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약술형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은 누구일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209788
안녕하세요, 황성찬입니다.
오늘은 약술형 논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약술형 논술은 수시 인문논술과 달리, 짧은 서술을 요구하며,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논리적 사고력과 핵심 전달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시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 약술형 논술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모든 수시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약술형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학생들에게는 약술형 논술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
내신 성적이 중간 정도이거나 부족한 학생, 혹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약술형 논술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에서 약술형 논술 전형을 활용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짧고 간결한 답안 작성에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학생
긴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제시문 분석과 논리적 사고력은 있지만 이를 표현하는 데 약한 학생들에게 약술형 논술 준비는 좋은 훈련이 됩니다. 짧은 글쓰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표현력과 논리력이 향상됩니다.
3. 실질적인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싶은 학생
수시 인문논술 전형의 높은 경쟁률(평균 50:1 이상)을 감안할 때, 약술형 논술(10:1~20:1 수준)의 경쟁률은 현실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입니다. 추가적인 합격 기회를 얻고 싶은 학생들에게 약술형 논술은 필수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약술형 논술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1. 다양한 전형 기회 확보
수시 인문논술은 진입 장벽이 높은 반면, 약술형 논술은 경쟁률이 낮고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경우도 많아 대체 선택지로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전형에서 합격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준비 과정의 시너지 효과
인문논술 준비 과정에서 익힌 논리적 사고력과 제시문 분석 능력은 약술형 논술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긴 논술에서 요구되는 논지 전개 능력은 약술형 논술에서 짧고 명확한 답안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시험 시간과 답안 분량에 대한 적응력 강화
긴 서술형 논술과 달리, 약술형 논술은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요약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두 전형을 병행 준비하면, 다양한 시험 유형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역량이 강화됩니다.
4. 공통된 출제 주제 활용 가능
약술형 논술과 수시 인문논술 모두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사회적 이슈(예: 공정성, 환경 문제, 4차 산업혁명 등)를 기반으로 출제됩니다. 주제별 정리와 연습을 통해 두 전형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약술형 논술은 수시 인문논술과는 다른 형태의 전형으로, 내신과 수능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수시 인문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서 자신의 성적이나 표현력에 약점이 있는 경우, 약술형 논술 병행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수원대, 한신대, 고려대(세종), 한국기술교육대, 경북대, 을지대 등입니다. 또한, 2026 입시 전형에서는 국민대와 강남대도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신설하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예시문항좋은문제 0
16,17,18,28,30정도인거같음 20은 왜 저깄는지 모르겠다오
-
오르비 계정 구매가 사이트의 규칙에 위법하는 행위인가? 사실이라면 즉시 탈퇴하도록 하겠다. 0
필자는 콘셉트가 아니며 그저 의견을 피력하려 계정을 구입하였을 뿐이다.
-
아직 제대로 안풀어봐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할 것 같고 간단히 시험지보고 느낌 소감?...
-
내꺼 얼마면 삼?
-
내탓이오
-
어떡해
-
찐1따들 천지네 5
찐의 범주에는 물론 나도 포함이지만 뭐 사건하나 터지면 이때다 싶어서 건수잡고 뇌절...
-
진짜 알아볼 수도 있나 11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찾는다고
-
뇌절이 무슨 뜻인가? 요즘 학생들은 쓰잘데기 없는 신조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3
이 계정의 전 주인 또한 신조어 중독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
진심이 느껴지는 절규이국종 교수의 말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 싸우다...
-
덕코증발..ㅠㅠㅠㅠㅠ 이거 머져 ㄹㅇ 저 아무것도 안 햇슴 ㅠㅠ 아시는 분 계시면...
-
생윤런 2
작수 국어3등급따린데 생윤 가도 백분위 99 맞을 수 있을까요?
-
그대 머묾이 우연 저쩌고
-
안해도 되는 방법이 있나
-
이거가 맞다고 하면 정부가 문제거 아니라 개원가중심의 의협이 개쓰레기같은데 왜...
-
나름 내 초등학교 시절 우상이였는디 에타 열심히 볼걸… 에타 열심히 볼걸…..
-
서울대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 그저 비꼬기밖에 하지 못하는구나. 4
서울대학생중에 정상적인 사람은 인터넷 코뮤니티에 상주하고 있지 않을 것이므로 사실...
-
평가원 #~#
-
수1 개때잡, 시발점 이랑 수분감 step0은 다 풀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어삼쉬사...
-
뭔가 어색하네
-
아오 ㅋㅋ
-
말이 쎄네 12
헤카림 누가 키웠냐
-
중요한건 방금내가서버최초로갓질라완곡을해냈단거임 거진5년만임
-
20대 남자들이 왜 정치권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하는지 오르비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8
필자가 작성한 글마다 논리적인 반박을 하기는 커녕 “그럼 납득하지 마세요.”...
-
민주주의가 있는 이상 노예를 생산해야 하고 사회분위기가 그런 식으로 만들어짐에 따라...
-
소요시간 85min 난이도 수학1 - 6/10 수학2 - 6.5/10 확통 -...
-
틀린말은 아니지만 표현이 센 듯
-
다시 들어오는거 맞나요?
-
실제로 있었던 저 사단법인은 1974년을 "임신 안하는 해"로 정했다네요..
-
못 풀겠음...
-
이국종이 아무리 그동안 아주대병원과 정부로부터 박해당해왔다고 하더라도 4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자이자 2019년 한국갤럽 선정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
몇년전부터 좋게좋게 말하면서 의료계 고질적인 문제점들 꼬집어 왔을때는 듣지도 않거나...
-
유일한 구원…. 에르디아의 안락사…..
-
기말로 어디까지 커버함?
-
당분간 오르비 접습니다 며칠뒤에봐요
-
2024 6월 모평 기능주의 지문입니다 4번에서 몸에 의한 지각을 주장하는 입장이...
-
6모치기 전에 3모, 5모 풀어보는거 어케 생각하세요들??
-
지금 폰트 적중 ㅋㅋ
-
맨날 중국집가면 뭐먹을지 고민인데 0.5인분씩 둘 다 주는거임 인기 많으ㄹ거깉은데...
-
역시나 익숙한 그 맛
-
평가원 미적 0
왜 없앤거에요? 사교육 이슈인가요… 그렇다고 확통을 어렵게 낼 것 같지는 않은데
-
학교에선 딱히 뭘 외울수도 없고 너무 머리아프기만하네 할것도 없고
-
글 원문 :...
-
1등급 of 1등급이네 ㅎ 4%의 4% 하하하하 0.16% ㄷㄷ
-
90분 96 받았음 21 틀림 근데 님들 30번 정석으로 어떻게 풀어요? a는...
-
걍 ㅈ같아서 나옴ㅋㅋㅋㅋㅋ 근데 대처가 조심들 합시다 하고 공지방송 하는거밖에 없음...
-
학교끝나고 집가서 먹어야된다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