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도둑 잡았어" 말하고 실종된 양봉업자…암매장된 채 발견
2025-02-24 20:19:24 원문 2025-02-24 06:07 조회수 16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98634
(정읍=뉴스1) 장수인 기자 = "아버지가 연락이 안 돼요."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8일. 이날 오후 한 통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자치도 정읍시에서 양봉업을 하며 혼자 움막에 거주하는 B 씨가 전날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신고자는 B 씨 아들이었다.
경찰은 즉시 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B 씨가 거주하는 움막 주변에 대한 수색에 착수했다. 수색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눈길을 끈 건 B 씨의 자동차였다. 차 내부는 온통 진흙 범벅이었고, 블랙박스마저 뜯어진 상태였다....
-
'MAGA 스톰' 강타…무역·달러·에너지 등 '5대 패권' 장악 노린다
01/21 18:37 등록 | 원문 2025-01-21 06:06
0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속도가...
-
백악관 새단장…트럼프 책상 위 ‘콜라 주문 버튼’ 돌아왔다
01/21 18:34 등록 | 원문 2025-01-21 16:51
1 0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백악관도 새롭게...
-
[단독] ‘中스파이 체포설’ 확산에…주한미군 이어 美국방부도 ‘일축’
01/21 18:16 등록 | 원문 2025-01-21 09:48
8 6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경기도 수원 선거관리연수원에서...
-
9월 수능, 서·논술형 확대... '임태희표 대입 개혁안' 윤곽
01/21 14:33 등록 | 원문 2025-01-21 14:16
1 2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신과 수능을 기존 상대평가에서...
그는 자신의 범행 동기에 대해선 "2년 전 B 씨에게 벌통을 샀는데 여왕벌이 한 마리도 없었다"며 "이 일로 움막을 찾아 B 씨에게 항의했는데 나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해 화가 나서 우연히 소지하고 있던 도구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탐문 수색 과정에서 듣게 된 가스 배달 기사 C 씨의 말에 주목했다.
당시 C 씨는 경찰에 "아침에 만난 B 씨가 '벌통 도둑을 잡았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어 "(B 씨가) '그런데 그 사람이 변명하며 10만원을 주려고 해 안 받고 돌려보내려 했다. 그랬더니 100만 원에 벌통 3개를 구입하려고 해 거절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