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30 [1295786] · MS 2024 · 쪽지

2025-02-25 17:18:39
조회수 593

26 연고문과 입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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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을 끝으로 저는 또다시 꽤 긴 휴릅에 들어갈것 같습니다


https://orbi.kr/00067302946

이 글은 제가 저번에도 올렸던 글인데, 당시 24 고려대 경영은 엄청난 폭발을 기록, 추산 50명정도의 5칸이상 지원자가 불합하는 대형사고가 터졌으며, 그 직후 25 고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기록입니다. 정확히 바로 다음해, 25고경은 추정 642.59 24년과 완벽하게 뒤집힌 결말을 맞은걸 보면 저때 이야기가 정말 아무 의미도 없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저걸 기억하고 고경을 써서 붙은 오르비언 분도 있으니까요


저분은 더해서 같이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고자전 교우 핵빵까지도 찍었던 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26년도 연고대 입시가 어떻게 될까 짧은 이야기를 해보면(여기서부턴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우선 26년도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사탐런이겠죠. 아마 이 여파로 사문 정법 일반사회계열은 꽤나 큰 타격을 받을것 같습니다. 겁주는게 아니라 저 두과목은 1컷 50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를 수준입니다. 확실한건 작년처럼 둘다 나오면 이미 박살난 정법 만표에 더해 사문도 큰폭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겁니다


생윤 윤사같은 윤리계열들은 이미 24때 대참사를 맞은 기억이 있어 적당히 조절되겠지만, 일단 사탐 과목들의 표점이 매우 기대가 되지않는건 사실이라 봅니다. 작년 생윤의 표점이 크게 튄것은 이례적인 시험지였기 때문이었고 이번에도 그럴거라는 보장은 당연히,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일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사탐런한 친구들이 어디까지 사냐의 문제인데, 누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한 결국은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탐망을 비롯한 각종 성적구조들이 결국은 연고문과 라인에 잔류할것이고 사탐가산점을 두는 연대는 교차친구들에게 꽤나 선호도가 높을것입니다 만


문제는 이과친구들이 연고대에 잔류하는 성적이 국망수잘이 매우매우매우 많다는 부분이라 수학반영비가 낮고 영1장벽이있는  연대가 사탐가산점 하나로 교차가 문전성시 일것 같진 않고 오히려 고대가 변표를 빡세게 교차에게 좋게 주지 않아도 이미 구조 자체가 굉장히 좋게 짜여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당연히 국어 수학 만표를 보기는 해야겠지만 구조는 올해처럼 고대에 꽤 북적북적 하다가 막판에 대거영2에 국망수잘 반영비 안맞는 친구들도 연대를 기웃거리는 구조로 동일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해처럼 고대가 비어버리기엔 교차 잔류자에게 정말 많이 유리한 상황일거라 고대쪽에서 핵빵기대는 전학과가 어려울것입니다


오히려 연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작된 상경계쪽에서 막판 눈치쌈이 치열할것이고 올해도 진학사가 서울대문과를 그지같이 잡지만 않는다면 연대식 반영비가 서울대에 불리할거란건 자명해서 연대쪽에 빵폭빵폭이 많이 공존하는 구조일것입니다. 사실 연대쪽은 23연행정처럼 일부를 제외하면 재미볼 빵학과가 그리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전년도 사과대가 재미본 구조라면 정상적인 서울대 구조에선 기대추합도 감소하고 사과대를 기웃거리게 되서 이쪽에선 일이 크게 없을것같기도 합니다. 폭이 아닌 이유는 그럼에도 물량이 상당해서 처음부터 연대가 채워지고 시작하는게 아니라면 짜게잡고-막판에 채워지는흐름에서 부드럽게 진행될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고대는 초반 얼마나 몰려있고 그게 연대로 넘어가기전에 어느정도숫자인지를 좀 봐야할것 같습니다. 작년 너무나도 재미를 본곳이 많아 너도나도 상향지원을 하고 기웃거리다보면 24처럼 크게 사고날 가능성도 솔직히 꽤 많이 있어보입니다. 만약 고대가 연말 10일전에 최초합을 모집인원과 같게잡는다면 꽤 심각한 위험신호일 것입니다. 고대가 서울대와 반영비가 맞는건 사실이지만 갑자기 24처럼 교차우대변표를 주거나 서울대가 꽤 빡빡하게 잡힌다면 오히려 추합을 그만큼 더잡지만 모집인원이 적은 고대쪽이 불리합니다(폭발위험성이 높다는 뜻) 거기에 올해 입결에 충격을 먹은 입학처가 변표를 순수 문과쪽에 편안하게 갖고올리가 없다고 보기도해서 이쪽은 빵보단 안전성을 추구하는게 매우 타당해 보이지만 아마 입시철이 되면 다들 25고경을 생각해 기웃거릴게 뻔하니 저도 이쪽은 결말이 정말 궁금하네요


결론은 연대는 조금 널널하게, 그러나 넘어오는 추세를 봐야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경계 눈치쌈과 거기서 내려오는 인원들이 사과대를 또 어떤식으로 채워나갈것이냐를 보되 고대는 일단 안전하게 붙어 나간다는 느낌으로 보고 사건이 생기면 거기에 맞춰서 행동하시는게 나을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면 마치 고대 폭을 깔고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실텐데 영어 1등급 9퍼 이상이나 수학이 한참 아웃라인으로 나오는거 아니면 그럴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연고문과에 스나를 박고 그런데 그쪽에서 사고가 터진다면 나군인 성경영쪽과 서강상경쪽도 어떻게 흘러갈지 꽤 뻔하기도 하구요


저도 수험생이었던 입장에서 연고문과스나를, 그것도 바로 전년도에 갖은 레전드들이 튀어나왔는데 멈출수는 없을것입니다. 국어잘보고 수학 망해도 영2여도 그냥 연대쓰라는 학원강사들도 꽤 있을것이고 올해 연대식 691이 진학사컷으론 전원 불가능을 받는 성적이지만 경영을 비롯해 사과대까지 너무 많은 분들이 붙었기에 낙관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마찬가지로 고대식 656이 컷상으론 사범대 성적이었는데도 사과대부터 상경까지 안뚫린곳이 없어서 해볼만한데? 라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구요. 부디 이런부분들을 유념하셔서 26입시때 24처럼 대형사고가 터지지 않길 바랍니다


어쩌면 이 글은 연고대 지원자보다 나군에 서성한 라인을 쓸 분들에게 더 유용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후 쪽지나 댓글에 대한 답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26수능 이후에 돌아올게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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