제에 대해 냉정한 피드백이 들어오면 댓글 마구잡이로 달고요.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평가원 학습안내서, 교과서, 교육과정 해설서 몇번만 읽고 다시 생각하세요.
괜히 탑급 사설 모의고사/평가원 모의고사의 문제가 마일드한 게 아닙니다.
특히, 수능은 지금껏 엿같은 장난질로 학생 죽이는 문제를
적어도 절평 후부터는 단 한 문제도 내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만든 문제를 틀리는 이유가 학생에만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원숙제 배껴가고 성적표 구라치던놈이 연고대 갈거라고 하고다니길래 현역때...
-
주식해보니까 3
상디보디 올블루 먼저 찾은듯
-
예전에 비해 입결이 전체적으로 낮아져서 감이 안잡힘 5
올1컷이면 수학따라 약수까지 써진다는게 문과는 더 체감이 이상함 라떼는 올1컷이면 중대딱이었는데에
-
1. 뉴런 아이디어 나열 맞다 2. 그래서 수강 기준 있는거 3. 허수들이...
-
김현우 0
김현우쌤 미적 들을려고 하는데 3월부터 시작할거 같아요. 혹시 지난회차 영상들은 구할수 없나요.??
-
유골함 훔쳐 "28억 내놔라"...중국인들, 제주서 패륜 범죄 8
경찰이 제주도 한 야산에서 찾아낸 유골함들입니다. 원래는 납골당에 봉안돼 있던...
-
그럼진짜뭐하냐할거디지게없음
-
ex) 뒷자리에서 한다, 포스트잇에 수학 킬러 적어놓고 푼다 등등 많은 꿀팁좀요 ㅎㅎ
-
치즈볼 보고 눈이 돌아갓어요ㅠ
-
다 중간이라고 했을때 뚫리나요? 국어 1 아니면 무리려나용
-
ㅇㅇ 사실 안 들었음
-
다 진짜 가네.. 잠시나마 그렇게 생각했던거 반성해야지
-
이왜진
-
요즘 환승 몇분인지 환승입니다 찍은 순간부터 시간재고 버스타보고있는데 한 30분까진...
-
조또미닛
-
하..
-
그래도 양심상 기출 2회독에 n제 몇권 벅벅은 해야겠죠..?
-
진짜 나혼자 시청각실에 좌천당해서 온라인송출강의 들으면 사곤데
-
현우진이 뭔데 씹련아
-
이 말 들으면 5초 동안 정말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려요
-
쪽지주세요
-
워밍업 들어본 사람은 안다
-
초보링한테 시발점vs한완수
-
???: “하 쒸바“
-
- 3월 등록자 15명 증가 - 내신 미적분 반 추가 개설 원장샘이 진지하게 수능...
-
팬이에요
-
밖에서뭐하고시간때우냐
-
1분 약하게 뛰어도 심장 아파오는데 ㅈ된거냐?
-
몽상가 재고수대 그립읍니다
-
뉴런 1
궁극 뉴런 이러더니 작년꺼랑 똑같던데 교재비 아깝 후반부는 쫌 다르려나
-
2510모 60분동안 22번까지 풀고 20번만 틀렸음 좀 느린가요?
-
ㄹㅇ 궁금해 군수하려함
-
코코넨네 하고 싶은데 죄책감듦; 보통 몬스터 때리고 계속 하나요 아니면 좀 쉬나요
-
작년에 왜케 재미가 없었지…. 걍 똑같은 텐션 똑같은 톤이라 너무 졸렸음ㅠ 그래서 드랍함
-
왜 안나와요..
-
쓰면 메인 감?
-
제발좀해결해
-
유명도에 비해선 별로임..
-
저능아 ㅅㅂ
-
현우진의 단점을 크게 느끼진 못함 굳이 꼽자면 특수를 좀 과하게 강조한다 싶긴...
-
수능을 랜덤으로 2
수능 날짜를 1년 365일 중에 아무때나 랜덤으로 공지하고 치면 재밌겠다.. 어느날...
-
뉴런이 난잡한건 맞는데 12
저분 말씀대로 하면 누구 들어야됨뇨? 0타라 그냥 닥치고 듣는건데 인강강사중에...
-
짜긴하네요..
-
https://pig.toss.run/_m/BYciku5?c=wbZtY2ivcFQ6&...
-
축협회장계 JOAT 테바스 정몽규
-
메타가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zetamax.xyz
-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더 이상 수험생활을 안 하게 되면서 온전히 가르치는...
-
집중력 ㅈ되네 1
처속 온라인 테스트하다가 못버티고 나갔다 처속 테스트 미쿠 이미지로 바꾸면 130이상 찍을듯
수특=야매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