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넋두리좀 하고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28167
일단 징징대기전에 자기소개를 하자면
나는 기차도 안다니는 개깡촌 출신이고
지거국 2년다니다가 삼반수해서 고려대간 빠른05임
왜 새벽에 갑자기 징징대냐면 사연이 있는데
나는 새터 끝나고 기숙사 입사까지 며칠 시간이 있어서
서울에 숙소잡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는 중이고
어제는 새터에서 친해진 동기 집에 놀러갔음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잘사는 애임. 강남에 이파트 살고ㅋㅋ
집값 검색해보니 수십억에다가 아버지가 변호사라고 함
얘 말고도 스카이 신입생 대부분이 은수저 이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산골동네 흙수저집 첫째고
평생을 열심히 일해도 동기들만큼의 재력은 커녕
아파트 한채 살 돈도 못모을거라는게 팩트임
사실 이게 빨간약인데 내가 애써 눈가리고 아웅했던거 같음
지금도 우리집은 할아버지 병원비 동생 학비때문에 걱정인데
동기 친구들은 해외여행 거의 매년마다 다니는 금수저인 것이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못 따라잡는 벽인거 같아서
많이 무기력하다 새벽감성에 한탄해봄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Internal Server Error 이게 거의 몇 주 동안 해결되지 않고 계속 뜬다는 거임
-
이미지를 누르시면, 판매 링크로 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월 언어연구소...
-
??
-
저녁인증 9
귀여운 수액 >.< 완전럭키비키자너
-
노베든, 원과목 고인물이든 시대에서도 투과목으로 많이 갔다는데 이번년은 왠만해선...
-
효과적인 방법 공유좀(내가냄)
-
우기
-
현역 미적분 2
오늘 241128, 251128을 두시간 가량 잡고 있었는데 전자는 거의 다...
-
사야하나..
-
[단독]연세대 자유전공 11년 만에 부활…대입 '블랙홀' 되나 16
[서울경제] 연세대학교가 11년 전에 폐지했던 자유전공을 내년도 입시부터...
-
‘4618명’ 투표하면 개표…양양군수 주민소환 본 투표 촉각 3
━ 주민소환 본투표 오늘 8시 마감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의...
-
1. 역군은이샷다 : 임금님 은혜 덕분이다 Ex1. 이 몸이 한가(閑暇)하옴도...
-
정몽규 156표 신문선 11표 허정무 15표
-
정몽규는 애초에 0
여론을 보면 이렇게 생각함 ”그래서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ㅋㅋ?“
-
생윤 사문이 정요인가요
-
지2 연계 8
물1 : 해파, 수소선 화1 : 규산염 광물의 구조, 수소선 생1 : 딱히 지1 :...
-
축구팬으로썬참좆같은하루구나
-
대 몽 규
-
A4에 문제 만들고 워드로 옮기기
-
계속 물고늘어지는 것도 걍 ㅋㅋㅋㅋㅋ
-
[속보]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성공…'156표' 압도적 득표 9
[속보]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성공…1차 투표서 156표 압도적 득표
-
입시커뮤에서 ㅇㅈ을 하는 놈이나 아득바득 정의의 사도 마냥 물고 늘어지는...
-
그냥 관련글 일절 안 쓰는 게 어려움? 그냥 싸그리 무시하고 전처럼 강평글만 쓰면...
-
인스타 본계 삭제함ㅋㅋㅋ 재수 + 친구들 인스타에 올라오는 대학생활… 안 보고...
-
사수생 우기 4
로 닉변해야하나..
-
강기분 국어 미적분 뉴런 영어 마더텅 윤성훈 개념교재 지구과학1 교재 +각종 작년...
-
역사지문인데 초장부터 사료는 불완전하다길래 뭔 말을 하려나 싶어서 계속 읽었음 그...
-
존나역하니까 8
ai 싸놓고 본인 인증인척 ai 아닌척 오질라게하는데 아 예쁘니까 다 용인되나??
-
+1 할생각 말고.. ㅇㅇ
-
뭔가 AI 챗봇 같음
-
ai 2
ai가 어쩌고 저쩌고 뭐가 중요해서 그렇게 집착들 하시는지 너무 날서있음,,
-
삼수 고민 글 9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으로 홍대 미대 다니다 재수로 이화여대 일반과에 진학했습니다....
-
부산대 치대가 작년에 신입생을 안뽑고 올해 2배를 뽑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단순...
-
1. 학생이라면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 2. 자퇴를 하지 않고 학교라도 다녀야 한다
-
확통은 김기현임 0
반박안받음
-
진심 세상에서 가장 싫음
-
난 뭐했냐
-
ㄹㅇ궁금해서그롬
-
하........ㅅㅃ이 10일동안 확통만해볼까
-
저질 체력이라 울엇어요 24
조금만 걸어도 체력이... 발목도 아프네요..
-
ㄹㅇ로 악화되는듯
-
제가 현재 학교를 휴학 중인데 이번에 추가모집에서 합격했습니다. 그럼 휴학 중인...
-
나중엔 괜찮은데 첨 마실때 이상하게 좀 어지러움 이게 알콜의 맛인가
-
ㅈㄱㄴ
-
ㅋㅋ
-
간접흡연했음
-
+서늘한 저녁 공기 +대학 사람들
-
수1수2 제대로 복습 안 하고 미적분 들어갔는데 앞부분은 풀이?과정 보여준 거 처럼...
-
푸앙이 안녕 4
안녀엉
아쉬운거지
ㄹㅇ 꼬우면 내가 깡촌에서 태어나지 말았어야
ㅠㅠ
난 그걸 되게 일찍 느낌. 근데 그걸 따라잡을 필요가 있나? 내가 행복하면 됐지. 스스로의 행복한 순간을 잘 찾아보셈. 그들이 잘 산다고 당신이 불행할 필요는 전혀 없음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건 그들이 잘살아서가 아님
남 잘사는거에 배알이 뒤틀리면 그게 못난놈이지
그런데 나도 저렇게 서울에서 잘살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해 보여서 무기력한 것뿐..
나는 못난 놈이라 그런가 배알이 존나 꼴렸었음 ㅜㅜ
근데 서울에 집은 못 살 거 같음. 걍 설의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사는 중
이게 근데 부가 상대적인거라.. 수십억 있는 집에 살아도 미국유학 간 친구들보면 부러울 수 있는거고.. 물론 부에 절대적인건 있겠지만.. 여튼 너무 불행하게만 느끼지마세요 고려대 가시는데 고려대면 시작점은 좋은 편이에요
전 동생까지 대학교학비 걱정없이 다니는게
현실적인 꿈인 상황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고려대면 그나마 수저 역전기회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되기는 해요
이걸 중학생때 깨달은 나는 행운이었을라나….
어찌보면 행운이고 어찌보면 불행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