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넋두리좀 하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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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징징대기전에 자기소개를 하자면
나는 기차도 안다니는 개깡촌 출신이고
지거국 2년다니다가 삼반수해서 고려대간 빠른05임
왜 새벽에 갑자기 징징대냐면 사연이 있는데
나는 새터 끝나고 기숙사 입사까지 며칠 시간이 있어서
서울에 숙소잡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는 중이고
어제는 새터에서 친해진 동기 집에 놀러갔음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잘사는 애임. 강남에 이파트 살고ㅋㅋ
집값 검색해보니 수십억에다가 아버지가 변호사라고 함
얘 말고도 스카이 신입생 대부분이 은수저 이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산골동네 흙수저집 첫째고
평생을 열심히 일해도 동기들만큼의 재력은 커녕
아파트 한채 살 돈도 못모을거라는게 팩트임
사실 이게 빨간약인데 내가 애써 눈가리고 아웅했던거 같음
지금도 우리집은 할아버지 병원비 동생 학비때문에 걱정인데
동기 친구들은 해외여행 거의 매년마다 다니는 금수저인 것이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못 따라잡는 벽인거 같아서
많이 무기력하다 새벽감성에 한탄해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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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걸 되게 일찍 느낌. 근데 그걸 따라잡을 필요가 있나? 내가 행복하면 됐지. 스스로의 행복한 순간을 잘 찾아보셈. 그들이 잘 산다고 당신이 불행할 필요는 전혀 없음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건 그들이 잘살아서가 아님
남 잘사는거에 배알이 뒤틀리면 그게 못난놈이지
그런데 나도 저렇게 서울에서 잘살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해 보여서 무기력한 것뿐..
나는 못난 놈이라 그런가 배알이 존나 꼴렸었음 ㅜㅜ
근데 서울에 집은 못 살 거 같음. 걍 설의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사는 중
이게 근데 부가 상대적인거라.. 수십억 있는 집에 살아도 미국유학 간 친구들보면 부러울 수 있는거고.. 물론 부에 절대적인건 있겠지만.. 여튼 너무 불행하게만 느끼지마세요 고려대 가시는데 고려대면 시작점은 좋은 편이에요
전 동생까지 대학교학비 걱정없이 다니는게
현실적인 꿈인 상황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고려대면 그나마 수저 역전기회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되기는 해요
이걸 중학생때 깨달은 나는 행운이었을라나….
어찌보면 행운이고 어찌보면 불행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