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나쁘지 않은거같은데 과탐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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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만 이런거 아니고요. 자기객관화를 위해서 다른분들의 의견도 참고하고자 글씁니다
머리는 상위5프로 안에는 드는거 같은데 과탐을 잘 못해요. 딴건 몰라도 물리는 꽤 한거 같은데 2-3 등급입니다. 작년 9평같이 아주 물일때 1처음 맞았습니다.
웩슬러 136입니다. 다만 처리속도랑 작업기억이 110 후반이에요. 언어랑 추론이 높은편이에요. 아까 오르비메타였던 노르웨이 테스트는 138 나왔습니다.
물리는 시간에 늘 쫓깁니다. 막 풀고 있다가 내가 뭐 구하고있는지 까먹기도 하고, 시간압박이 있다보니 어버버 떨다가 시험을 망칩니다. 솔직히 여기서 열심히 하신분들만큼 실모를 풀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수학 등 타 과목에 비해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낮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제가 엉덩이힘도 아주 부족하고 adhd도 있습니다. 근데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공부 쪽이고, 컴퓨터 쪽으로 가고 싶어서 수능 치는거거든요. 열심히 할꺼지만 냉정하게 보면 제가 악쓰는 수준이 다른 분들의 노력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거같긴 합니다.
작년 평가원, 수능 성적은
화작 4 1 2 미적 2 3 1 영어 1 1 2 입니다
다만 국수 둘다 1 맞을때는 운빨이 강했고, 기출풀이도 제대로 안한터라 올해 국수 공부량이 둘다 많이 필요합니다.
물리는 4 1 3 이었고, 국수보다 물리를 많이 했습니다. 특특, 기출1-2회독, 실모30회 정도 푼거같습니다.
중간에 사탐런을 해서 사문은 9월, 수능 둘다 2를 맞았습니다
작년 수능날에는 무조건 사탐런하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간 지나니 서울대공대가 욕심나고 이과러인데 가오도 있어서인지 계속 과탐 생각이 나더라고요. 지구 입문강의 듣고, 물2 작수 한번 풀어보고, 생2도 앞쪽 10강정도 들었습니다. 물리는 버리고 생지해야지~ 생각하고 대충 재종 개강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득문득 내가 자기객관화 못하고 객기부리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작년 여름에 물리실모 오답하다가 국수 공부는 안하게 되며 불안감에 슬럼프 빠졌던게 되풀이될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제가 가진 역량이 과탐과는 잘 안맞는걸까요? 현실적으로 사탐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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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기 싫은거겠지.
처리속도 작업기억이 과탐 핵심아닌가
나도 언추만 높은데 국수는 백분위 100-98에서 떨어진 적 없고 과탐은 100-90 진동함
사탐은 어때요
작업기억 처리속도가 과탐 타임어택에 크리티컬한거 같긴 합니다 ㅠ 사탐을 하면 서울대공대를 못가니까 안내키는데 그렇다고 과탐하다가 공부밸런스도 못챙기고 망칠까봐 걱정되네요
저랑 비슷한데
물리버리고 지1 ㄱㄱ
과탐하면 지1은 할꺼긴 해요. 잘할수있을지가 모르겠지만